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골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여름을 맞아 시원한 자연으로 떠나는 '시골 외갓집의 여름' 행사를 27일 시작해 오는 9월6일까지 진행한다. 올 봄 관람객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벨튀 체험(벨누르고 도망가기)'가 시골 번전으로 돌아온다. '서리체험'이 그것.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고 소문 난 이장님네 꿀수박. 수박을 지키려는 ‘마을이장’과 꿀수박을 서리하려는 관람객과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민속촌표 시골 캐릭터가 활약을 예고, 언제나 해맑은 마을의 '광년이', 어설픈 진지남 '청년백수', 구수한 새참배달부 '부녀회장' 등이 민속촌 곳곳을 누빈다. 더위를 피하고 여가를 보내기 위해 냇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하루를 즐기는 '
메르스 확진환자가 3일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33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6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182명을 유지했으며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으로 3명 줄었고, 퇴원자는 2명이 늘어 총 95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인 50번 환자는 81세 여성으로 고혈압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메르스 격리자는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1만3354명으로 하룻새 218명이 신규 격리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격리자는 2098명으로 125명 줄었고 병원격리자는 81명 증가한 540명이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짜 백수오' 사태가 제조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됐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순수 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원재료인 백수오 종자의 진위여부를 투명하게 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시금 명예회복을 해야하는 것. 이를 위해 최대 생산지인 충북도와 제천시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부터 검찰 발표가 난 이후에도 갈 길이 바쁘다.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은 지난 28일 재기를 다짐한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최승해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주무관은 "백수오 논란으로 농민들이 허탈해했지만 26일 검찰에서 제조사인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발표가 나면서 희망을 찾은 모습이다"고 언급하며 "농민들을 위해 GAP(우수농산물 인증제)교육을 해오
강원 홍천군(군수 노승락)의 대표축제 찰옥수수축제가 오는 7월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군은 최근 축제위원회, 농협 등 관계기관과 지역 찰옥수수의 명품화 사업에 대한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축제는 옥수수 출하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옥수수를 테마로 열리는 전국 유일의 축제다. 홍천군 홍천읍 토리숲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 슬로건은 '하모니카 불며 썸!썸! 옥수~'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은 축제를 통해 찰옥수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민에게는 수익을, 관광객에게는 우수한 품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천 찰옥수수는 지리적 표시등록 제15호로 지정됐으며 국내 유일의 옥수수시험장이 있어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가짜 백수오' 사태가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확인되자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26일 “내츄럴엔도택이 무혐의를 받아 다행이다”며 “행사로 인해 전국을 자주 순회한다. 그래서 백수오를 챙겨먹곤 했는데 ‘가짜 백수오’논란이 있어 놀랐다”고 전했다. 백수오는 신체가 허약하거나 고혈압, 장염, 변비 등에 좋다고 잘 알려져 체력과 건강을 요하는 윤수현은 그동안 자주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수현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마음 놓고 섭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가짜 백수오 사건은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제품에 진짜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들어있다고 발표해 그동안 이를 소비했던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다. 이와 관련 원료제조사인 내츄럴엔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저 질환을 갖고 있던 환자 2명이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18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31명(17.1%)이 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181번 환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이다. 지난 1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모니터링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사망자는 당뇨·뇌경색을 앓고 있던 87번째(여·79세) 확진자와 방광암 말기였던 140번째(여·80세) 환자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7명 늘어 총 81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931명으로 전날보다 289명 늘었으며 격리가 해제
강원도 원주 고니골에서 열리는 오디따기 체험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지난 8일부터 양잠테마단지고니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오디따기 체험은 오디축제, 뽕잎축제 등을 주최하는 한지양잠클러스터사업단(단장 조영준)이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말에는 가족 중심으로,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일정은 고니골 도착 후 홍보영상 감상, 오디따기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뽕잎나물밥이 제공된다. 이후 양잠산물 박물관을 견학하고 누에 사육을 체험하며 이후 자유일정으로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차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사법권을 침해하고 정부 행정을 국회가 일일이 간섭하겠다는 것으로 위헌성이 있어 역대 정부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를 도와줄 수 있는 여당조차 국회법 개정안으로 행정업무를 마비시키는 것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 이전에 일자리 법안과 경제살리기 법안 통과 등 민생법안 추진이 필요하다”며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묶인 것들부터 서둘러 해결되는 것을 보고 비통한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법 개정안은 국가 행정체계와 사법체계를 흔들수 있는 주요한 사안으로 여야가 주고받기 식으로, 충분한 검토없이 서둘러서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총 180명이 됐고 사망자도 2명 발생해 2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사망자는 24일 45번(65), 173번(70·여) 환자가 숨지면서 29명으로 늘었다.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께 증상이 나타났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환자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서울 강동구 일대 의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즉석식품 가공공장으로 꼽히는 현대푸드시스템(대표 박호열)이 식품안전과 위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오는 7월에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선수단 등 관계자 도시락을 제조, 납품하는 업체로 선정됐기 때문.지난 19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전남 장성에 위치한 현대푸드시스템 공장을 방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공장부지면적 5,835㎡, 제조시설 2455㎡을 갖춘 현대푸드시스템은 이날 입고, 취반, 공정(가열,굽기, 튀김), 성형 전 보관, 성형, 자동 포장, 출하,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시연했다.현대푸드시스템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아워홈과 협력해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소요되는 선수용, 임원용, 운영요원의 도시락 일평균 3만여개 분량을 생산하게 된다.이를 위해 메뉴부터 단
국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아이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한 치맥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치맥산업협회(회장 권원강)는 오는 7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두규공원, 서부시장 프랜차이즈특화거리 일대에서 '대구, 치맥과 썸타다'를 슬로건으로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단일행사로 62만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 대표적 먹거리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 올해에는 10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는 약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전시장 및 홍보부스를 비롯해 폭염탈출 워터존, 치맥윙존과 수제.세계맥주존 등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등 치맥로드가 조성된다. 또, 치맥 닭싸움 대회와 치맥 히든싱어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치킨과 맥주를 주제로 한 치킨요리경연대회, 수제맥주 시음대회, 치맥
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 총 179명이 됐다. 이 가운데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메르스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며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특히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잠복기 논란이 재점화 될 전망이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