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영세 의약외품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위탁품질검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의약외품 품질검사 계약업체가 2008년 18개소에서 지난해 60개소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시험의뢰 실적도 크게 증가해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515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붕대, 생리대, 모기향 등 의약외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갖추거나 제3자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의약외품을 생산·수입하는 업체들은 소규모이거나 영세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품질검사 대행기관을 이용하는 형편이며 품질검사 비용조차 영세업체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영세업체들의 부담을 덜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2017년 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농가와 농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해외에서 판촉행사를 하는 경우 전라남도가 소요 경비의 70%를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농가 또는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 수출 중소기업이다. 해외에서 전남산 농산식품을 수입하는 유통업체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 유통업체는 반드시 전남에 있는 수출 농가 또는 수출업체가 생산한 농산 식품을 수입해 판촉행사를 해야 한다.참가 업체는 행사 품목 수, 수출 규모, 행사 기간, 행사 매장 수, 현지 유통업체 규모, 자부담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원인 추적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병원성대장균(EPEC, EAEC, ETEC, EHEC, EIEC) 감염증은 국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노로바이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다.최근 5년간 인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학교 식중독원인 중 약 73%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이었고 배추겉절이, 야채무침 등 모두 신선채소로 조리된 식품이 원인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병원성대장균이 채소류에 오염되는 기원을 추적 조사해 식중독 발생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중 관내유통 신선채소류, 채소 재배지 토양 및 퇴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북도가 농도 전북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인 미래 농업의 대표 모델로 혁신도시-새만금을 연계하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한 배경에는 그동안 전북이 잘하고 있고 차별화된 발전역량을 갖춘 분야를 성장동력화 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전북은 이미 2015년에 농생명 RD특구가 지정됐고 혁신도시에 농진청 5개 국가기관/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시설, 약 1500명에 이르는 박사급 연구인력 등 국내최대 농생명 RD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종자(김제), 식품(익산), 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 등 혁신도시와 새만금 사이에 5개의 농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수출액보다 20% 증가한 15억 달러(1조8,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했다.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5년 10억 달러, 2016년 12억5,000달러로 도는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2020년에 30억 달러의 수출 효과를 달성하고자 한다.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전략품목 육성 ▲해외 마케팅 강화 ▲협업체계 구축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총 14개 사업에 82억 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은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개선 등 전략품목육성 부문 5개, 해외 판촉전 등 해외 마케팅 강화 부문 5개, 수출업체 현장 컨설팅 등 협업체계 구축 부문 4개로 구성된다. 수출단지·지원농가 확대로 수출 전략품목 확대육성도는 우선 신선원예농산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겨울철 일조부족으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를 보충하기 위해 양송이와 표고, 목이 등 버섯을 적절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지난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 1255명으로 4년 새 10배로 치솟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 부족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 시에는 뼈의 성장 결함으로 척추나 다리에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 골다공증,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비타민D는 일반인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다. 최근 겨울철 일조부족, 야외활동 부족, 햇빛에 대한 기피, 인스턴트식품 및 편식의 증가로 인해 비타민D 부족 및 결핍 환자수가 늘고 있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달 19일 전북산 한우고기 홍콩 수출 재개에 이어 오는 7일 전북산 한우와 돼지의 부산물로 만든 축산물가공품을 잇달아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수출업체는 김제시 월촌농공단지에 입주에 있는 축산물가공업체 육감으로 올해 총 수출액 미화 20만불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초로 축산부산물 가공품을 시범 수출한다.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품목은 한우․돼지 양념 곱창류 2종, 머릿고기 1종, 곰탕류 5종, 육수 2종 등 총 10종 700kg으로 홍콩 한식당(KimSpoon 등)의 신메뉴 런칭과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축산부산물 가공품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출 확대가 이뤄진다면 부산물 수급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제품이 홍콩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의 ‘남도’ 의식조사 결과를 참고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추진되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남도음식을 발굴하고 그 손맛을 내는 여성 이야기를 담은 ‘남도 섬 음식 발굴 및 스토리텔링’ 보고서를 펴냈다.전남여성플라자가 수도권 국민들을 대상으로 ‘남도 음식 인식 및 체험 실태조사’를 한 결과 남도의 대표 자연 환경을 다도해로, 남도음식은 특산물을 이용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남도음식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1대1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실태조사 결과 ‘남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지역은 ‘담양’(21.7%)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할인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유통중인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건조과일류, 건조채소류, 건조버섯류, 건조견과종실류, 건조서류 등 200건이며 잔류농약, 방사능,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다.식품첨가물 없이 원물만을 이용해 건조, 동결 등의 단순 제조공정을 통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있는 원물간식과 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 등을 통해 음식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의 건조농산물은 사시사철 섭취할 수 있고 맛,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식품원료인 농산물과 축산물 및 인삼에 대해 설정돼 있으나 건조농산
[문화투데이 =이윤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진도 고군면 대파 수확 현장을 찾아 대파 생육과 수급 상황에 대해 듣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도 대파는 독특한 향이 나고 맛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며 “다른 농산물도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개량을 하고 그 농산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소득 증대와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도지역은 기온이 따뜻해 겨울철에도 대파가 성장해 다른 지역보다 대파 출하 시기가 빠르다. 특히 진도 대파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높아 식당이나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전남지역 대파 재배 면적은 3178ha로 전국 재배 면적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에서는 1714농가가 1120ha에서 대파를 재배해 연간 약 4400t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사과,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단지 조성사업(이하 꽃가루 단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으로 고창군과 장수군이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공모에 선정된 과수 꽃가루 단지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지속적인 사업 참여 설득과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과 장수군은 부지 확보여부, 사업자의 사업 추진의지, 자부담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창군 공음면 일원에 배 꽃가루 단지 1.2ha,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 사과 꽃가루 단지 2.1ha가 조성되며 세부 지원 내용은 생산기반 조성과 채취기, 정선기 등 기자재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림축산업 구조 개선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신청 대상은 식량, 원예·식품, 축산 분야 36개 사업과 임업·산촌, 농촌개발 분야 32개 사업, 지역특별회계 분야 3개 사업 등 총 71개 사업이다.신청 자격은 농업인 및 생산단체를 비롯한 농림축산산업 관련 사업 종사자 등으로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 또는 각 사업 추진 기관(군청, 농어촌공사 등)에 공지된 농림축산식품사업 시행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해당 사업 추진 부서(군청 농정과, 건설과, 수산녹지과, 축산사업소) 및 각 읍·면(산업팀),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등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중복지원자, 지침에 맞지 않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