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달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중국 방문시 박 대통령은 2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기타 오후 일정에 대해서도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박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부터 11시30분 사이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동포오찬 간담회 참석, 그리고 오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후 귀국하실 예정이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수도권 매립지 4자협의체 연장 합의에서 매립지 종료시점이 빠져 영구히 매립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재병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책실장은 26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매립지 연장 합의된 부분에 대해서 인천 서구주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기만적으로 시민을 속이는 연장합의기 때문에 그렇다"며 "수도권 매립지는 4자 협의체가 협의를 해서 연장합의를 했는데, 이것은 인천시가 치적으로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잘한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주민들에게 절대적인 피해를 입히고 인천시 제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실장은 "매립지 연장에 종료시점이 없다. 매립지 연장 했는데, 20년이다, 25년에 종료하겠다.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 나가기 위해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1988년 야영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데, 작게는 안전사고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크게는 건강한 캠핑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27일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민관협의회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캠핑단체, 캠퍼동호회,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캠핑동호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올해 ‘친환경 캠핑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전시부문에 선정돼 국비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평소에 어렵게 인식하는 설치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에서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현재 미술계의 트렌드가 반영된 우수하고 신선한 작품에 대중적인 해석을 가미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활발한 활동을 유망한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들에게 창작·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 앞 야외광장에는 휴식과 친밀함을 테마로 김경민, 류신정, 양태근, 이웅배, 최혜광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시실에서는 신기함과 신선함을 주
지난 2월 문을 연 KTX 정읍역사 내에 정읍농악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 걸렸다.시는 지난 27일 KTX 상행선 탑승 입구에 정읍 출신 만곡(晩谷) 임장수(任長水) 화백의 서양화 작품인 ‘유지화 선생님과 정읍농악’을 게첨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가로 6m, 세로 2m인 이 작품은 임화백이 3년 간의 작업 끝에 지난 2012년 완성한 대작으로 유화작품이다.역동적이고 생생한 정읍농악 공연 장면을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은 특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유지화씨를 모델로 삼아 관심을 더하고 있다.유씨는 정읍농악 보급과 후진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인으로 뛰어난 상쇠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 임화백과 미술인들, 유지화씨와 농악보존회 회원, 시립농악단원들이 참석했다.시 관계자는 “정읍농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정읍의 흥을 널리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을 개최한다.‘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우리말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기간은 9월 2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외솔 최현배 선생’을 주제로 하여 시나 소설, 수필, 희곡 등을 500자 이내 분량으로 작성해서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앱에 등록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10월 초 개별 통보 후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 게시된다.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하여 상장과 2만 원 ~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한편 백일장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지역사회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수도권매립지 연장안에 대해 반발하며 재협상을 강력 촉구했다.인천 경실련, 인천 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서구주민 대책위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후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책마련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 법학과 교수는 수도권 매립지 4자협약의 문제점으로 박준복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소장은 매립지관리공사 지방공사화에 대한 의견으로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4자합의 내용 및 향후 추진방안으로 주제발표했다.토론자로 나선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투쟁위원장은 “전임 시장 시절 5곳의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했었는데, 유 시장은 발표만 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주제와 콘셉트, 프로그램 등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복만 충남도의원(금산), 김시형 금산부군수, 박범인 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인삼단체 대표가 참여한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간 연구용역에 대해 ▲국제행사 타당성 도출 ▲주제관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킬러콘텐츠 및 외국인 유치방안을 중심으로 보고했다.특히 산학협력단은 3회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에 영화감독 이광훈, 영화평론가 김선엽, 경성대 영화학과 교수 양영철 씨를 각각 임명했다.이광훈 신임위원은 영화 '닥터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한 현장 영화감독 출신으로서, 현재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선엽 신임위원은 영화전문기자,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상물등급위원회 비디오소위 위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문화다양성소위 위원 등 영화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화평론가이자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양영철 신임위원은 영화 연출부 스태프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영화 '박대박'을 연출한 바 있고, 부산영상위원회 위원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경성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의 지원을 받아 1일부터 약 한 달간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한국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제2회 케이뮤직(K-Music)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013년에 열렸던 제1회 페스티벌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한층 향상된 공연진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이, 영국 현지에 한국음악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국악, 리듬앤드블루스(RB), 펑크록, 크로스 오버 등 케이뮤직 총망라케 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축제는 스칼라, 킹스 플레이스, 카도간홀 등 영국 시내의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나뉘어 열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거버넌스(Governance) 기구인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 (이하 소통 네트워크) 대표 모임을 유정복 시장, 참여단체 대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그동안 소통 네트워크는 시민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인천발전과 지역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시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동의제로 인천 항공 산업 살리기 운동 , 섬 지역 활성화로 인천가치 재창조, 정당한 인천 선거구 찾기 운동 등 3개 공동의제를 선정해서 논의하고,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생산적이고, 함께 실천하는 소통채널로 거듭나고 있다.소통 네트워크는 이날 대표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3대 공동의제 9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소통 네트워크는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전남 나주시가 시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시민참여의 열린 행정 확산을 위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에 이어,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의 역할강화 방안 마련과 위원회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나주시 극동연수원에서 시민소통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이어 각 분과위별로 토의 및 발표를 갖고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특강에서 “소통위 구성과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일정한 결정권한이 없는 단순한 의견제시로 끝난다면 진정한 소통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일정한 권한을 가져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호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가 자문위 성격이지만 행정이 제시하는 안건만 처리하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