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 칠갑호 일원에 조성된 칠갑타워·스카이워크가 다음 달 16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칠갑타워는 6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으며, 스카이워크는 호수 가운데 설치됐다. 두 건물은 약 100m 길이 출렁다리로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출렁다리를 걸어 57m 높이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 칠갑호 주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물결이 이는 호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 보행교를 통해 호수를 가로질러 휴양림·주변 관광지로 이동하면 된다. 군은 칠갑타워를 인근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면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구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청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5∼7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변 일원에서 '맨발 걷기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다음 달 5일 저녁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해변 맨발 걷기를 자율 체험한 뒤 해변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둘째날에는 오후 7시 개막식 후 선셋 해변 맨발 걷기와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도 정오까지 걷기 체험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건강 이동 홍보관과 힐링물리치료 체험관, 머드 뷰티치유관 등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해변 모래 위를 맨발로 걷는 것은 근육 강화와 혈액 순환 촉진,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 향상 등에 도움이 되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의 하나"라며 "이번 축제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248명에게 오는 10월 말까지 점자정보단말기와 영상확대기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천16명이 신청했으며, 도는 시각장애인, 지체·뇌병변장애인, 청각·언어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서류 심사와 심층 상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보급 품목은 점자정보단말기, 영상확대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130종이다. 일반 장애인은 제품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받는다. 도 관계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2회 천안시 빵빵 베이커리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 백석문화대 글로벌외식산업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호두, 멜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빵의 도시 천안'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되며, 학생부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우편,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일반부 23팀, 학생부 15팀 등 모두 38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0월에 열리는 '2025 빵빵데이 천안' 축제장에 전시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1일부터 전통시장 등 5곳에서 3만원 이상을 쓰면 최대 5만원(취약계층은 7만5천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21일 안면도수산시장을 시작으로 22일 백사장항, 25일 태안서부시장, 26일 태안동부시장, 29일 신진도항 순으로 진행된다. 이·미용업소와 식당을 포함해 이들 시장 등 점포에서 3만원 이상 쓰면 1만원, 6만원 이상은 2만원, 9만원 이상이면 3만원, 12만원 이상이면 4만원, 15만원 이상 쓰면 5만원 등 33%를 돌려받는다. 취약계층은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서부발전은 1억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태안군에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1억원어치가 모두 지급되면 최대 5억원의 소비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2월까지 '대전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를 보호구역 방호울타리에 적용, 안전 시설물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어린이와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구별로 1곳씩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구별 특성과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범 사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구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꿈씨 패밀리 캐릭터 울타리가 어린이 보호구역의 의미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서산경찰서가 추천한 65세 이상 생계형 운전자 20명의 차량에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돌발가속을 막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화물차 11대와 택시 9대이다. 1대당 44만원씩, 총 880만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에서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천72건에서 지난해 4만2천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천654건에서 19만6천349건으로 감소하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이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8일 오후 2∼5시 당진축협에서 '찾아가는 현장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진시민 누구나 국·지방세 전반에 대해 마을세무사 5명, 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세무직 공무원과 1대 1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전날인 27일까지 세무과에 전화(☎ 041-350-3453)나 팩스(☎ 041-350-346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전원이 참여하는 만큼 세금 문제로 고민하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담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뛰어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이 7천원을 넘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7천62원으로 작년보다 9.3% 상승했다. 이는 평년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6천871원이었으나 14일 7천23원으로 7천원대로 뛴 데 이어 전날 더 올랐다. 전달 대비 상승률이 52%로, 한 달 새 한 포기에 2천500원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통상 8월 배추 가격은 7월보다 비싸지만, 올해 상승 폭은 예년보다 훨씬 크다. 배춧값의 오름세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배추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도 "이상기후 때문에 양질의 배추가 많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2∼3주 앞선 도매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4천393원으로 작년보다 23.6% 저렴하며 평년보다는 5.7% 싸다. 농식품부 측은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기온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국 신발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관련 상품을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 임원 출신인 젠트리 험프리가 2023년 창업한 회사로 신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코드바이젠트리와 함께 올해 10월 신발 200켤레를 한정 생산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대형쇼핑몰 팝업 행사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 문제와 관련해 김돈곤 청양군수를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는 지천댐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놓고 '기본구상이 끝나면 한다'라거나 '환경부 정책 방향에 따르겠다'며 미루고 있다"며 "더 이상 군민의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조속히 공식 입장을 천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군수는 정책 결정 사항을 중앙에 떠넘기지 말고 청양군의 의지를 즉시 밝혀 달라"며 "군수의 모호한 입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키지도, 주민의 불안을 덜어주지도 못한다"고 직격했다. 환경부가 신규 댐 건설 재검토 과정에서 청양군의 입장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고, 댐 건설을 놓고 1년 이상 주민 갈등이 계속된 만큼 김 군수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는 게 충남도의 주장이다. 박 부지사는 최근 불거진 청양군 관련 추가경정예산 삭감 논란에도 선을 그었다. 도는 이번 추경안에 소비쿠폰 지원 8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4억원, 지방도 확·포장 42억원 등 172억원을 증액 편성했지만, 청양군이 요구한 실버타운 조성 용역비(1억원)와 도시리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천5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1천76억원을 포함, 총 2조2천133억원이 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2조510억원 대비 7.9%(1천623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역경제 소비 촉진 유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으로 726억원을 반영했다. 정보보호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산 13억원도 포함됐다.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 72억원도 반영했다. 기초 생계급여 21억원과 임신 전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1억원, 출산 가정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 2억원도 각각 증액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거쳐 다음 달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이번 추경에 담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민생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