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신년인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1일 보건복지위원장실 푸드투데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이 건강에 우려된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며 "새해에는 건강기능식품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마음 놓고 드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장은 FTA 체결에 따른 정부의 역할에 대해 "대 중국 FTA를 비롯해 많은 국가와 FTA를 체결에 따라 많은 농산물들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농산물의 안전성과 건전성이 염려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식약처는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식품을 취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만전을 기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1일 병신년 새해를 맞아 경북 울진 망영정 해돋이 공원에서 병신년 해돋이 행사가 열렸다.이날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새해 아침을 여는 소리, 한마음 줄다리기, 소망의 풍선 날리기를 비롯해 우체함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는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온 가정과 하는일에 기원을 바라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1일 병신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위해 경북 울진 망양정에는 많은 일파가 몰렸다.이날 경북 울진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33분, 울릉도, 독도 오전 7시 31분, 서울 7시 47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30일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 이하 행자부)의 지정 심사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부처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인증(PIPL)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개인정보보호인증제(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evel, PIPL)는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여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내부적 관리체계의 수립과 이행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지난 2013년 11월 개인정보보호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총 1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문체부가 정부부처로서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기관 내에서도 개인정보보호인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문체부는 행자부에서 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9일자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에 손혜리(孫惠利, 48세) 전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사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손혜리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사장, 문화융성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 기획과 예술경영 전문가이다.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각종 대형 기획행사 총괄과 예술전문기관 운영 등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예술 분야 활성화와 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2007년에 설립된 문체부 소속 산하기관이다. 재단은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세계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과 고궁공연, 아리랑 활성화, 해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30일자로, 콘텐츠기업의 인적 자산과 무형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기관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지정ㆍ고시했다고 이날 밝혔다.가치평가란 콘텐츠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통해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문체부는 지난 2년여 간 가치평가 관련 연구용역과 금융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콘텐츠 가치평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 지정된 가치평가기관은 앞으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 장르별로 가치평가의 모형을 개발하고, 산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투융자 의사 결정에 이번 제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16년 하반기부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문체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이 경제 새로운 페러다임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9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개관을 축하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차질 없는 구축과 운영을 강조했다.이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전문제작지원시설, 기업 입주공간, 투자, 법률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등 벤처단지 시찰했다.박 대통령은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입주기관 대표, 벤처단지 협력기관,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교수 등과 만난자리에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벤처단지의 열정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4일 오후 3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재)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 등 9개 기관이 우수문화상품 등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9개 기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가치 재창조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통문화콘텐츠를 포함한 우수문화콘텐츠, 공예, 한복, 한식, 식품과 융‧복합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정부에서 수
문화투데이가 주관하고 세계불교미래법왕청 호국평화대상위원회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제1회 호국평화대상 시상식이 교단용화불교 총본산 충북 청주 용호사 대법왕궁에서 24일 열렸다.이번 시상식은 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모든이에게 표상이 된 큰 가르침을 준 공으로 주어지는 시상식이다.이날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희두 전 육군참모총장, 안오갑 법륜스님, 윤이병 법륜스님, 가수 박승희 등이 수상했다.이와함께 교단용화불교 총본산 용호사 대법왕궁에서 법왕즉위 12주년을 기념하는 국태민안 평화대법회를 봉행했다.교단용화불교 교령이자 국제불교 승가회 법왕으로 추대된 자천강 큰스님의 법왕즉위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대법회는 오제세 국회의원, 신찬인 충청북도 문화예술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가 주관하고 세계불교미래법왕청 호국평화대상위원회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제1회 호국평화대상 시상식이 교단용화불교 총본산 충북 청주시백 용호사 대법왕궁에서 24일 열렸다.이번 시상식은 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모든이에게 표상이 된 큰 가르침을 준 공으로 주어지는 시상식이다.이날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희두 전 육군참모총장, 안오갑 법륜스님, 윤이병 법륜스님, 가수 박승희 등이 수상했다.이와함께 교단용화불교 총본산 용호사 대법왕궁에서 법왕즉위 12주년을 기념하는 국태민안 평화대법회를 봉행했다.교단용화불교 교령이자 국제불교 승가회 법왕으로 추대된 자천강 큰스님의 법왕즉위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대법회는 오제세 국회의원, 신찬인 충청북도 문화예술국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교육부, 경찰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한체육회와 함께 힘을 모아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그간 관련부처・기관의 지속적인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대학에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를 받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져왔다. 문체부와 관련 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하여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아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게 되었다.이번 특별 전담팀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이 주재하게 되며,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 관련 국장과 관련 기관 집행 책임자들이 참여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16년도 문화재 방재의 날을 계기로 문화재 안전과 애호의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광고(CF), 캠페인, 애니메이션, 인형극,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을 1~3분 이내로 제작하여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musoyou9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중등학생이면 누구나(개인 또는 팀) 응모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응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16년 1월 27일까지이며, 심사와 시상은 문화재 방재의 날인 2016년 2월 10일 전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은 영상, 홍보, 교육 등 관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7점을 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