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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보검스님 사찰기행] 제주 국제 해수 관음 명상센터 '대원암'

해수 석상-자연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상 영험 도량

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하는 신앙이다.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 부른다. 일반  보살이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 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가지는 데 대하여, 관음보살은 특히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다. 실제로 이런 관음신앙이 현현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 대원암(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대5길 23, 주지 법산)이다.

 

모든 경전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의 공통점은 세상을 구하고 생명 있는 자들에게 이익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절대적  자비심인 무연대비(無緣大悲)를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권능을 실행하는 힘이 관세음보살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행한 중생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송하고, 항상 마음속에 새겨서 공경하고 예배하면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즉, 어떠한 고난이나 재액에서도 관세음보살을  칭념하면 반드시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그 칭념을 통해서 관세음보살과 중생은 일체감을 형성하고, 하나가 된 세계에서 자비로운  원력(願力)이 작용하여 소원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원암 주지 법산스님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포교를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선몽을 받고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 와서 자연 해수석상인 해수관세음보살상을 친견하고 무조건 부지 1천 평을 매입하여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매월 음력 15일 밤에 물고기 방생을 해오고 있는데, 전국에서 불자들이 방생기도를 온다고 했다. 숙박시설이 완비되어 있음으로 누구나 철야 자유정진 기도를 하면서 하룻밤 묵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화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마음에 간직하고 염불하면 큰 불도 능히 태우지 못하고,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으며, 모든 악귀도 괴롭힐 수 없다. 칼과 몽둥이는 부러지고 수갑과 항쇄·족쇄는 끊어지고 깨어진다. 또, 중생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제거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을 여의게 하며, 아들이나 딸을 바라는 이는 뜻에 따라 자식을 얻게 한다. 그리고  방편의 힘으로 33가지 몸으로 나타나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2026년부터 제주 국제 해수 관음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명상과 영어설법 법회를 시작한다. 또 한 세계 각 나라 미니법당을 세워서 인도 네팔 티베트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스님들이 상주하면서 상설 다문화 법회를 열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 세계 각국의 불자나 일반인들이 위빳사나와 간화선을 할 수 있도록 주말(토.일요일) 영어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법당 2층에는 다보탑을 조성할 계획이다. 《법화경》에 의하면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파할 때 다보여래의  진신사리를 모셔둔 탑이 땅 밑에서 솟아 나오고, 그 탑 속에서 소리를 내어 석가모니의 설법을 참된 진리라고 찬탄하고 증명하였다”라고 한다. 이를 근원으로 세워진 탑이  다보여래상주증명탑, 줄여서  다보탑이다.

 

대원암 주지 법산스님과 보검스님이 대원암 법당 앞에서 법당 2층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다보탑(다보여래상주증명탑)을 세워 상구보리 전법도생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대원암 주지 법산스님은 지난 20년간 방생 기도 정진을 해오고 있는데, 2026년부터는 국제해수 관음 명상 센터를 운영하여 보다 많은 국내외 불자와 일반인들이 불교와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는 방향 전환을 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기존에 해오고 있는 매월 음력 보름날 방생과 1월 4월 7월 10월 용왕 대제는 그대로 봉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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