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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노동계 "김교흥, 인천시 구원투수로 나서라"

12일 인천시청 앞 시국선언...김 의원에게 ‘시장 출마’ 공식 요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을 ‘불통과 위법’으로 규정하고,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노동 사회포럼과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은 1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인천을 구해낼 유일한 적임자는 김교흥”이라며 김 의원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현직 시장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등 높은 수위의 비판이 쏟아져 지역 정가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 지역 노동계 인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정복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유 시장의 지난 4년 동안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노사정 대화의 문은 굳게 닫혔다”며 “보여주기식 치적 쌓기에만 몰두하느라 민생과 노동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성토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표단은 “현직 시장이 공무원을 동원해 관권 선거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리더십에 더 이상 300만 인천 시민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계는 난맥상에 빠진 인천 시정을 정상화할 대안으로 김교흥 의원을 지목했다. 이들은 김 의원에 대해 “3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정치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시 정무부시장 재임 시 인천교통공사 비정규직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였고 국회 사무총장 때는 국회 청소 노동자와 방호노동자들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파격 행정의 디테일까지 익힌 준비된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 의원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소통의 리더’이자 ‘진짜 일꾼’”이라며 “인천고등법원 유치와 인천대로 지하화 등을 이뤄낸 강력한 추진력으로 꽉 막힌 인천 행정을 뚫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모인 1682명의 노동계 인사들은 김교흥 의원에게 ▲인천시장 선거 즉각 출마 ▲노동 존중의 ‘사람 중심 인천’ 건설 ▲소통과 통합의 시정 구현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원학운 노동 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은 130만 인천 노동자의 절박한 명령”이라며 “김교흥 의원이 침묵을 깨고 시민의 부름에 응답할 때까지 서명 운동과 추대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김교흥 의원이 야권의 유력한 인천시장 후보로서 조직적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