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기간 국제기후협의체인 언더2연합이 주최하는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충남도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하고, 아시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언더2연합은 세계 44개국 193개 중앙·지방 정부가 가입한 기후 위기 대응 국제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아시아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아시아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 등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이 기구의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에너지 효율 향상 연합체인 EP100 원탁회의에 참석해 주제발언을 하고, 참파 파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 이사와 디팔리 칸나 록펠러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아시아 국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금강 하구 생태복원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군수는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회의 주관으로 7일 국회에서 이개호·신정훈·박수현·황명선·서왕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관·정 정책간담회에서 "하굿둑이 필요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해수 유통을 통한 금강 생태계 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낙동강 생태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2022년부터 전면 개방했고, 이는 환경과 지역경제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금강 해수 유통을 위해서는 전북지역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하류 지역 취수장 5곳을 상류로 이전하는 데만 6천억원 이상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여건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금강은 장어·참게 등 풍부한 어족자원의 보고로 경제의 한 축이었지만, 하굿둑이 막힌 지 35년이 지나 모든 것은 과거 이야기가 됐다"며 "내란과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조기 대선이 치러지지만, 지역 사정을 감안해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전의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북부권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건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1,1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시니어층은 물론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이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2026년 2월까지 설계·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병웅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 격차 등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다음 달 개최하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오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박람회에서 K-컬처박람회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광 및 지역축제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람객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박람회 소개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요 콘텐츠를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올댓트래블 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전문 여행사와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5일 각각 독립기념관 어린이날 행사와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 K-컬처박람회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민을 대상으로 박람회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다음 달 4∼8일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K-컬처 전반에 대한 산업·전시·공연을 선보이고 관련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천안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K-문화행사로 자리 잡도록 홍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보령·아주자동차대(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2011년 시작된 참여형 자동차 축제다. 아주자동차대학교 축제로 시작된 보령 모터페스티벌은 2023년부터 보령시와 손잡고 충남 대천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옮겼고, 2021년 2만명이었던 관람객 수는 지난해 13만3천명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 유일의 자동차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 모터페스티벌은 올해 15회째를 맞아 지난 3∼5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관람객 15만명이 250여개의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레이싱카의 드리프트와 짐카나,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프로드 체험 등을 즐겼다. 행사를 후원 중인 한국토요타자동차도 모그룹인 도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부스를 차리고, GR 수프라 등 레이싱카를 전시하는 한편 렉서스 LX 700h를 타고 오프로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주자동차대 한명석 총장은 지난 4일 충남 보령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동차의 개발과 연구, 기술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동차를 즐기고 나누는 모터스포츠와 같은 문화도 중요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 지원 대상으로 녹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 하락분 일부를 농가에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110개 품목을 조사해 수입량과 국내 가격 등을 분석해 녹두에 대해서만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고시안을 오는 8∼28일 행정예고하고 이의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품목을 최종 고시하고, 하반기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3일 오후 2∼4시 대천체육관에서 '2025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앤에스 아이앤씨, 한국후꼬꾸 등 10개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채용을 진행하며, 대천김 등 10개사도 기업 홍보 및 간접 채용 형태로 참여한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업특강 및 1대1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한자리에서 제공된다. 창업특강 및 1대1 창업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1일 오후 11시 30분까지 보령시 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www.brcn.go.kr/job)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취·창업 지원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탄이 나오는 일자리 서비스, 도전이 시작되는 창업도시 보령'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부성역 건립 계획이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부성역 신설은 천안 서북구 일대에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된다. 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 지상 2층 규모 선상 역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2만170㎡에 건물면적 1천770㎡의 역사와 서부 광장, 동부 광장으로 구성된다. 자유 연결통로 등을 설계해 공공·여객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 환승이 쉽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심사,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4월 말 기준 4천330개 법인이 총 1천504억원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것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법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으로 시 재정의 건전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13일 태안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환급 금액은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이면 2만원이다.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시장 내 고객쉼터에 제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3∼5일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에 8천3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 5천500여명보다 49.1% 늘어난 것이다. 특히 4일 3천215명, 5일 3천866명이 각각 찾아 기존 하루 최다 방문객 1천954명을 이틀 연속 크게 뛰어넘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어린이날 꼭 찾아야 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46명으로 구성된 16개 점검반이 도내 유원지와 관광지 내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위생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의 청결 상태, 냉장·냉동창고 운영 실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관 여부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최근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조리·배송 과정의 온도 관리, 타 업종 영업행위 여부 등 식중독 관련 항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윤태노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기온이 오르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품업체들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더벤티는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을 선정했다. 더벤티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9일 세종대왕 업적을 알리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만나 세종대왕 나신 날·한글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도시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한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한지·각자장·배첩장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합심해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병풍을 세종시에 선물로 기증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오는 15일 처음 맞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공동 개최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9일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진행한 '2025 시군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청주(92.1%)와 보은·옥천(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충주·청주·진천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전년 대비 실적 향상 시군에는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에선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시군을 보면 ▲ 감염병관리·부동산·일반행정 분야 = 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 경제 분야 = 청주, 옥천, 진천 ▲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 분야 = 청주, 진천, 충주 ▲ 교육·환경 분야 = 충주, 청주, 제천 ▲ 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