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대화하면서 기업 업무, 고객 응대 등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브리티'를 공개했다. 브리티는 자연어로 대화해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수행하는 지능형 비서다. 브리티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자연어 이해와 추론 및 학습이 가능한 대화형 AI엔진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문이 아닌 복잡한 중문의 문장도 사용자의 질문의도를 분석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특히 국내와 미국 새너제이 삼성SDS 연구소에서 공동 개발한 언어 이해 기술, 다중 의도 인식 및 문장별 감성 분석이 가능해 복잡한 중문으로 이뤄진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한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가령 "어제 냉장고를 주문했는데 언제 도착합니까?"라는 질문에 '어제 냉장고를 주문했는데'라는 부가 정보와 '언제 도착합니까'라는 질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이 자율주행 기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애플과 알파벳 등 실리콘밸리 기업과 경쟁에 나섰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 대변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자율주행차량 시험운행 신청을 승인했으며 삼성 측이 승인을 요청한 차량은 도요타 프리우스 1대와 아우디 A3 2대라고 전했다. 삼성이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처음 밝힌 것은 2015년이었으며 그간 회사는 자율주행차 자체를 만들기보다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자율주행차 업체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혀왔다. FT는 삼성의 이번 자율주행 시험운행 관련 소식은 지난 3월 삼성이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미국 하만인터내셔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식품업계 사장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 회장은 올 상반기 연봉으로 총 16억2400만원을 수령했다. 손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치고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손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수감된 기간동안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그룹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로부터 15억을 수령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가 뒤를 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유업계 최초로 서울우유를 제치고, 올해는 지주사 전환 작업도 마무리해 회사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에 오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으로 8억895만원을 수령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동생 홍우식 대표와 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의 송우철 변호사는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송 변호사는 판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심은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또, "유죄 선고 부분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공소사실과 관련해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개별 혐의 가운데 사실관계에 따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다.김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이 부정한 이득을 얻은 사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의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노트 시리즈 최초로 탑재되는 스펙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작과 차별화되는 갤럭시노트8의 대표적인 스펙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빅스비 등이 있으며, 전작을 계승하는 △생체인식 △업그레이드된 S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외에도 △3300㎃h 배터리 △64GB 메모리 △엑시노스 8895 또는 스냅드래곤835 AP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의 스펙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노트7 디자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홈버튼’인데 갤럭시노트8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물리 홈버튼을 제거했으며, 지문 인식 스캐너는 기기 후면으로 이동했다.또, 기기의 전면부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워 기존 노트 시리즈보다 더 넓은 18.5대9의 화면 비율을 가진 ‘시네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한바탕 수급 전쟁을 치뤘던 계란이 또 다시 제빵·제과업계를 흔들고 있다. 이번에는 살충제 성분이 말썽이다. 정부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일부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 현재 판매중이던 계란은 전부 회수 조치가 진행중이며, 판매된 계란에 대해서는 환불도 추진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등 유통채널들도 계란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온라인 오픈마켓도 중단한 상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가의 계란 출하를 잠정 중단하고 3000수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상업 농장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해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농장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갤럭시S8의 흥행에 따라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8.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것. 애플이 41.3%로 1위를 차지했고 소니, 삼성, 샤프와 후지쯔가 그 뒤를 이었다.삼성은 물론 소니, 샤프, 후지쯔의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애플의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려 한 자릿수 대로 점유율이 하락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 분기의 두 배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상반기에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 시리즈가 일본에서도 판매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라고 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출근 후 임직원과 자리를 갖고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뉴비전 선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입주하게 되어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17층과 18층에 위치한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매번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거버넌스(Governance) 강화’를 ‘새로운 롯데(New Lotte)’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단 포부를 드러내왔다. 롯데는 이를 위해 각 사업부문별로 옴니채널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4차산업에 대한 준비를 활발하게 진행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뚜기와 세븐브로이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미팅' 이후 매출이 급증하며 '핫'한 기업으로 뜨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지난 27일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자리 건배주로 지정됐으며, 오뚜기는 중견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초대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31일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의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간담회 첫날인 27일 세븐브로이 '강서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45% 급증했으며, 28일에는 80%로 증가했다. 또, '달서맥주'도 27일과 28일 각각 매출이 40%, 70% 껑충 뛰었다.청와대 간담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26일 두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3%~5%를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세븐브로이는 한국 최초의 수제 맥주 기업으로, 강서와 달서맥주처럼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애주가'로 알려진 정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제공된 세븐브로이의 수제 맥주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7일 문 대통령과 기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에는 세븐브로이의 생맥주와 병맥주, 20리터의 강서, 달서 생맥주 6통과 인디아페일에일, 필스너, 스타우트, 바이젠, 강서마일드에일, 달서오렌지에일, 임페리얼 IPA 등 병맥주 7종이 마련됐다.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중소 수제 맥주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일반 맥주 제조면허를 취득했다. 처음으로 수제 에일맥주를 국내에 선보였으며, 지난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와 발산역에서 하우스맥주 레스토랑으로 출발해 수제맥주 제조를 시작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정지역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세우고 수제맥주와 캔맥주, 병맥주로 제품화하기 시작해 강서맥주, 달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애플까지 따돌리며 반도체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72.7% 증가했다.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으로 직전 최고치는 2013년 3분기 영업이익인 10조16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23.0%로 사상 첫 20%대를 돌파했다.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일등 공신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DS) 부문은 매출 17조5800억원과 영업이익 8조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가 벌어들인 셈이다.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고성능∙저전력∙고용량 D램 제품의 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평택 반도체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17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20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인 이부진 사장으로 지정한다”고 판결했다. 또, 이부진 사장에게 재산 중 86억원을 임우재 전 고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자로는 이부진 사장을 지정했지만 임우재 전 고문의 면접 교섭권도 인정해, 임 전 고문은 한 달에 1번 자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부진 사장의 소송대리인 변호사는 판결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재산분할 액수에 관해서는 "판결문을 받아 봐야 확실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임우재 전 고문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