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대표 민장성) 포카리스웨트가 발매 30년 기념 광고모델로 김소현을 2년 연속 발탁했다. 해마다 당대 유망주들을 기용해 차별화된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는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 모델을 연장 계약한 것은 2001년 손예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25대 포카리걸로 활동한 김소현은 포카리스웨트의 맑은 이미지와 뛰어난 미모로 주목 받았으며 출연한 TVCF는 SNS 상의 패러디물을 양성할 정도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카리스웨트 모델은 1988년 배우 최윤희를 시작으로, 김혜수 고현정 심은하 손예진 한지민 문채원 박신혜 이연희 등이 이어갔다. 특히 손예진이 그리스 산토리니의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로 포카리걸의 위상은 높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
가정간편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식품업체들이 앞 다투며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장 최근 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동원홈푸드다. 동원은 HMR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차림'을 오픈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개발한 요오드 함량이 낮은 저요오드식부터 갈비찜, 파스타, 탕수육 등 반조리 식품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춰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즉석밥 ‘햇반’을 이용한 ‘햇반 컵반’으로 간편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CJ제일제당은 ‘커리덮밥’ 2종과 ‘짜장덮밥’ 1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된 신제품은 간편식 주요 소비층인 20~30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리와 짜장으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신제품 ‘이슬톡톡’을 출시하면서 탄산주 시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슬톡톡’은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자하는 젊은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깨끗한 이미지의 투명 유리병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컬러와 단발머리 '복순이' 캐릭터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홍보 문구를 앞세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간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이 남산 N서울타워에 오늘(14일) 매장을 오픈한다. 계절밥상은 남산서울타워점을 통해 한국 방문 외국인에게 우리 한식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남산 N서울타워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명소로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러한 상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15 한국관광의 별’ 문화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14일 문을 여는 계절밥상 남산서울타워점은 서울타워플라자 4층에 자리잡았다. 총 184석 규모로 한국 전통 가옥의 기와, 처마, 꽃담 등을 재현한 내부 인테리어로 매장 어디서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다. 메뉴 구성 및 서비스도 특화했다. 계절밥상의 제
봄을 맞아 과일을 앞세운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바나나를 이용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빙그레와 오리온의 소비자 반응이 극과 극을 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개점과 함께 문을 연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인 카페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매장 입구에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옐로우 카페는 모든 제품에 특이하게 우유가 아닌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가 들어가는데 라떼와 쉐이크류, 아이스크림과 푸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 곳곳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바나나맛 우유 용기를 형상화한 ‘단지’모양의 소품들을 배치했으며 머그컵과 접시 등 식기류에도 로고와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빙그레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의 원재료가 대비 가격 인상폭을 비교하더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우리나라 대표 서민식품인 라면이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업계의 마케팅으로 기존 라면가격보다 2배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돼 서민들의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협의회가 농심과 오뚜기, 삼양의 프리미엄 라면 가격을 분석한 결과, 농심 맛짬뽕 가격은 1245원으로 615원인 신라면보다 97.6% 비쌌지만 라면 값 중 원재료값은 신라면보다 20% 정도 높았다.특히 협의회는 "프리미엄 라면의 원재료가는 평균 22.1% 오른데 반해 소비자가격 인상률은 평균 105.8%로 7.76배 높았다"며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더라도 원재료가 증가분 대비 가격인상폭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730원에 판매되는
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로써 11일부터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혁신을 구현하려고 했다”며 디자인, 방수방진 기능, 대용량 밧데리, 외장 메모리, 카메라 성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고 사장은 “(갤럭시S7에 대해) 냉정하게 지적해주고 잘못된 게 있다면 채찍질해달라”면서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스마트폰 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혁신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은 아주 단순한 것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중국 수출 주력분유인 ‘그랑노블’을 2020년 매출 30억 위안(약 5,500억원) 및 중국분유 Top 10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중국 항주에서 ‘2016년 그랑노블 브랜드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항주 세외 도원호텔에서 열린 전략발표회에는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와 중국 농자그룹의 이성량 회장, 중국 94개 우수 경소상(제조 업체로부터 상품을 직접 구입해서 소비자에게 되파는 중개 판매상) 대표와 우수 소매상 등 약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중국유업계클럽(中国乳业俱乐部) 뇌영군(雷永军) 회장 강연, 영업대상 시상, 그랑노블 산양분유 출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미 그랑노블은 중국에서 분유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영유아 전문점 입점을 완료했고, 올해는 백화점, 마트 등에까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어플리
외식업체가 봄을 맞아 제철 재료를 이용한 신 메뉴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먼저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봄맞이 메뉴 19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밥상은 봄철 활력을 충전해줄 재료로 홍피홍심무와 원추리, 방풍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선정했다. 대표 메뉴는 '봄 딸기 빨강 무 무침', '돌미나리 소불고기', '통영식 장군비빔밥', '원추리 매콤국수', '방풍나물 채소튀김'이다.제일제면소는 '기운생동(氣韻生動), 봄의 맛'을 주제로 새로운 메뉴를 론칭했다. 달래, 참나물, 미나리와 쫄깃한 꼬막무침을 올린 '봄나물 꼬막 비빔국수', 푹 끓인 육수에 부드러운 소 갈비살과 양지살 수육을 올린 '갈비국수', 칼국수 면에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를 넣고 볶은 매콤한 '쇠고기 칼국수 볶음' 등이 있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입맛을 잃기 쉬운 봄에 쇠고기를 적극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상고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를 다시 연장해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이 회장 측은 이식 신장 거부 반응 증세가 반복돼 재작년 재수감 때보다 각종 수치가 더욱 나빠져 이 상태에서 수감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치의 소견을 근거로 담당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됐지만,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신경근육계 희귀병을 호소해 같은 해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1월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결정으로 오는 21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대법원은 그 전에 집행정지를 연장할지, 재수감할지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 4월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기각돼 재
오리온이 해태제과가 공전에 히트를 기록한 허니버터칩에 버금가는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오리온은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보다 기존제품에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있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트렌드는 변하지만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가장 먼저 새로운 맛으로 마케팅한 제품은 오!감자다. 지난달 출시한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을 내놓고 '애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은 기존 오!감자에 감자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토마토케찹 시즈닝을 더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제품명을 활용해 '오토케'라는 애칭을 붙였다. 업계는 “애칭은 소비자가 쉽게 기억하면서 제품의 속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해 브
삼립식품(대표이사 최석원)이 ‘맥앤치즈 매니아’를 출시했다. ‘맥앤치즈 매니아’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빵 속에 마카로니가 듬뿍 들어있어 마카로니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마카로니와 함께 치즈를 넣어 미국 스타일의 맥앤치즈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정통 미국 스타일의 맥앤치즈를 재현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따뜻한 맥앤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나 커피와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