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일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호병천복개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존 먹거리 한마당과 청소년 음식경연대회에 더해 식품안전 인식개선 및 식품안전관리 위상확립을 위한 행사다.특히, 축하공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선언문 선서, 식품안전 거리 캠페인, 먹거리 한마당, 청소년 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먹거리 한마당은 식품제조업소에서 생산한 우수 식품 판매·전시, 으뜸음식점 대표음식 전시, 나트륨 줄이기 및 식중독예방 홍보관 운영하며 청소년 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음식을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
강원도문화재단(이시장 김성환)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감자콘서트’오는 25일 저녁 7시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감자콘서트는 강원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증진과 도내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강원문화재단에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기획 공연으로,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에 조명, 레이저 등의 특수효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왔다.특히 올해는 춘천, 원주, 강릉 도내 3개 시향이 모두 연주에 참여하는데, 이번 공연은 원주시향이 연주를 맡았으며 테너 김승직, 소프라노 윤성희가 협연자로 참여해‘네순도르마’와‘넬라판타지아’등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웅장하고 스케일 있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봄과 잘 어울리는 차이코프스키의‘꽃의 왈츠’,‘스타워즈’로 유명한 영화음악의 대가 존윌리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대표 유지찬)이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와이너리‘라포스톨’의 와인과 함께 하는‘라포스톨 Be Green 이벤트’를 21일 실시한다.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환경의 의미를 한번 되새기고자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AK백화점에서 착한 유기농 와인 라포스톨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구를 생각하는‘라포스톨 머그컵’을 증정할 계획이다.라포스톨은 친환경 와이너리의 선두주자로 재배과정에서 유기농 퇴비 사용, 양조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아닌 자연효모만을사용하는 100% 유기농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유통과정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와인포장 박스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 그 결과, 탄소 배출 0%라는‘카본 뉴트럴(Carbon Neutral)’인증을 받아 지구를 생각하는 와이너리로서 환경에기여하고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회장 신희호)가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손을 잡고 오는 29일 엘레나키친 외 카페아모제 등에서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신메뉴 출시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에드워드 권은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수석총괄주방장을 거쳐 현재 이케이푸드 대표 겸 청담동 랩 24, 한남동 더 믹스드원 등에서 총괄 셰프로 근무하고 있다.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에드워드 권은 엘레나가든, 카페아모제 등 아모제푸드 외식 브랜드의 컨설팅 및 메뉴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모제푸드는 기존의 이탈리안 메뉴 외 프렌치 등 유러피언 스타일의 메뉴들을 강화하며 보다 업그레이드 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에드워드 권은 “엘레나가든, 카페아모제 등 각 브랜드 특징에 맞춘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와 인연이 돼 아
전남 고창군(박우정 군수)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공모에 ‘외정천 오염하천 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수질이 나쁘거나 생태계가 훼손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하수도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에 확보한 국비 55억원을 포함 총 110억원을 집중 투자해 체계적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정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가 크게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우정 고창군수는 “외정천 오염하천 개선사업이 시행되면 하천 내 오수차집관로의 이설 및 하천자정작용 복원을 위한 생태정화 습지 조성, 치수적 안정을 위한 하천확장 등 생태하천 복원
박현출 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 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박현출 사장은 "세계에서도 꼽힐 만큼 많은 거래량을 자랑하는 가락시장의 성장은 공사 임직원과 도매법인 및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실임과 동시에, 농수산물 출하주와 소미자들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설현대화, 유통 환경변화를 기회로 삼아 세계 명품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박 신임 사장은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그 이후 30여년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국장, 기회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한 전문 행정가다. 박현출 신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내정자는 농림부에서 쌓은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농수산물 유통 개선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책임있게 이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11일 실시된 '제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출마후보자 A씨(54세, 남)에게 후보를 단일화 해주고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3회에 걸쳐 2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축협 前 이사 방 某씨 (55세, 남)를 구속하고, 前 대의원 허 某씨(45세, 남)를 불구속 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조사결과, 방씨와 허씨는 ○○축협의 비상임 이사 방 某씨가 ○○조합장 후보 예상자인 같은 성향의 조합장 후보예상자 A씨와 후보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방 某씨가 후보등록 기간을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자신이 조합장 후보자가 되지 못함이 예상되자 계속 조합 이사직을 유지하고 차기 조합장 당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이와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경찰은 방씨 등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트로트계 대세’ 황태자 박현빈과 신성 홍진영이 ‘흥남매’로 조우한다. 박현빈과 홍진영은 오는 5월 9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앗 뜨거운 배터리’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이날 공연은 1부‘산다는 것’과 2부‘메이커’로 꾸며지며 4, 50대 팬들의 사춘기 첫사랑의 설렘, 대학입시, 그리운 친구들, 입영열차 등 추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다. 1부 ‘산다는 것’에서는 박현빈과 홍진영의 화려한 듀엣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홍진영의 대표곡들은 물론, 90년대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히트곡을 그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사한다.특히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가수로서 진가를 확인 할 수 있을 전망이다. 2부에서는 히트 메이커 박현빈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하는‘메이커
이완구 국무총리(65)가 21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 취임후 68일이라는 최 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의를 표명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 중남미 순방에서 귀국하는 대로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이 총리는 故 성완종 경남회장과의 친분관계에 대한 질문에 "돈을 주고받을 만큼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해온 사실과 달리 검찰 조사 결과 1년간 휴대전화 착발신 기록이 217건으로 알려지면서 여야의 압박을 받아 왔다. 217건 중 153건은 성 전 회장이 이총리에게, 64건은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건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4.29 재보선을 앞두고 자신에 관한 의혹이 해소되기는 커녕 더 불거지자 이 총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여진다.이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 부터 2013년에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은 21일 경남 진주 동방호텔에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전병천)와 공동으로 지역 단체장, 국회의원, 학계 및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부품 개발업체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공부품산업 육성 및 국산화 촉진을 위한'2015년 항공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항공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 는 항공기용 핵심부품의 경우 아직까지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항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선 항공부품 국산화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저변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 항공분야 국산화 발전 비전과 추진 전략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품질경영학회장 신완선 교수의 ‘국산화 개발 품질경영의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 특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2015 페임랩 코리아'를 20일 케이티(KT)올레스퀘어(광화문) 드림홀에서 개최했다. 동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페임랩(FameLab)은 파워포인트(PPT) 등 별도의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로서,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지역별 본선 심사를 통과한 10명이 이번 결선 대회에 참여했으며,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상대성 이론과 시공간에 대해 발표한 이영익씨 (22, 포항공대 물리학 전공)가 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양자역학, 탄소나노튜브에 대해 발표한 송영조씨(23,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전공)와 김희원씨(27, 연세대 대학원 바이오나노재료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공동으로 23, 24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실크로드 관광프로그램의 전략실행과 모범사례 교류'를 주제로 ‘제5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실크로드 위원회(Task Force) 회의’를 개최한다.과거‘실크로드’가 동서양 문화의 소통과 교류에 크게 기여했던 점에 착안하여 ‘유엔세계관광기구 실크로드 프로그램’은 역사적인 실크로드를 따라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증진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한 ‘실크로드 위원회(Task Force)’는 실크로드 국가 간 협력 증진과, 관광 마케팅 전략 모색 및 모범사례의 공유를 목적으로 2011년에 창설됐다.이번 회의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주산종(Zhu Shanzhong) 유엔세계관광기구 기조실장을 비롯한 31개 실크로드 위원회 회원국 대표단, 국내외 전문가 등 50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