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달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중국 방문시 박 대통령은 2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기타 오후 일정에 대해서도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박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부터 11시30분 사이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동포오찬 간담회 참석, 그리고 오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후 귀국하실 예정이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수도권 매립지 4자협의체 연장 합의에서 매립지 종료시점이 빠져 영구히 매립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재병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책실장은 26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매립지 연장 합의된 부분에 대해서 인천 서구주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기만적으로 시민을 속이는 연장합의기 때문에 그렇다"며 "수도권 매립지는 4자 협의체가 협의를 해서 연장합의를 했는데, 이것은 인천시가 치적으로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잘한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주민들에게 절대적인 피해를 입히고 인천시 제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실장은 "매립지 연장에 종료시점이 없다. 매립지 연장 했는데, 20년이다, 25년에 종료하겠다.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 나가기 위해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1988년 야영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데, 작게는 안전사고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크게는 건강한 캠핑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27일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민관협의회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캠핑단체, 캠퍼동호회,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캠핑동호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올해 ‘친환경 캠핑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전시부문에 선정돼 국비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평소에 어렵게 인식하는 설치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에서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현재 미술계의 트렌드가 반영된 우수하고 신선한 작품에 대중적인 해석을 가미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활발한 활동을 유망한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들에게 창작·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 앞 야외광장에는 휴식과 친밀함을 테마로 김경민, 류신정, 양태근, 이웅배, 최혜광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시실에서는 신기함과 신선함을 주
지난 2월 문을 연 KTX 정읍역사 내에 정읍농악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 걸렸다.시는 지난 27일 KTX 상행선 탑승 입구에 정읍 출신 만곡(晩谷) 임장수(任長水) 화백의 서양화 작품인 ‘유지화 선생님과 정읍농악’을 게첨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가로 6m, 세로 2m인 이 작품은 임화백이 3년 간의 작업 끝에 지난 2012년 완성한 대작으로 유화작품이다.역동적이고 생생한 정읍농악 공연 장면을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은 특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유지화씨를 모델로 삼아 관심을 더하고 있다.유씨는 정읍농악 보급과 후진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인으로 뛰어난 상쇠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 임화백과 미술인들, 유지화씨와 농악보존회 회원, 시립농악단원들이 참석했다.시 관계자는 “정읍농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정읍의 흥을 널리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을 개최한다.‘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우리말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기간은 9월 2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외솔 최현배 선생’을 주제로 하여 시나 소설, 수필, 희곡 등을 500자 이내 분량으로 작성해서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앱에 등록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10월 초 개별 통보 후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 게시된다.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하여 상장과 2만 원 ~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한편 백일장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지역사회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수도권매립지 연장안에 대해 반발하며 재협상을 강력 촉구했다.인천 경실련, 인천 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서구주민 대책위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후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책마련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 법학과 교수는 수도권 매립지 4자협약의 문제점으로 박준복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소장은 매립지관리공사 지방공사화에 대한 의견으로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4자합의 내용 및 향후 추진방안으로 주제발표했다.토론자로 나선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투쟁위원장은 “전임 시장 시절 5곳의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했었는데, 유 시장은 발표만 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주제와 콘셉트, 프로그램 등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복만 충남도의원(금산), 김시형 금산부군수, 박범인 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인삼단체 대표가 참여한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간 연구용역에 대해 ▲국제행사 타당성 도출 ▲주제관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킬러콘텐츠 및 외국인 유치방안을 중심으로 보고했다.특히 산학협력단은 3회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에 영화감독 이광훈, 영화평론가 김선엽, 경성대 영화학과 교수 양영철 씨를 각각 임명했다.이광훈 신임위원은 영화 '닥터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한 현장 영화감독 출신으로서, 현재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선엽 신임위원은 영화전문기자,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상물등급위원회 비디오소위 위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문화다양성소위 위원 등 영화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화평론가이자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양영철 신임위원은 영화 연출부 스태프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영화 '박대박'을 연출한 바 있고, 부산영상위원회 위원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경성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의 지원을 받아 1일부터 약 한 달간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한국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제2회 케이뮤직(K-Music)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013년에 열렸던 제1회 페스티벌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한층 향상된 공연진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이, 영국 현지에 한국음악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국악, 리듬앤드블루스(RB), 펑크록, 크로스 오버 등 케이뮤직 총망라케 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축제는 스칼라, 킹스 플레이스, 카도간홀 등 영국 시내의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나뉘어 열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거버넌스(Governance) 기구인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 (이하 소통 네트워크) 대표 모임을 유정복 시장, 참여단체 대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그동안 소통 네트워크는 시민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인천발전과 지역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시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동의제로 인천 항공 산업 살리기 운동 , 섬 지역 활성화로 인천가치 재창조, 정당한 인천 선거구 찾기 운동 등 3개 공동의제를 선정해서 논의하고,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생산적이고, 함께 실천하는 소통채널로 거듭나고 있다.소통 네트워크는 이날 대표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3대 공동의제 9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소통 네트워크는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전남 나주시가 시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시민참여의 열린 행정 확산을 위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에 이어,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의 역할강화 방안 마련과 위원회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나주시 극동연수원에서 시민소통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이어 각 분과위별로 토의 및 발표를 갖고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특강에서 “소통위 구성과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일정한 결정권한이 없는 단순한 의견제시로 끝난다면 진정한 소통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일정한 권한을 가져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호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가 자문위 성격이지만 행정이 제시하는 안건만 처리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