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조선시대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꿈생원의 육아일기'를 오는 19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배냇저고리, 손주의 병환을 걱정하며 쓴 조씨부인의 한글 편지 등 관련 유물이 공개된다. 대전에서 간행된 어린이 전문 의서 '보유신편' 등도 선보여 당시 어린이의 보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는 전시해설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친환경 수산단지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을 찾아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석문간척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넘어서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1천406㎡ 부지에 2028년까지 1천900억원이 투입될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해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당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도 조성할 방침이다. 제2서해대교는 지난달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본부에 재창업 전용공간인 '재도전·혁신캠퍼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재도전·혁신캠퍼스는 재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상담, 교육,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조성됐다. 캠퍼스 내 전시 공간은 국내외 350건의 실패·성공사례 소개, 성공기업 기획전시 등으로 운영된다. 또 재창업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설치됐다.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국비 4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의 재도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재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오는 26∼27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지역 식품산업의 정체성을 찾고, 창업·관광·문화가 융합되는 종합 콘텐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익산이 쌓아온 식품산업 기반을 시민과 관광객, 나아가 국내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장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일반 요리경연 본선이 펼쳐진다. '미식간편식 부문'에는 일반 참가자들이, '대학생 부문'에는 조리전공 대학생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또 급식 전문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에서는 익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손쉬운 요리 비법이 소개된다. 아울러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식품 창업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엿본다. 둘째 날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 글로벌 라면 요리경연 등 가족·외국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요리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밖에도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발맞춰 행정·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 혁신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첫 회의를 했다. 전담 조직은 앞으로 AI 접목 행정 혁신, 공모사업 발굴, AI 신기술 동향 등 4개 분과에서 실행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개발 ▲ 종량제 생성형 AI서비스 검증 ▲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계획 등 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 분과별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대민 서비스 수준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AI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는 16일 대전 중구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발대식을 했다. 농심천심 운동은 신토불이·농도불이 운동을 잇는 농협의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이다.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전시와 농업 관련 단체, 유관기관, 범농협 계열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도 했다. 김영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해 농심천심 운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식량안보 체계 확립, 농·축산물 수급 안정, 스마트 농업 확산, K푸드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4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소관 국정과제는 ▲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4개다. 농식품부는 식량 자급률 목표를 상향하고 안정적 생산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전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는 차상위 계층 청년 가구까지, 아침밥은 대학생에서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각각 확대하고 초등학생 과일 간식과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재개한다. 인구감소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연계해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전체 농가 대상으로 보급을 확산한다. K푸드 수출은 지난해 약 10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50억달러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K컬처, K뷰티 등과 연계한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우수 상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석맞이 선물대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청 1층 대전우수상품판매장(TJ마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 등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홍삼 스틱, 흑마늘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과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택배 서비스를 지원해 선물 배송도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금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 관련 체험, 경연·공연, 전시, 학술, 교역 등 총 70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얘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어린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인삼 메뉴를 선보이고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게임형 콘텐츠를 전문 사회자의 긴장감 있는 해설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구현해 자녀들과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하 인삼주병 미리 만들기, 금산인삼 아트체험, 인삼·약초 요리 만들어 먹기, 인삼 무게 맞추기, 인삼 저잣거리 등 체험도 진행된다. 전국 금산인삼 동요 경연대회, 이디엠(EDM) 페스티벌, 가요 콘서트, 청소년 문화 난장, 금산 문화예술 한마당, 건강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국제인삼교역전, 농산물우수관리(GAP) 금산인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제과 기능장의 초콜릿 하우스,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왕(인삼병) 선발대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5회 '2025 계룡 군(軍) 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충남 계룡시에 따르면 올해 군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은 17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공동 개막식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계룡시 관계자, 해외 6·25 참전용사 등 주요 내외빈과 4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의 축하 비행을 포함해 다양한 식전 공연과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에는 군사경찰 MC 모터사이클 묘기, 육군 군악대와 육군 공연팀 공연,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고, 가수 데이브레이크, 트리플에스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군집 드론 라이트 쇼가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계룡시 관계자는 "군 문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계룡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6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상공인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상권,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에게 인터넷 가입 혜택, 점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세종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특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소비 진작 캠페인을 벌이고 세종시는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 지역 상권·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충남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손을 맞잡았다. 태안군과 서부발전은 16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화력에는 모두 10기의 발전기가 있는데, 올해 1호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원의 군 경제 손실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비해 태안군은 민자 11조6천억원을 투입, 태안 앞바다에 총 1.4GW(기가와트) 규모의 3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들 발전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부발전도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군의 집적화단지 신청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전국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중 태안이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해상풍력의 성공적 안착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