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경산시 백천동 소재 로컬푸드 두레장터에서 도 일자리투자본부장, 대구고용센터,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매장 테이프 커팅에 이어 사업주관 단체인 도농순환생명공동체에서 지금까지 사업추진 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도에서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 했다.로컬푸드 두레장터는 경상북도 스마트 두레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인근 도시민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로 안정적인 판로개척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중장년층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경상북도 스마트 두레 공동체사업은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도시 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경북대학교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 공무원 및 조리서 관련 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종가음식조리서의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경북 지역의 종가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음식디미방’, ‘수운잡방’, ‘온주법’, ‘시의전서’를 중심으로 한 종가음식조리서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과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학술대회에는 ‘조선시대 음식조리서의 흐름과 경북 종가음식조리서의 위상’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백두현 경북대교수를 비롯해 남권희(경북대),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배영동(안동대), 정혜경(호서대), 허성미(안동과학대) 교수 등 국내학자 뿐만 아니라, 하라다 노부오(일본 고쿠시칸대), 자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무교광장에서‘2014 경북사과 특별판매행사’를 열었다.도는 중생종 사과가 본격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경북사과를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민에게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2014 경북사과 특별판매행사’는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5개시군,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다음달 4일에서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4 경북착한사과 페스티벌’에 대한 사전 홍보도 겸한 행사였다.시식 및 특별판매행사, 통기타 공연, 즉석경매 등으로 구성됐으며 행사 참가 시민들이 비닐봉지 1장을 1만원에 구입해 자유롭게 사과를 가득 채울 경우 시중가격보다 30~40%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했다.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금년도 사과
▲박노욱 봉화군수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봉화읍 체육공원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제18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3회 청량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송이를 주제로 청정봉화의 이미지를 굳히고,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화 및 관내 관광지 연계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코자 마련한 행사로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 '문화의 향취 그윽한 청정고을 봉화로 오세요!'를 주제로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위원회와 봉화문화원이 주관한다.▲이전 봉화송이축제 개막행사 현장행사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가수 송대관, 박상철, 김용림, 소명, 박구윤, 문연주, 박인준, 한영, 선경, 소유찬, 보이프렌드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봉
▲임창호 함양군수경남 함양군(군수 임창호) 산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욱상)는 2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함양 산삼축제 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토론회는 2014 함양산삼축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에서 논의된 주 내용으로는 산삼 전시관 및 판매점 안내 부족으로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는 문제점과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의 확대와 효율적인 축제 운영방법 등 산삼축제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특히 산삼축제 행사기간 중 행사장 인근에 주차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하는 문제점도 제기되어 향후 과제로 남았다.함양 산삼축제 위원회는 "이번 산삼 축제 평가토론회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병산마당 및 통제영,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난중일기를 주제로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통영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승리 한산대첩을 기념코자 지난 1962년부터 삼도수군 통제영의 본영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어 승첩을 기념하고 있으니 올해로 축제 53회, 임진왜란의 한산대첩 422주년이 되는 해라고 전했다.한산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 연합함대와 일본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한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끄는 일본수군함대와의 전략·전술을 겨루는 총력전이었다.조선으로서는 국가의 존망이, 일본에게는 전쟁의 승패가 걸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 해전이었다. 만약 이 해전이 일본의 승리로 돌아가 일본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남해를 돌아 서해로 진출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 수목원이 올여름 다양한 작물을 심고, 박 터널을 만들어 시민과 관람객에게 도시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대구수목원 관리사무소 앞 중앙분수 광장 화단에 들어서면 허수아비가 어른 키만큼 자란 수수와 기장, 메조와 차조를 지키느라 밤낮 고생이다. 시원스레 자란 작물사이를 지날 때면 어느덧 농촌 길을 걷고 있는 착각마저 든다.이곳에 심은 수수, 기장, 메조와 차조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이며, 밥에 함께 넣어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곡물이다.1.5km의 흙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100m의 터널에는 조롱박, 곤봉박, 바가지박을 비롯하여, 도깨비방망이, 사두오이, 수세미, 단호박, 청호박, 여주, 떡콩 등 15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0일 군 용주면 월평리 소재 봉황농장에서 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곽준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천연농약 제조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황토 및 유황 등을 사용한 황토유황, 자닮오일 천연농약을 제조하는 것으로 실습에서 만들어진 생산물은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모두 배분했다.황토유황은 여름철 습할 때 생기는 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자닮오일은 전착제 역할을 하여 약성분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고 식물체 깊숙이 침투하게 하는 우수한 천연농약이다.실습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번 천연농약의 제조 실습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윤영렬)은 올해 상반기 부정·불량식품을 척결하기 위한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을 실시해 379개 업체(위반물량 2365톤)를 적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원산지를 거짓 표시로 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226개소는 형사입건하고, 그 중 위반물량이 많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소비자를 속인 업체 대표 등 2명은 구속했다.또한 원산지를 미표시하여 판매한 153개소에 대해서는 2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업종별로는 음식점이 191건(50.4%)으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물 유통업이 102건(26.9%), 농산가공품이 45건(11.9%), 통신판매 4건(1.1%) 등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가장 많은 배추김치 105건을 포함하여 돼지고기, 쇠고기 쌀, 고춧가루가 238건이 적발돼 62.8%를 차지했다.위반 품목 중 배추김치, 돼지고기, 쇠고기의 위반 건수가 다른 품목에 비
지리산 1번지 경남 함양은 해마다 수천만 포기의 산삼을 심어 재배하고 있으며, 함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1회 함양 산삼축제가 오는 7월 31일 부터 8월 6일까지 경남 함양군 함양상림과 필봉산 일원에서 열린다.함양산삼축제는 '천년의 신비, 산삼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심마니’가 되어 직접 산양삼을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산삼캐기체험을 비롯 심마니 스토리텔링, 산삼화분만들기, 산삼주 담아가기, 산삼요리시식 등 체험프로그램과 산삼가요제, 전국사생대회, 산양삼품평회 등 경연, 산신제와 개막식 퍼포먼스, 장사익 특별공연, 함양VIVA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밖에도 국제산삼학술대회, 산삼주제관, 산삼․산양삼․지리산약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함양산양삼 경매, 함양농특산물 특가판매 행사가 진행 된다.현대인의 마음의병을 치
경북도지사 3선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일민선 6기 새로운 도정을 시작으로취임사를 발표했다.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반만년 민족혼을 지켜온 경상북도! 그 경상북도의 맥을 이어온 이 곳 독도에서! 우리는 오늘, 경북의 새출발을 알리는 역사의 현장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함께 하는 도민 여러분! 경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조그만 구멍가게 하나 해도 먹고살고 자식 공부시킬 수 있는 경북! 가지지 못해도, 많이 배우지 못해도 사람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경상북도의 위대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변화와 혁신, 지역별 특색있는 개발과 설계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와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는 미국 현지시간 지난 20일 FOX 스튜디오에서 제프리 갓식 사장과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남도는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LA소재 FOX사를 방문해 상담을 시작했으며, 이후 FOX 사장단의 2회에 걸친 사업 대상지 투자환경 조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해오다가 이번 홍준표 지사의 최종협의를 위한 방문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동안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 경제자유구역 내 704에이커(86만평) 규모에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를 포함하여, 영화관, 아울렛 몰, 카지노, 호텔, 리조트, 해양레포츠시설, 골프코스 등 웅동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을 구상해 왔으며, 이번 양해각서(MOU)의 내용은 양측 협의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