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다룬 뮤지컬 공연이 신부의 축일인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뮤지컬 '김대건'은 지난해 김 신부가 성인(聖人) 칭호를 받은 지 4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제작한 것으로, 신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가치와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김대건 신부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