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영세 의약외품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위탁품질검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의약외품 품질검사 계약업체가 2008년 18개소에서 지난해 60개소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시험의뢰 실적도 크게 증가해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515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붕대, 생리대, 모기향 등 의약외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갖추거나 제3자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의약외품을 생산·수입하는 업체들은 소규모이거나 영세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품질검사 대행기관을 이용하는 형편이며 품질검사 비용조차 영세업체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영세업체들의 부담을 덜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2017년 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농가와 농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해외에서 판촉행사를 하는 경우 전라남도가 소요 경비의 70%를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농가 또는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 수출 중소기업이다. 해외에서 전남산 농산식품을 수입하는 유통업체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 유통업체는 반드시 전남에 있는 수출 농가 또는 수출업체가 생산한 농산 식품을 수입해 판촉행사를 해야 한다.참가 업체는 행사 품목 수, 수출 규모, 행사 기간, 행사 매장 수, 현지 유통업체 규모, 자부담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원인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병원성대장균(EPEC, EAEC, ETEC, EHEC, EIEC) 감염증은 국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다.최근 5년간 인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학교 식중독원인 중 약 73%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이었고 배추겉절이, 야채무침 등 모두 신선채소로 조리된 식품이 원인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병원성대장균이 채소류에 오염되는 기원을 추적 조사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중 관내유통 신선채소류, 채소 재배지 토양 및 퇴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북도가 농도 전북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인 미래 농업의 대표 모델로 혁신도시-새만금을 연계하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한 배경에는 그동안 전북이 잘하고 있고 차별화된 발전역량을 갖춘 분야를 성장동력화 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전북은 이미 2015년에 농생명 RD특구가 지정됐고 혁신도시에 농진청 5개 국가기관/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시설, 약 1500명에 이르는 박사급 연구인력 등 국내최대 농생명 RD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종자(김제), 식품(익산), 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 등 혁신도시와 새만금 사이에 5개의 농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수출액보다 20% 증가한 15억 달러(1조8,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했다.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5년 10억 달러, 2016년 12억5,000달러로 도는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2020년에 30억 달러의 수출 효과를 달성하고자 한다.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전략품목 육성 ▲해외 마케팅 강화 ▲협업체계 구축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총 14개 사업에 82억 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은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개선 등 전략품목육성 부문 5개, 해외 판촉전 등 해외 마케팅 강화 부문 5개, 수출업체 현장 컨설팅 등 협업체계 구축 부문 4개로 구성된다. 수출단지·지원농가 확대로 수출 전략품목 확대육성도는 우선 신선원예농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겨울철 일조부족으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를 보충하기 위해 양송이와 표고, 목이 등 버섯을 적절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지난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 1255명으로 4년 새 10배로 치솟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 부족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 시에는 뼈의 성장 결함으로 척추나 다리에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 골다공증,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비타민D는 일반인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다. 최근 겨울철 일조부족, 야외활동 부족, 햇빛에 대한 기피, 인스턴트식품 및 편식의 증가로 인해 비타민D 부족 및 결핍 환자수가 늘고 있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달 19일 전북산 한우고기 홍콩 수출 재개에 이어 오는 7일 전북산 한우와 돼지의 부산물로 만든 축산물가공품을 잇달아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수출업체는 김제시 월촌농공단지에 입주에 있는 축산물가공업체 육감으로 올해 총 수출액 미화 20만불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초로 축산부산물 가공품을 시범 수출한다.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품목은 한우․돼지 양념 곱창류 2종, 머릿고기 1종, 곰탕류 5종, 육수 2종 등 총 10종 700kg으로 홍콩 한식당(KimSpoon 등)의 신메뉴 런칭과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축산부산물 가공품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출 확대가 이뤄진다면 부산물 수급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제품이 홍콩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의 ‘남도’ 의식조사 결과를 참고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추진되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남도음식을 발굴하고 그 손맛을 내는 여성 이야기를 담은 ‘남도 섬 음식 발굴 및 스토리텔링’ 보고서를 펴냈다.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을 대상으로 ‘남도 음식 인식 및 체험 실태조사’를 한 결과 남도의 대표 자연 환경을 다도해로, 남도음식은 특산물을 이용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남도음식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1대1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실태조사 결과 ‘남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지역은 ‘담양’(21.7%)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할인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유통중인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건조과일류, 건조채소류, 건조버섯류, 건조견과종실류, 건조서류 등 200건이며 잔류농약, 방사능,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다.식품첨가물 없이 원물만을 이용해 건조, 동결 등의 단순 제조공정을 통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있는 원물간식과 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 등을 통해 음식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의 건조농산물은 사시사철 섭취할 수 있고 맛,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식품원료인 농산물과 축산물 및 인삼에 대해 설정돼 있으나 건조농산
[문화투데이 =이윤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진도 고군면 대파 수확 현장을 찾아 대파 생육과 수급 상황에 대해 듣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도 대파는 독특한 향이 나고 맛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며 “다른 농산물도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개량을 하고 그 농산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소득 증대와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도지역은 기온이 따뜻해 겨울철에도 대파가 성장해 다른 지역보다 대파 출하 시기가 빠르다. 특히 진도 대파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높아 식당이나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전남지역 대파 재배 면적은 3178ha로 전국 재배 면적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에서는 1714농가가 1120ha에서 대파를 재배해 연간 약 4400t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사과,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단지 조성사업(이하 꽃가루 단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으로 고창군과 장수군이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공모에 선정된 과수 꽃가루 단지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지속적인 사업 참여 설득과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과 장수군은 부지 확보여부, 사업자의 사업 추진의지, 자부담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창군 공음면 일원에 배 꽃가루 단지 1.2ha,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 사과 꽃가루 단지 2.1ha가 조성되며 세부 지원 내용은 생산기반 조성과 채취기, 정선기 등 기자재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림축산업 구조 개선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신청 대상은 식량, 원예·식품, 축산 분야 36개 사업과 임업·산촌, 농촌개발 분야 32개 사업, 지역특별회계 분야 3개 사업 등 총 71개 사업이다.신청 자격은 농업인 및 생산단체를 비롯한 농림축산산업 관련 사업 종사자 등으로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 또는 각 사업 추진 기관(군청, 농어촌공사 등)에 공지된 농림축산식품사업 시행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해당 사업 추진 부서(군청 농정과, 건설과, 수산녹지과, 축산사업소) 및 각 읍·면(산업팀),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등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중복지원자, 지침에 맞지 않는 사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관광지 10선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관광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해 충남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모바일 전자지도에 도장을 획득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대상지는 예산 황새공원, 서산 천수만, 태안 신두리 사구,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 공주 계룡산, 청양 칠갑산, 보령 소황사구, 서천 금강하구 등 10곳이다. 충남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대상지 10곳 중 2곳을 방문한 뒤 완주 인증서를 네이버 폼에 등록하면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우수한 생태관광지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 실장급 ▲ 기획조정실장 김정훈 ▲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김재현 ▲ 국민소통실장 공형식 ◇ 국장급 ▲ 대변인 송윤석 ▲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이용신 ▲ 〃 지역문화정책관 김용섭 ▲ 콘텐츠정책국장 최성희 ▲ 체육국장 이선영 ▲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강대금 ▲ 〃 교육문화교류단장 신은향 ▲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윤양수 ▲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병채 ▲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기획운영단장 황성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종합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1천110억원을 기부한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선병원을 운영 중인 영훈의료재단에 2029년까지 이같이 증여하는 안건이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증여는 올해 4분기부터 총 8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의 사돈가인 영훈의료재단은 이 기부금을 기반으로 당진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종합병원은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2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07년 당진에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다 지난 6월 25일 현대제철·충남도·당진시가 종합병원과 자율형 사립고 설립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협약 당시 오성환 당진시장은 "현대제철 종합병원이 충남 서부권과 호남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당진지역 환자의 25%가 암 등 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고 있는데,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당진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병원 설립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