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가 4일 CJ푸드월드 코엑스몰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TOP10 외식기업으로 진입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NO.1 외식전문기업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CJ푸드빌은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3개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5일 오픈하는 CJ푸드빌의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CJ푸드월드를 소비자들이 기존 브랜드의 다양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약 600평 규모의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계절밥상, 빕스 마이픽(VIPS my pick), 비비고,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 총 7개다.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코엑스몰의 특성에 맞는 진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브랜드를 변
해태제과의 자일리톨껌이 기존 소비자가 5000원에서 20% 올라 6000원이 된다. 해태제과는 자일리톨껌을 비롯, 에이스·후렌치파이 등 9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해태제과의 평균 제품 가격 인상률은 권장 소비자가 기준으로 8.2% 이다. 자유시간 25%(800원→1000원), 자일리톨껌 20%(5000원→6000원), 쭈욱짜봐 12.5%(800원→900원), 후렌치파이 8.3%(1200원→1300원), 에이스 7.1%(1400원→1500원), 구운감자 6.7%(1500원→1600원), 연양갱 5.9%(850원→900원), 아이비 5.3%(3800원→4000원)씩 인상했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인하하고 중량을 늘렸다. 소프트한칼바는 기존 1200원에서 1000원으로 16.7% 가격을 인하했다. 피자감자칩과 생생양파칩은 각각 9.1%(55g→60g) 8.3%(60g→65g) 중량을 늘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이 감당키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진 것"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가 새롭게 출시된 여름 신메뉴 광고 모델로 대세남 남주혁을 발탁했다.모델 출신인 남주혁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작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초 tvN '치즈인더트랩’ 속 은택 역을 맡으며 보라(박민지 분)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늘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고창편'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일 광고 촬영현장에서는 '치인트'에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박민지와 동료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실제 친구들이 모여 앉아 파티를 하듯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남주혁은 쉬지 않고 자연스러운 스테이크 먹방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아웃백 마케팅 담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망했다는 소문에 삼성그룹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30일 오전 증권가 정보지(지라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고, 청와대에도 이 회장 사망 사실이 내부보고로 전달됐다"는 내용이 급속도로 퍼졌다. 삼성그룹 측은 "정보지에서 떠도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사망설은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사망설이 SNS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가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일부 세력의 고의적인 루머 퍼뜨리기"라는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CJ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는 29일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CJ그룹 내에서 뚜레쥬르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빕스 등을 외식업을 담당하는 CJ푸드빌이 인수의 주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거래조건이나 가격 등에 이견이 적지 않아 CJ그룹이 본 입찰까지 계속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매각 측은 지분 100%를 매각한 후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후 20년 계약에 연간 3%에서 5% 사이의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맥도날드가 한국과 중국 맥도날드를 동시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CJ가 우선순위에 밀릴 가능성도 있다.이번 인수전에는 CJ그룹 이외에도 사모투자펀드와 KG그룹 등이 인수 의
롯데슈퍼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을 개점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가 문을 여는 '프리미엄 푸드 마켓(LOTTE Premium Food Market)'은 소득 상위 30% 이상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매봉역 중간에 위치해 신세계푸드의 '스타슈퍼'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슈퍼가 이러한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는 까닭은 양극화 현상으로 소득 상위 계층이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반면, 하위 20%는 0.9% 감소했다.회사측은 정체된 슈퍼마켓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성장하는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의 주 고객이었던 40~50대는 물론, 가치를
'백종원 도시락'의 파워가 거세다. 백종원 도시락은 편의점의 오랜 인기 상품인 바나나우유와 캔맥주 등을 제치고 도시락이 매출 1위에 올랐다.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2일까지 약 3000개 편의점 취급 품목의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씨유의 도시락 상품인 ‘백종원 도시락’이 매출액 기준 상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콤불고기정식’과 ‘맛있닭가슴살'도 각각 매출 상위 3위, 8위를 기록했다. CU 관계자는 "올해로 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7년이 되는 해"라면서 "도시락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CU에서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뛰었다. 업계는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편의점 도시락은 1∼2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매출액 상위 10위 안
오리온이 감자 수확철을 맞아 6월부터 국내산 햇감자를 사용한 포카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제과업계의 ‘칩’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제과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은 과자류의 비수기이지만 칩 종류는 오히려 매출이 높다. 맥주 소비 증가와 햇감자 출하 등이 감자 칩의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5월 하순부터 이뤄지는 국산 감자의 수확시기에 맞춰 매해 6월경부터 12월까지 국내산 제철 감자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600여 개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총 2만 2000여 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측은 포카칩이 100% 생감자로 만드는 만큼 감자가 맛의 90% 이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1994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22년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도 제2공장 증설을 통해 무서운 기세
뉴스킨 코리아(대표이사 마이크 켈러)는 ‘포스 포 굿 캠페인(Force for Good Campaign)’ 20주년을 맞아 20일 충북 괴산 문광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700만원 상당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과 430권의 영어 도서를 전달했다. 글로벌기업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는 매년 회사 설립일인 6월 5일을 ‘뉴스킨 포스 포 굿 데이’로 지정하고 전 세계 54개국 지사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벽화 그리기’ 나눔 활동이 진행된 문광초등학교는 ‘뉴스킨 희망도서관 기증사업’을 통해 ‘꿈나래 도서관’을 개관한 학교로 뉴스킨 코리아와 인연을 잇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학생들에게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종합비타민 함유 건강기능식품과 영어 도서를 선물하는 한편, 문광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100미터 길이의 학교
CJ푸드빌,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음료업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콜드브루(Cold Brew)'를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콜드브루를 통해 커피사업을 시작한 야쿠르트의 행보에 업계의 모아지고 있다. 콜드브루는 저온에서 장시간 원두를 추출하는 방식인 커피다. 아이스커피보다 커피 고유의 향을 강화하고 카페인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 콜드브루로 재미를 본 업체는 야쿠르트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선보였는데, 현재 하루 평균 10만개가 판매되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은 2억원으로 월 매출은 40억~50억원에 달한다. 야쿠르트는 여세를 몰아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25평 규모로 조성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문 바리스타가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앰플을 활용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등의 메뉴를 제
치킨업계의 매운맛 치킨 열풍을 불러일으킨 굽네 볼케이노의 판매액이 출시 6개월만에 55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 나트륨과 고 칼로리 음식을 조장하고 있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배달·테이크아웃 음식 나트륨함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다 먹으면 나트륨 1일 섭취허용량(목표량)인 2천㎎을 초과해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념치킨을 먹거나 소금과 절인 무를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한 마리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2000㎎)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高)열량ㆍ나트륨 음식'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여전히 소비자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 표시'는 소홀한 실정이다.식약처의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한 일부 치킨 업체들이 '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해외시장에서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해외자회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줄어든 1131억원에 그쳤다. 이는 그동안 롯데제과 해외사업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인도, 카자흐스탄의 실적부진으로 풀이된다. 인도 법인 매출의 경우 11.8% 감소했다. 카자흐스탄 법인도 현지화폐 기준 매출이 증가했지만 통화 가치가 급락해 원화 환산 매출은 23.3% 줄었다. 이 때문에 롯데제과 전체 연결기준 매출은 5316억원으로 3.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78억원으로 1.8% 줄었다.오리온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법인에서 매출 3774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7.0%, 영업이익이 19.7% 증가했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도 1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정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천, 진주, 김해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UCCN 가입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예 도시로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공예와 민속예술을 토대로 교육·환경·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선포식을 열고 2026년 2월에는 창의도시 추진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최초 '세계공예도시'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된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며 "창의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예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