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상두기자 ] 20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은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 개최했다. ‘안전없이 작업없다!’는 인식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집중 단속기간 운영 논의 현장점검 후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은 감독으로 연계하여 행.사법 조치 확행 지방고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의 역량을 하반기 총집중 당부 고용노동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회의에서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공단의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조치사항을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공단과 논의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경덕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에도 사망사고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점검의 날’ 운영 결과, 아직도 많은 사업장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어 엄정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안경덕 장관은 “안전관리 없이는 작업할 수 없다는 인식이 현장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용 없는 엄정한 감독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안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언택트 기술을 적용 한 홈네워크, 자율주행 로봇과의 연계 등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시장 확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와 LG전자(대표 권봉석)는 20일 LG사이언스파크 (서울시 강서구)에서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 로봇,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 사업 추진 및 LG전자의 사이니지 선행 기술을 접목한 기술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와 권순황 LG전자 BS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속도가 기술력의 척도로 여겨졌던 엘리베이터 산업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과 함께 e-모빌리티로 진화하며 신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출입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출입문 개방은 물론,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로봇과의 연동을 통한 배달 및 컨시어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현대엘리베이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 이 올해 11월까지 주택 담보대출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출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기로 했는데 가계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금융당국 요구를 수용한거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물론 토지와 임야, 비주택 관련 대출까지 중단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 대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23일까지 접수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하되 기존 대출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임원은 오전(11시)에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금융위원회에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달 은행권에서만 가계 대출 잔액이 9조7천억 원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은행권에 강력한 관리방안을 요구해 왔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후보자는 금융위 직원들과 회의에서 "필요하다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요 은행은 그동안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낮추는 등 방법으로 대출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말에 비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이 권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 국가가 책임지겠다” “펫보험 의무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 등 진정한 돌봄사회 실천하겠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동물복지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의 31%가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하고 있다”며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과 더불어 삶과 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 조치가 향상되어야 한다”며 “돌봄의 영역을 반려동물에까지 확대시키고, 개 식용 금지 등에 대한 입법 조치 또한 적극 고려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예비후보는 먼저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공시제를 시행하고, 펫 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동물학대의 주요 근원지인 불법 번식장 운영을 엄단하고 반려동물 불법 매매도 금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동물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대하겠다”면서 “사료 공동 구매 등 반려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펫 협동조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
아프가니스탄 뉴스가 연일 신문 방송에 톱뉴스가 되고 있다. 탈출 러시를 이루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아프다. 정말 이 지구상에 전쟁이 없을 날이 언제일까. 전쟁과 평화는 서로 공존하는 인류의 아이러니일수도 있다. 선과 악이 존재하고 희극과 비극이 쌍곡선을 이루면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영원한 평화 .영원한 행복은 없는 것일까. 평화나 행복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마음속에서나 가능한 이상론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류는 평화를 추구하고 행복을 추구한다. 선(善)을 추구하는 것은 악(惡)을 100% 없앤다는 단순 논리에서라기보다는 악의 억제를 위함이 아닐까. 탈레반은 이슬람원리주의를 신봉하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국제사회에서는 규정하고 있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함에도 중동 국가에서는 종교가 국가 통치이념이 되는 나라가 많다. 어떻게 판단해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그야말로 종교와 권력이 결탁하여 국민을 이끌려고 한다면 어딘지 민주주의나 시장경제 그리고 사상적 자유 활동에는 큰 제약이 될 수밖에 없다. 아프가니스탄은 한 때 불교가 왕성했던 곳이다. 기원전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원정을 하면서 이곳까지 군사를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인구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며‘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총28개 기업의 신규·증설 투자로1,49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조855억 원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가 올해 유치한 주요 기업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인 우정에이치앤씨(주),코스모신소재(주),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인㈜정일산업,건웅기계(주)등28개 기업이다. 올해 시는 수소,바이오,자동차부품, 승강기,이차전지 등5대 신산업을 선정,이를 육성하기 위해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등 여러 가지 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충주시 미래먹거리인 친환경 전기차 관련 기업과 승강기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시는 자동차부품 기업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충남도가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친환경 양식시설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도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해수부가 내수면 양식업의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내수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내수면 양식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투입해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 3만㎡ 규모로 내수면 어종 친환경 양식시설, 환경기초시설, 용수공급시설, 녹지 및 저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성을 높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어종 맞춤형 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유지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고효율 양식시설 스마트 패키지 지원을 통해 특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 유발 40.7명, 생산 유발 13억 1000만 원, 부가가치 유발 2억 4300만 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양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규모 내수면 양식단지를 조성해 내수면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 충청북도와 청주시, KAIST는 20일 청주SB플라자에서 바이오혁신경영프로그램 입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임택수 청주시부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원준 대학원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AIST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청주시, KAIST간 협력 사업으로 국가 주도 바이오 특화단지인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첫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가을학기 수업은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오는 8월 30일 오후 8시,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의 2022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이에 대한 사전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혁신경영프로그램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오늘은 대한민국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인 KAIST가 충북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강조하며 적극 협조를 해주신 이광형 KAIST 총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KAIST
[문화투데이 =이상두 기자 ] 충북충주시가2020년 항공사진(정사영상)을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19일 밝혔다. 2020년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2년 주기로 촬영해 무료로 제공한 자료로 해상도가 도시지역은12㎝,일반지역은25㎝인정사 영상 지도(Orthoimage Map,正射寫眞地圖)이다 시는 도시지역 및 주요 변화지역을 포함한210도엽983.49㎢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신속하게 충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갱신했다. 공간정보시스템은 항공사진,지번,도로명 주소,건물 위치 등 생활정보와 공시지가,토지면적 등 부동산정보,각종 주제도(용도지역,도시계획시설 등)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건축·산림·농지,환경 등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기초 자료로도 활용해왔다. 시는 도시개발로 급변하는 지형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이용해 항공 영상 촬영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시각화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활지리서비스를 구축해 오는9월에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지리서비스는 과거와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 확인할 수 있으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만리포 해수욕장의 운영기간을 단축한다. 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8월 29일까지로 예정된 만리포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변경해 단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부분 줄었음에도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를 웃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타 지역 해수욕장 폐장으로 휴가객이 태안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만리포 관광협회 측에서도 축소 운영을 요청함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인한 방역 누수가 없도록 각 분야별 방역수칙 준수 계도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운영 기간 중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를 제외한 27개 해수욕장은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했으며, 군은 1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장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방역누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강원도는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가 사업 및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선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 '고(高)자기장 연구 인프라'의 초광역 분산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자기장(High Magnetic Field)은 자기장의 세기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고자기장 연구는 생물학,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초과학의 첨단기술이다. 고자기장 기술은 ▲ 핵융합(친환경 에너지 : 인공태양) ▲ 방사광 가속기(초고성능 거대현미경) ▲중이온 가속기(新입자(동위원소) 생성기기) 등 대형연구시설 구축과 연계해 반드시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획득해야하는 최첨단 핵심기술(Core Technology)이다.특히 교통·수송, 환경·에너지, 의료·바이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이나, 과거에는 비합리적 운영비용(고가 액체헬륨 냉매 사용) 등 한계로 인해30여 년 전부터 MRI(자기영상장치) 등 의과학 분야에 제한 상용화로한정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방식의 무절연 고온초전도(NI-HIS) 기술(합리적 운영비용, 초소형화‧고효율)이 개발돼 고자기장 기술 한계
[문화투데이 = 이상두 기자]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3시 반 용산빌딩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아이, 장애인, 노인에 대한 돌봄이 잘 갖춰져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가 장애인에 있어서는 선진국을 따라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더이상 돌봄이 정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닌 권리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체적 복지 구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이 자기 실정에 맞는 복지를 스스로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마이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는 “발달장애는 평생 돌봄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인데 “가족에게만 맡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장애를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그런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교흥 의원(조직직능총괄본부장), 김성주 의원(정책총괄본부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대기오염 같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불평등, 정치적 불안정 등 같은 노출 요인(exposome)이 사람들의 신체적·인지적 노화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글로벌 뇌 건강 연구소(GBHI) 아구스틴 이바녜스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40개국 16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출 요인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물리적 환경, 사회적, 정치적 요인 차이가 국가 간 건강한 노화에 격차를 초래하고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개입과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는 나이가 듦과 함께 일생 경험하는 '엑스포좀'(exposome)이라는 다양한 노출 요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엑스포좀이 나이보다 건강한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엑스포좀이 다양한 인구 집단과 지역에서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노인들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혈당 관리가 부실해질 확률도 7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5)에서 2003~2008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를 이용, 60~84세 3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점점 더 중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 사회적 고립을 건강 결정 요인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성인 및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NHANES 2003~2008년 데이터에서 60~84세 노인 3천800만명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3천833명을 추출, 사회적 고립과 당뇨병 및 혈당 관리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후,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고립되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은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생존템'이 됐다. 하지만 에어컨을 너무 믿었다가는 '냉방병'이라는 복병을 만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를 피하려던 냉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냉방병은 말 그대로 에어컨으로 과도하게 냉각된 실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의미한다.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기침, 권태감 등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정아 교수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질 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며 "특히 냉방으로 인한 실내 습도 저하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냉방병이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냉방병(cold-related illness)이라는 질환 자체가 없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름철 건강 문제로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은 경고하지만, 에어컨 관련 증상은 별도 질환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 메이요클리닉 등의 의료기관에서도 에어컨 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구경시장에서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는 야시장은 마늘골목과 문화광장을 잇는 '마늘숲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야시장에선 13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육회, 육전, 꼬치류, 순대 등을 판매한다. 거리공연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체험이 결합한 단양형 야간축제인 만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농축수산물을 사겠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여름철 주요 과일·과채류 소비행태 및 2025년 구매 의향 조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로 '농축수산물 구매'를 꼽는 소비자가 34.0%로 가장 많았고 '생필품 구매'가 30.5%, '외식'이 26.2%로 뒤를 이었다. 의료 서비스 이용에 소비쿠폰을 쓰겠다는 응답은 3.5%였고 가전제품 구매와 교육비에 사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2%대였다. 소비쿠폰으로 농축수산물을 사겠다는 소비자 중에서 축산물을 사겠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고, 농산물은 45.1%로 집계됐다. 외식하겠다는 소비자 중에서는 한식집을 찾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50.5%로 가장 높았고 한우구이 전문점(16.8%), 일식 음식점(12.6%), 양식 음식점(11.1%) 등의 순이다. 조사 대상자 중 54.5%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면 국산 과일·과채류 구매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과일·과채류 구매
[연합] 세계적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 매수를 추진해 온 캐나다 기업이 1년 만에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는 "건설적 협의가 결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ACT는 "그동안 협의가 엄격하게 제한됐다"며 "(세븐&아이홀딩스 측이) 의도적으로 혼란과 지연을 초래하는 움직임을 보여 불이익을 줬다"고 불만도 표명했다. ACT는 지난해 7월께 세븐&아이홀딩스 주식 전량을 6조엔(약 56조2천억원)에 취득하는 인수안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하자 같은 해 9월 7조엔(약 65조6천억원)으로 금액을 올려 다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아이홀딩스는 창업 가문을 중심으로 주식을 취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독자 생존을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하는 등 ACT의 인수 계획에 부정적 반응을 보여왔다. 닛케이는 "ACT는 그동안 적대적 인수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면서도 "이번에 제안을 철회한 배경과 관련해 주식 공개매수 등 적대적 방법으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7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수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 서산·태안·서천·당진 일대에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고, 시간당 최대 11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당진전통시장에도 175개 점포에서 바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노 차관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충남, 당진시 등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노 차관은 당진전통시장이 저지대이면서 하천 인근에 있어 지난해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거론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노 차관은 중기부에서 내부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풍수해 대응과 대비 태세를 파악하고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효율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