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전국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1,560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서울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소방공무원들의 지난 노고에 감사하고, 한 해 동안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 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수 거미가 출연하는 ‘집들이콘서트’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광화문 청년희망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또한 예비 창업가와 벤처인, 융·복합 기술 개발자 등을 위하여 서울 상암동 소재 문화창조융합센터와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각 분야의 보조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올해 진행되는 800여 개 보조사업의 전체 현황을 공개하고 안내서(2016 국고보조사업 가이드북)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문체부의 올해 보조금 예산은 3조 7120억 원으로 부처 전체 재정 5조 5494억 원의 70%를 차지한다.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172개 보조사업에 1조 6822억 원, 민간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640개 보조사업에 2조 298억 원에 이른다. 특히 문체부 보조사업은 소관 분야가 넓고 소액․다건식이 많은 특성 때문에 그동안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015년부터 누리집과 문화포털에 ‘보조사업 알리미’ 코너를 별
25일 삼성전자는 서초동 딜라이트에서 2016년형 에어컨, 냉장고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아도 실내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무풍냉방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과 함께 기존 냉장실에만 적용된 미세정온기술을 냉동실로 확대해 온도편차를 최소화한 '정온냉동'의 2016년형 삼성전자 셰프컬랙션 냉장고를 선보였다.
25일 삼성전자는 서초동 딜라이트에서 2016년형 에어컨, 냉장고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아도 실내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무풍냉방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과 함께 기존 냉장실에만 적용된 미세정온기술을 냉동실로 확대해 온도편차를 최소화한 '정온냉동'의 2016년형 삼성전자 셰프컬랙션 냉장고를 선보였다.
소비자단체장 간담회서 올해 농정 방향, 업무추진계획 설명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회장 이덕승)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갖은 간담회에서 올해 농정방향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소비자단체의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메르스, 가뭄 등 어려운 여건들이 있었지만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이 많은 협조를 해 주셔서 최근 3년간 물가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는 그런 경우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로컬푸드등 생산자는 조금 더 받고 소비자들은 덜 내고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애를 썼다"며 "수급도 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이하 정보원)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문화정보종합포털사이트 문화포털을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사용자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했다.이번 개편은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알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용자들이 이용 목적에 따라 콘텐츠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전문가 자문회의와 사용자들의 이용 방식 분석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분류와 메뉴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사이트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문화포털에서 제공하는 3천5백만 건의 문화기관 연계데이터는 분류 항목을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등 8대 분야로 세분화
문화재청(나선화 청장)은 문화재와 그 주변에 설치하는 소화기함 등 방재시설 22종의 디자인을 문화재 경관에 조화되도록 개발하여 디자인 특허 출원 등록을 완료하고 일반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화재 예방 등을 위한 방재시설은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물이나,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문화재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었다.이에 문화재청은 소화기함‧소화전함‧방수총함 등 22종의 현대적 방재시설이 문화재 전통경관에 어울리도록 공간성(크기), 기능성(형태), 시인성(색채), 개방성(배치), 경관성(재료) 등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했다.특히, 디자인 출원 등록을 통해 문화재청이 디자인 재산권을 소유하고 이를 일반에 무료로 보급하여 정부3.0에 따른 공공저작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1일 지역 문화의 역사성과 한국 문화의 정체성이 깃든 향교‧서원 문화재를 통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사업 12선을 확정했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옛 학교인 향교‧서원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선비정신 체험과 인성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에서는 선비정신을 ‘어진 사랑(仁)과 올곧음(義)’으로 정의하고, 선비가치 함양 6기예(技藝)인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①꿈(희망) ②끼(소질) ③꾀(지혜) ④깡(용기) ⑤꾼(장인) ⑥꼴(개성)의 ‘6ㄲ(쌍기역)’으로 풀어 청소년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선비정신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일 국내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영업 실적과 운영 현황을 조사한 ‘2015(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41조 3,700억 원으로, 전년도 매출 규모 40조 7,690억 원에 대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 41조 3,700억 원 중 내수액은 40조 6,370억 원(98.2%), 수출액은 7,330억 원(1.8%)으로 조사되어 스포츠산업구조는 대부분 내수시장이 차지해 수출시장의 비중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3조 4,550억 원 규모로 전체 매출 대비 8.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14년 스포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는 71,140개로 전년도 사업체 수에 대비해 523개 증가했
클릭 한 번으로 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이 20일에 1차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미술품 거래정보, 미술시장 분석자료 등을 제공하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을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 이하 예경)·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 이하 시감)와 함께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1차 공개에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약 3만 건의 미술작품 정보와 국내 미술시장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1차 공개 이후 약 3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3월에 이루어질 시스템 2차 공개에서는 해외 경매에서 거래된 국내작가의 작품과 주요 해외시장 분석 자료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예경과 시감은 올 연말까지 1998년부터 거래된 경매정보 약 1
19일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김성남)은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시상식을 열었다.이날 시상식에서 남자가수부문 대상에는 가수 오승근, 여자가수부문 대상에는 가수 김혜연이 수상했고, 남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박상철, 가수 박현빈이 여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이애란이 특별공로 대상에는 가수 설운도, 특별공로상에는 가수 김지애가 남자가수부문 신인상에는 리틀싸이, 가수 최영철이 여자가수부문 신인상에는 가수 이수정, 작곡부문 대상에는 작곡가 정기수, 작사부문 대상에는 작사가 김순곤이각각 수상했고, 제작부문 대상에는 베스트엔터테인먼트 장홍규 회장, 연주부문 대상에는 KBS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 방송부문 대상에는 서미경 KBS 희망가요 PD가 각각 수상했다.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은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가 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 합동으로 2016년 업무보고를 하고,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지난해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 메르스 적기 대응에 따른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등을 통해 콘텐츠‧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콘텐츠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히 존재하는 등의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이에 따라 2016년에는 추가 성장 여력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콘텐츠‧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산업 전반에 문화의 옷을 입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등 문화융성을 우리 경제 전반에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