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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화재청, 풍납토성 토지보상 5년 내 해결키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풍납토성의 핵심권역을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이에 소요되는 약 5200억 원의 재원을 앞으로 5년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6년도 풍납토성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71억 원이 늘어난 571억 원(국비 400억 원, 지방비 171억 원)으로 확대하고, 서울특별시는 2016년도에 이와는 별도로 679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6년도 풍납토성 토지보상에 투입되는 전체 재원은 총 1,250억 원에 이른다.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앞으로 이와 같은 수준의 예산을 매년 마련하여 보상하게 되면, 풍납토성의 토지보상 문제는 5년 이내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10일부터 풍납토성 내부 주민의 전체 이주에서 보존․정비 필요성이 높은 2권역의 주민만을 이주시키고 그 외 권역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풍납토성 보존․관리 계획을 전환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2권역 중 왕궁터 추정 구역인 핵심권역에 대해 우선 보상하고, 이를 본격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함께 예산 확충은 물론, 풍납토성 미래비전 마련을 통해, 풍납토성을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