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식품업계가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딸기로 무장한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출시한다. 농심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는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너에게 사랑의 기쁨이 넘쳤으면’ 등 포근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친근함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출시했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 에디션은 캔 2종(355㎖, 500㎖)과 500㎖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병 제품에는 분홍색 디자인 라벨을 적용하고,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이번 봄 에디션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내놨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7년 참이슬 봄 에디션과 작년 기린 이치방 벚꽃 에디션을 각각 3월 중순부터 선보였지만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하이트 제품을 봄 에디션으로 미리 선보이게 됐다”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조기에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28일) 오후 정상회담장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명의 발표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이어간 두 정상은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도 취소한 채 호텔을 떠났다. 정상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협상 전망을 묻는 말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핵 담판이 진행되는 동안 큰 인식 차이를 보이면서 회담은 결국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창간5주년을 맞아 가수 전승희와 길정화를 만나 문화예술 지역축제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가수 전승희는 ‘한방의 부르스', '뜨거운 사랑', '그 사랑은 예고편' 요즘에는 '고향 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휘파람'으로 통일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은 길정화는 '비밀결혼', '당신의 여자'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길정화가 통일소녀로 활동하실 때 저도 그랬는 것 같아요. "북한에서 언제 오셨나요?" 길정화 - 제가 서울예술대학교를 다니면서 연극영화과 학생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디션을 통해서 통일소녀라는 캐릭터를 갖게 되었고 '휘파람'이라는 노래 부르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회담을 가질 때였습니다. 너무 일찍 데뷔를 해 혹시 길정화가 나이가 너무 많은 건 아닌가 의심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승희 - 근데 길정화씨 우리 자랑이 너무 길었던 거 같아요. 사실 문화투데이가 올해 3월1일이 되면 창간 5주년이라고 합니다. 진심으로 창간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문화투데이 하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먹거리라든가 볼거리 예술, 관광 등이 문화에 모두 속해 있기 때문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당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4표를 득표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2653표로 2위, 김 후보는 2만592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당 신임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8067명 중 9만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2021년 2월까지 당대표를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지방으로 나누어 주는 교부세 비율을 현행 19.24%에서 22.94%로 3.7%P 올리는 방안이다. 박주현 의원은 “지난 10년간 지자체 사회복지예산 증가율은 연평균 9.2%에 달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늘어났지만, 지방교부세는 2006년부터 14년 동안 내국세 총액의 19.24%로 변동이 없어 지자체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사회복지예산 증가율(9.2%)과 내국세 증가율(5.5%)의 차이(3.7%P)만큼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인상하여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자체의 사회복지부담을 지원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지자체의 재정난을 경감하고 지방분권을 하기 위해서 지자체의 자주재원을 확대한다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지역불균형을 더욱더 심화시키는 것으로서 강남구 독립주장과 마찬가지로 터무니없이 불합리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지방분권’이 아닌 ‘지역불균형’을 해소해야 하고, 따라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경감해주는 방법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국종(49)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국민포상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으로 무궁화장 수상 대상자가 나온 것은 고(故) 이태석 신부가 2011년 수상한 이후 8년만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이 소장 등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42명과 가족들을 초정해 청와대에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 교수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다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고 중증외상 분야를 알린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추천포상을 고사해 왔던 이 교수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이탈리아 출신으로 경기도 성남에 '안나의 집'을 세우고 노숙인 150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도운 김하종(62)신부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서울 강북구에 문경학사를 세워 17년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를 제공한 박인원(82)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51년간 부부 1만3천여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사한 백낙삼(86) 씨와 할머니 재봉틀 봉사대를 만들어 52년간 2만여벌 옷을 기부한 서두연(89) 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장애아 등 11명 아이를 입양하고 신장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아동을 위한 장학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미술 및 예체능 영재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것으로, 장학 캠페인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미술 영재아동 작품을 칠성사이다 600ml 페트병 라벨에 담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미술 영재아동 8명, 예체능 등 기타 영재아동 9명 총 17명을 선정해 1년간 인재양성비를 후원하고, 영재아동을 당사 디자인센터에 초대해 사내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600ml 페트병에 김승현, 박아름, 이온유 등 3명의 미술 영재아동 작품을 넣은 한정판 ‘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한정 생산하고, 제품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이 장학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 불법복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도종환 장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019년도 새 학기를 맞아 3월을 대학교재 불법복제 행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실시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대학교재 불법복제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인 51.6%가 불법복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1학기당 필요한 교재 8권 가운데 2권을 불법경로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고 답해 대학가의 불법복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불법복제물 구매 경로는 PDF 등 전자파일(47%), 전체 제본(32%), 부분 복사(26%) 순이며 대학생들이 강의 시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비율(72.2%)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 전자파일의 유통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문체부는 집중단속 기간 동안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과 저작권보호원의 현장조사팀 등 50여 명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하고 권역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가 주변 복사업소에 대한 불시 점검 방식 위주로 단속하되 불법복제물 전자파일 유통 관련 책 스캔 업소와 유포자에 대해서도 수사해 ‘저작권법’ 위반 행위에 대
안녕하세요 국악소녀 양은별 입니다. 문화투데이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우리 경기소리를 전공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양은별입니다. 우리소리는 옛부터 민중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우리의 얼과 혼을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예술입니다. 저는 이런 소리를 전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스페인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했습니다. 창간 5주년을 맞이하는 문화투데이도 사회문화, 축제문화, 문화경제 등 다방면의 소식을 신속하게 대중에게 전함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신속하고 많은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 분야에 있어 더 노력하는 양은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은별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다시한번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투데이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면 사실상의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15주년이고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 있다"고 했다. 그는 "세종시 인구가 32만여 명인데 2030년까지 신도시에만 50만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앙 행정 기관의 4분의 3이 옮겨왔고, 2월 중에는 행정안전부가 이전하고,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면 사실상 외교·국방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서가 세종으로 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아직 세종시가 혁신도시로 자리 잡는데 보완할 점은 있다"면서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 이양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22년까지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7대 3으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김병우 교육감, 김수갑 충북대총장, 이상천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 청년스마트팜사업단 : 만나CEA,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스오블리스, 팜램, 제일씨드바이오, 바닐라프루츠, APR, ㈜피디지, 닷밀 9개 기업 컨소시엄으로 청년 창업, 스마트팜 시스템, 기능성 종자개발, 유통, 수출, 마케팅 등 지원 충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의 충북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청년보육과 실증연구, 농산물 유통, 수출, 창업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청년 유입-정착-성장을 위한 청년보육과 교육 운영, 창업, 금융․컨설팅, 정착 지원 등 제반사항 ② 실증연구, 연구개발 및 지역특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③ 수출과 농산물 유통, 마케팅, APC 조성․운영 ④ 지역농업인 참여 및 혁신밸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⑤ 자원순환형․친환경적 기반조성 및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관리 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구마모토성 재해복구 현장 및 산업시설 시찰을 끝으로 4박 5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국했다. 양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은 △외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류단체 우호협력 강화 △선진 복지 정책 및 시설 벤치마킹 △인적 네트워크 확대 등 네 개의 주제를 설정해 진행했다.가장 우선적으로 양 지사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최종적으로 이끌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놨다. 양 지사는 지난 18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신흥화성, 동신포리마, 홍성군 등과 외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 신흥화성은 계열사인 동신포리마가 위치한 홍성 구항농공단지 내 9599㎡의 부지에 고급 바닥재 타일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MOU를 통해 약속했다.투자 금액은 5년 간 2000만 달러다. 이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향후 5년 동안 도내에서는 매출 3000억 원, 수출 3000억 원, 신규 고용 창출 80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사는 또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시즈오카현과 나라현을 19∼20일 방문하고, 자매결연 관계인 구마모토현을 21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