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상두기자 ] 20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은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 개최했다. ‘안전없이 작업없다!’는 인식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집중 단속기간 운영 논의 현장점검 후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은 감독으로 연계하여 행.사법 조치 확행 지방고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의 역량을 하반기 총집중 당부 고용노동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회의에서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공단의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조치사항을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공단과 논의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경덕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에도 사망사고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점검의 날’ 운영 결과, 아직도 많은 사업장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어 엄정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안경덕 장관은 “안전관리 없이는 작업할 수 없다는 인식이 현장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용 없는 엄정한 감독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안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언택트 기술을 적용 한 홈네워크, 자율주행 로봇과의 연계 등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시장 확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와 LG전자(대표 권봉석)는 20일 LG사이언스파크 (서울시 강서구)에서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 로봇,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 사업 추진 및 LG전자의 사이니지 선행 기술을 접목한 기술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와 권순황 LG전자 BS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속도가 기술력의 척도로 여겨졌던 엘리베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과 함께 e-모빌리티로 진화하며 신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출입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출입문 개방은 물론,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로봇과의 연동을 통한 배달 및 컨시어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현대엘리베이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 이 올해 11월까지 주택 담보대출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출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기로 했는데 가계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금융당국 요구를 수용한거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물론 토지와 임야, 비주택 관련 대출까지 중단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 대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23일까지 접수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하되 기존 대출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임원은 오전(11시)에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금융위원회에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달 은행권에서만 가계 대출 잔액이 9조7천억 원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은행권에 강력한 관리방안을 요구해 왔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후보자는 금융위 직원들과 회의에서 "필요하다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요 은행은 그동안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낮추는 등 방법으로 대출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말에 비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이 권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 국가가 책임지겠다” “펫보험 의무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 등 진정한 돌봄사회 실천하겠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동물복지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의 31%가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하고 있다”며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과 더불어 삶과 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 조치가 향상되어야 한다”며 “돌봄의 영역을 반려동물에까지 확대시키고, 개 식용 금지 등에 대한 입법 조치 또한 적극 고려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먼저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시제를 시행하고, 펫 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동물학대의 주요 근원지인 불법 번식장 운영을 엄단하고 반려동물 불법 매매도 금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동물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대하겠다”면서 “사료 공동 구매 등 반려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펫 협동조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
아프가니스탄 뉴스가 연일 신문 방송에 톱뉴스가 되고 있다. 탈출 러시를 이루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아프다. 정말 이 지구상에 전쟁이 없을 날이 언제일까. 전쟁과 평화는 서로 공존하는 인류의 아이러니일수도 있다. 선과 악이 존재하고 희극과 비극이 쌍곡선을 이루면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영원한 평화 .영원한 행복은 없는 것일까. 평화나 행복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마음속에서나 가능한 이상론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류는 평화를 추구하고 행복을 추구한다. 선(善)을 추구하는 것은 악(惡)을 100% 없앤다는 단순 논리에서라기보다는 악의 억제를 위함이 아닐까. 탈레반은 이슬람원리주의를 신봉하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국제사회에서는 규정하고 있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함에도 중동 국가에서는 종교가 국가 통치이념이 되는 나라가 많다. 어떻게 판단해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그야말로 종교와 권력이 결탁하여 국민을 이끌려고 한다면 어딘지 민주주의나 시장경제 그리고 사상적 자유 활동에는 큰 제약이 될 수밖에 없다. 아프가니스탄은 한 때 불교가 왕성했던 곳이다. 기원전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원정을 하면서 이곳까지 군사를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인구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며‘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총28개 기업의 신규·증설 투자로1,49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조855억 원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가 올해 유치한 주요 기업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인 우정에이치앤씨(주),코스모신소재(주),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인㈜정일산업,건웅기계(주)등28개 기업이다. 올해 시는 수소,바이오,자동차부품, 승강기,이차전지 등5대 신산업을 선정,이를 육성하기 위해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등 여러 가지 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충주시 미래먹거리인 친환경 전기차 관련 기업과 승강기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시는 자동차부품 기업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충남도가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친환경 양식시설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해수부가 내수면 양식업의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내수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내수면 양식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해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3만㎡ 규모로 내수면 어종 친환경 양식시설, 환경기초시설, 용수공급시설, 녹지 및 저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성을 높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어종 맞춤형 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유지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고효율 양식시설 스마트 패키지 지원을 통해 특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 유발 40.7명, 생산 유발 13억 1000만 원, 부가가치 유발 2억 4300만 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양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규모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해 내수면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충청북도와 청주시, KAIST는 20일 청주SB플라자에서 바이오혁신경영프로그램 입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임택수 청주시부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원준 대학원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AIST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청주시, KAIST간 협력 사업으로 국가 주도 바이오 특화단지인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첫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가을학기 수업은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오는 8월 30일 오후 8시,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의 2022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이에 대한 사전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혁신경영프로그램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오늘은 대한민국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인 KAIST가 충북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강조하며 적극 협조를 해주신 이광형 KAIST 총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KAIST
[문화투데이 =이상두 기자 ] 충북충주시가2020년 항공사진(정사영상)을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19일 밝혔다. 2020년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2년 주기로 촬영해 무료로 제공한 자료로 해상도가 도시지역은12㎝,일반지역은25㎝인정사 영상 지도(Orthoimage Map,正射寫眞地圖)이다 시는 도시지역 및 주요 변화지역을 포함한210도엽983.49㎢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갱신했다. 공간정보시스템은 항공사진,지번,도로명 주소,건물 위치 등 생활정보와 공시지가,토지면적 등 부동산정보,각종 주제도(용도지역,도시계획시설 등)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건축·산림·농지,환경 등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기초 자료로도 활용해왔다. 시는 도시개발로 급변하는 지형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이용해 항공 영상 촬영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시각화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활지리서비스를 구축해 오는9월에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지리서비스는 과거와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 확인할 수 있으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만리포 해수욕장의 운영기간을 단축한다. 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8월 29일까지로 예정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변경해 단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부분 줄었음에도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를 웃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휴가객이 태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만리포 관광협회 측에서도 축소 운영을 요청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방역 누수가 없도록 각 분야별 방역수칙 준수 계도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운영 기간 중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를 제외한 27개 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했으며, 군은 1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장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방역누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강원도는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가 사업 및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선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 '고(高)자기장 연구 인프라'의 초광역 분산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자기장(High Magnetic Field)은 자기장의 세기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고자기장 연구는 생물학,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초과학의 첨단기술이다. 고자기장 기술은 ▲ 핵융합(친환경 에너지 : 인공태양) ▲ 방사광 가속기(초고성능 거대현미경) ▲중이온 가속기(新입자(동위원소) 생성기기) 등 대형연구시설 구축과 연계해 반드시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획득해야하는 최첨단 핵심기술(Core Technology)이다.특히 교통·수송, 환경·에너지, 의료·바이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이나, 과거에는 비합리적 운영비용(고가 액체헬륨 냉매 사용) 등 한계로 인해30여 년 전부터 MRI(자기영상장치) 등 의과학 분야에 제한 상용화로한정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방식의 무절연 고온초전도(NI-HIS) 기술(합리적 운영비용, 초소형화‧고효율)이 개발돼 고자기장 기술 한계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3시 반 용산빌딩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아이, 장애인, 노인에 대한 돌봄이 잘 갖춰져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가 장애인에 있어서는 선진국을 따라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더이상 돌봄이 정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닌 권리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체적 복지 구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이 자기 실정에 맞는 복지를 스스로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마이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발달장애는 평생 돌봄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인데 “가족에게만 맡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장애를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그런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교흥 의원(조직직능총괄본부장), 김성주 의원(정책총괄본부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순천향대 RISE사업단 공공의료서비스개선센터와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보건의료 연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를 사전에 발견·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염치읍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천향대 보건의료 관련학과 학생들과 함께 신체활동, 식습관 개선,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자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역대학과의 전문적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담은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코카-콜라 제로’가 필요한 순간을 조명하며, 모두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는 주인공으로 코카-콜라와 뷔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코카-콜라 트럭을 타고 달리며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그루브를 타는 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뷔는 더위와 무료함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짜릿한 게 필요하겠는데?”라고 말하며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 순간 코카-콜라 제로로 가득 찬 컨테이너박스가 열리고, 분위기는 축제 열기로 전환된다. 트럭에 둘러싸인 사람들은 시원한 코카-콜라 제로를 함께 나누고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하기 시작한다. 광고의 마지막은 시원한 코카-콜라를 누구보다 맛있게 즐기는 뷔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마무리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무료했던 분위기가 코카-콜라 제로로 축제처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짜릿한 맛의 매력을 영상에 담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강렬한 짜릿함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빵값이 6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빵값은 작년보다 6% 넘게 뛴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990원 빵' 판매로 적정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 이상에 달한다. SKT의 통신 요금 인하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통계청이 추정한 소비자 물가상승률(2.3%)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빵 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2023년 7월(8.6%)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빵값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는 1% 미만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12월 3.3%, 올해 1월 3.2%, 2월 4.9%로 오르더니 3월부터는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3월에 6.3%로 껑충 뛰었고 4~7월은 각 6.4%였다.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영향으로 2023년 9월 작년 동월 대비 45.5%까지 급등한 뒤, 이듬해 9월에는 -3.8% 하락했다. 이후에는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7천489억원)보다 633억(8.4%) 증가한 8천12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1천704억원) ▲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1천54억원) ▲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1천871억원) ▲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1천469억원)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식약처는 150억원을 새로 편성해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유망 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R&D)에도 55억원을 새로 배정하고 바이오헬스 첨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지원 강화 예산은 올해 5억원에서 내년 약 23배 수준인 114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