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8일 오전 기준 확진자 23명이 늘어 전체 환자수가 87명이 됐다. 이 중에는 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된 환자 중 17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4명은 대전 대청병원에서 같이 입원한 바 있고 2명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 확진자(75)는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또, 교육부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병원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증상에 노출된 의심환자를 파악해 전원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재훈 원장은 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병원에서 14번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로부터 노출된 인원이 893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당시 의무기록, 폐쇄회로 TV등을 분석한 결과 환자 675명, 의료진 및 직원 218명이 14번 환자에게 노출됐다"며 "즉시 통보와 함께 필요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관리를 주관했으나 병원차원에서도 관리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3차 감염 확진자로 17명 모두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다. 이들 중 7명은 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단순발열과 가벼운 호흡기 증상만 있는 환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돼 총 64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사망자는 5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 추가된 환자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환자는 17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로 3명의 환자가 발생, 이들은 퇴원 이후 감염돼 이 병원에서 감염자만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차 유행이 진행돼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해당 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으로 주말을 넘기면 메르스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수미가 김치사업 이익금과 관련해 전 소속사와 법정 분쟁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앞서 김 씨는 2009년 5월 소속사 수미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김치 제조 비법과 자신의 이름 등을 활용해 김치 사업을 진행, 수익금을 소속사와 나누기로 했다. 이후 김씨는 저작권료로 2억원을 선지급 받았다.그러나 2011년 재계약 과정에서 소속사가 자신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하지 않고 수익금 정산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쟁을 겪고 재계약 무효를 선언, 2013년 4월 허락 없이 김치 사업을 했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씨가 전 소속사 '수미앤컴퍼니'에 청구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소속사는 김씨에게 2억6000여만원을 지급라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가운데 김치 사업과 관련된 부분은 제조비법
떡볶이 분식 프랜차이즈‘아딸’이경수(42) 대표가 식자재업자,인테리어 업자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2008년부터2012년까지 식자재 업자와 인테리어업자로부터61억여원을 받고 이들에게 전국 가맹점 식자재와 인테리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다.또,같은 기간 회삿돈8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이와 관련,아딸 측은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항소 제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사측은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사과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고“대표는 이 부분과 관련해 이미 지난해 서울 동부지검 조사 후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A식자재 납품회사가2012년 하반기부터 외상매입금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 확진자가 41명으로 늘고 격리환자만 1500명을 넘어서는 등 메르스 공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특히 감염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진료 의사 및 군인 간부, 공무원,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군에서 나타나면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에서는 메르스 진료를 하던 의사와 중구의 한 공무원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오산공군기지 원사 역시 양성으로 판정돼 격리조치됐으며 여군하사가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격리됐다. 또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 학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대학교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상황이 악화되자 최초근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의 위험기간 노출자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그간 내원한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모항항 해삼 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 오는 7일까지 열린다.이번 축제는4회째로 소원면 모항항에서 해삼 등 각종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수 있는 수산물 축제다.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마무리가 될 주말 일정은 해삼요리 시식회 및 시연회, 물고기 잡기, 수산물중량 맞추기 및 경매 등이 예정됐다.이 행사는 지난 2007년 12월 유류사고 이후 다시 되살아난 태안반도의 아름다움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모항항 주민 스스로가 뜻을 모아 2012년부터 시작해 2013년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13년도 이미지 개선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칭하는 강장
트로트메들리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가수 현자(본명 양미정)가 트로트계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새 앨범 '명품 트로트가요 빅쇼'를 발매, 그 가운데 신곡 'ㄷ자로 돌아가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앨범에는 이 외에도 안동역에서, 내나이가 어때서, 일소일소 일노일노, 사랑님 등 기존의 곡을 현자만의 색깔로 담아냈다. 앨범이 발매된지 20여일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트로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 이 기간 전국 200여곳을 쉼 없이 돌아다녔고, 또 진행 중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관광버스업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현자는 1984년 서울대에 입학했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밤무대 가수로 활약했다. 이후 2006년 재입학해
친환경 농축산식품을 살펴보고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제3회 대한민국 친환경 농축산페스티벌'이 개최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건강한 가축, 안전한 축산물로 행복한 식탁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친환경 농축산식품이 전시되며 할인판매 및 경매행사가 열린다. 특히 체험행사로 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소시지 만들기, 요리 체험 등이 구성됐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스탬프 랠리, 미니 동물농장 등의 부대행사도 꾸려진다. 친환경축산협회관계자는"자연, 건강 친환경 축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축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소비촉진, 지속가능한 발전, 우수성을 적극 홍보
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대책본부 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 환자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제주검역소.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의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별 거점병원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의료기관에는 메르스 대응 지침을 배포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했다. 제주에는 제주시 6개 병원 92병상, 서귀포 2개 병원 23병상 등 모두 8개 병원에 115병상의 메르스 환자 격리 병상이 있으며 도는 병원과 약국, 보건기관에 N-95 마스크 2만개, 보호복 1천개, 장갑 2천개, 고막 체온계 100개의 메르스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또, 도내에서 다른 시.도의 확진 환자나 보호자와 접촉했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37.5℃ 이상의 고열 증세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학교 등이 일찌감치 계획했던 행사 및 일정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역풍을 맞았다. 3일 지자체 및 행사대행사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이 심상치 않음에 따라 다중이 모이는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연기,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는 3일 프로축구 K리그 거리 응원전을 취소, 고양시는 9일 예정된 구강건강체험 보건사업 홍보행사를 취소했다. 평택시는 체육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대책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7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만화축제 등이 예정돼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나 메르스가 언제 소강상태를 보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3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는 취소나 연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충북지역의 경우도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36곳이 짧게는 하루, 길게는 5일까지 휴
▲농어촌공사 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5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로 전국 9개 시.도, 16개 시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가해 도심에서 여름휴가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 지역의 우수 관광농원과 낙농체험목장, 농가맛집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지자체별 대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산물 수확체험, 대나무물총 난장, 전통문화관 체험, 경찰기마대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도별 체험부스 및 스탬프랠리, 휴양마을 홍보부스와 함께 자연생태체험장, 콩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임직원들의 해외연수나 출장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면서 부적절하게1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3년간 4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의 해외연수와 공무국외여행에 필요한 비용 6천12만1천84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1천32만9천486만원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곳에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확인한 지출 내용은 가이드 및 통역, 여행사 수수료, 문화시찰비, 보험료 등이다. 공사는 또 2023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면서 행사 운영비로 집행할 수 없는 경품 구입 명목으로 3천226만4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덕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단지 조성공사 설계 변경을 부적절하게 진행하거나 비행금지구역인 오월드와 보문산에서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사용해 사진과 영상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한 것도 감사 결과에서 지적받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때 박은영·오세득 셰프가 쿠킹쇼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바비큐 요리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관객들과 실시간 공유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셰득 셰프도 홍성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바비큐 레시피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축제 참가 단체에 전수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홍성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지역 특산물인 대추가 올해 여름 이상기후에도 풍작을 이뤘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대추 작황 조사로 확인한 예상 생산량은 1천982t으로 지난해(1천564t)와 2023년(994t)보다 크게 늘었다. 보은군은 개화 시기(6∼7월) 짧은 장마에 이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결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 대추의 1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다. 올해 기준 1천258농가가 640㏊에서 대추를 재배한다. 보은군은 대추 수확 철에 맞춰 내달 17∼26일 보청천 둔치와 뱃들공원 일원에서 '2025 보은 대추축제'를 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에서는 싱싱한 생대추 판매장과 홍보관, 문화예술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보은군이 개발한 대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대추 카페존'도 개설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를 풍성하게 열기 위해 국화꽃동산과 다양한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봉방동)의 충전요금을 내달 1일부터 1㎏당 8천400원에서 9천500원으로 1천100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충전소 설치 업체의 무상 유지보수 기간 종료로 시설 유지관리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상 조치에도 전국 평균(1㎏당 1만259원) 및 도내 평균(1㎏당 9천968원)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라며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폭의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 하루 500㎏의 수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인근 연수·목행 수소충전소에도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