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가 투썸플레이스 공식 앱 ‘모바일투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서로 다른 매력의 두 가지 원두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다운로드 이벤트’를 연다. 1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모바일투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블랙그라운드’와 ‘아로마 노트’ 두 가지 블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아메리카노(R) 쿠폰이 모바일 앱에 저장된다. 일 선착순 5000명에게 이벤트 기간 내 ID당 1회에 한해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투썸오더(근거리 주문·결제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투썸 신규 가입자와 추천인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CJ ONE 앱에서 이벤트 응모 후 모바일투썸에 신규 가입하면 CJ ONE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신규 가입 시, 추천인의 CJ ONE ID를 입력하면 추천인에게도 CJ ONE 포인트를 준다. 기간 내 총 3명에게 추천 받으면 1000포인트를, 5명 이상에게 추천 받으면 2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 5만명에 한해 진행하며, 포인트는 7월 15일 일괄 지급한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모바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워터콘셉트의 이온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걸그룹 트와이스를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동아오츠카는 '트와이스'를 기용하며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발랄함까지 더해 큰 효과를 봤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포카리스웨트 매출은 2015년 1200억원대에서 2016년 1380억원, 2017년 144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이온음료 시장 점유율 4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오츠카 한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는 트와이스와 포카리스웨트의 콘셉트가 맞아떨어져 매출효과를 보고 있다”고 밀했다. 트와이스로 재미를 본 동아오츠카는 트와이스 멤버 9명의 전속모델 계약을 한해 더 연장해 3년 연속 모델로 기용했다. 코카-콜라사(대표 이창엽)의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 성장세도 가파르다. 토레타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워터콘셉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토레타는 자몽ㆍ백포도ㆍ사과ㆍ당근ㆍ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을 담은 저자극ㆍ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계절밥상이 치킨과 맥주를 마음껏 즐기는 ‘여름 치맥제’를 개시한다. ‘여름 치맥제’는 계절밥상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시즌 팝업(Pop-up) 이벤트다. 앞서 계절밥상이 선보인 새우와 등갈비 메뉴에 더해 여름에 생각나는 ‘치맥’을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 치맥제’는 내일(14일)부터 7월 말까지 계절밥상 전 매장(단, 여의도IFC점 제외)에서 진행된다. 계절밥상은 누룩으로 숙성시킨 순살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다양한 소스로 맛을 냈다. 특히 갈비 양념을 더한 ‘왕갈비치킨’은 매장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투고(To-go) 메뉴로 출시 한 달 만에 3천여 개가 판매되는 등 계절밥상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단짠’ 조합의 ‘허니버터 단짠치킨’과 캡사이신 소스, 청양 고추로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핵불맛 고추치킨’은 평일 저녁 및 주말에 무제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밥상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면 무제한 생맥주를 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지난 봄, 좋은 반응을 얻은 무제한 ‘라이브 삼겹살’에 이어 이번에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가까스로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P그룹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9일 한국거래소가 MP그룹의 상폐 결정을 내렸지만 MP그룹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상장폐지 재심사가 진행된 바 있다.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17년 7월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거래소 상장폐지 심의·의결 끝에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며, 거래소는 지난해 12월에도 회사 측의 이의신청을 감안해 4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거래소는 "MP그룹이 제출한 추가 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고려했다"며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2020년 2월10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및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MP그룹은 올해까지 실적 개선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경우 '5년 연속 영업적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몽쉘과 오예스 등 파이 시장에 기존 제품을 절반크기로 줄인 ‘미니’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파이 비수기인 봄.여름에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1월에 선보인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천만 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롯데제과는 미니 파이 신제품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제과도 당초 연간 60억원이었던 매출 목표도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히트 예감 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사측은 ‘쁘띠 몽쉘’의 인기 비결로 적당한 크기로 먹기 간편해진 점과 생크림 함량을 높여 더욱 풍부해진 맛이 20~3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쁘띠(petit: 작다, 귀엽다는 의미의 프랑스어)’라는 제품명처럼 ‘쁘띠 몽쉘’은 마카롱 사이즈의 작고 아담한 크기가 특징이다.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고 입술에 묻어 나지 않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쁘띠 몽쉘’은 생크림 함량도 국내 최고 수준(3.4%)으로 높여 더욱 진한 크림 맛을 즐길 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SOC 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김현미 장관에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균형발전이 지원되도록 ▲전남 핵심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해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압해~화원(달리도~화원 구간)해상교량으로 변경 ▲훈련용 항공기 전용 비행장 건설 국가 지원 등 지역 SOC 분야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각 부처 장관과의 면담자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역 기반시설 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 국토부에 건의한 SOC 사업은 전남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필요한 SOC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토록 해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이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로 공동 기획한 환경보호 운동이다. 개인이 보유한 텀블러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건당 1000원이 적립되고, 이 적립금으로 제작한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기부에 쓰인다.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은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와 삼양패키징 이경섭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은 “후손들을 위한 깨끗한 환경 만들기는 남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캠페인의 좋은 뜻이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BU 소속의 롯데 계열사에서는 제품 포장재의 재활용을 높여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50년 만에 주세개편이 이뤄지면서 국산 맥주도 수입맥주처럼 4캔에 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당정 협의를 열어 주류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주류 등 3대 맥주업체 제품을 기준으로 보면 현행 과세체계에서는 캔맥주 1ℓ에 1121원의 주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830.3원/ℓ으로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한 총 세부담도 현행 체계에서는 1758원/ℓ이지만 종량세 전환 시 23.6% 줄어든 1343원/ℓ이 되기 때문에 리터당 415원이라는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맥주 500㎖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면 207.5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꼴이다. 이러한 '주세 개편안'으로 수입맥주의 경우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국산 캔맥주의 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맥주업계는 바뀐 개편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입맥주의 경우는 전반적인 세금부담은 늘어나지만 '4캔에 1만원'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수제맥주 업계도 개편안을 통해 종량세 전환으로 진정한 맥주 품질 경쟁이 가능해졌다며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동서식품,롯데칠성,코카콜라가 광고모델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Maxim T.O.P)’의 모델로 원빈을 11년째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커피 ‘맥심 티오피 시그니처 블랙(Signature Black)’을 출시했다. 제품 론칭 때부터 함께한 모델 원빈의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내세워 10주년 한정판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롯데칠성도 이병헌을 모델로 ‘더 커진 칸타타로 길게 즐겨라’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붐업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가용비가 뛰어난 커피라고 인식이 되며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됐고 6월에는 라떼 제품도 출시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칠성 측은 제품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로도 약 19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자사에서 출시된 10여개의 신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도 최근 다니엘 헤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오는 4일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햇반 체험형 공간인 ‘햇반 뮤지엄’을 연다. ‘햇반 뮤지엄’은 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 등 체험형 콘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국민 일상식’으로 자리잡은 햇반의 독보적인 맛 품질과 안전성을, 최첨단 자동화 기술이 총집약돼 있는 체험형 테마 공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 설계됐다. ‘햇반 뮤지엄’은 크게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햇반홀’은 쌀을 담는 되박을 모티브로 하여 정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출한 곳이다. '햇반 스마트팩토리'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가동 중인 햇반 공장이 바라다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고압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까지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과정을 볼 수 있다. 고영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팀 부장은 “햇반 뮤지엄은 이제는 우리 국민 일상식이 된 햇반이 얼마나 안전하고 맛있게 만들어지는지 전 과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공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 꼬깔콘이 아이돌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X 101’의 현장 경연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제품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제품 패키지 안에 표기된 번호를 입력하여 응모하는 방식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티켓 당첨 여부가 개인 연락처로 통보된다. 1차 이벤트는 6월 21일까지 응모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세 번째 현장 경연 티켓을 증정하며 6월말 개인 연락처로 당첨 여부가 통보된다. 2차 이벤트 역시 50명에게 네 번째 현장 경연 티켓이 주어진다. 롯데제과는 3년째 스낵 시장 판매 1위를 기록중인 꼬깔콘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프로듀스 X 101’과 일찍부터 손을 잡았다. 프로듀스 시즌 2의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요하이와 가나의 광고 모델로 활용하면서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이번 시즌 4(프로듀스 X 101) 또한 일찌감치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공식 후원사 참여를 결정한 것. 한편 롯데제과는 ‘프로듀스 X 101’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꼬깔콘 자체 이벤트를 병행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편의점 전성시대다.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주류와 생활용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업계는 각 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있다. 푸드투데이는 CU를 찾아서 어떤먹거리 제품이 인기가 있고 특징이 뭔지 살펴봤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디저트류의 종류가 다양해지며 매출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편의점 CU의 즉석원두커피와 디저트가 대세상픔으로 자리잡았다. CU의 '감성 델라페(delaffe)'도 인기다. 이 제품은 1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철 편의점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델라페'의 4월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2% 신장했다. CU에 따르면 특히 오피스 밀집지역의 매출이 같은 기간 동안 43.1%나 올라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CU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도 출시 3개월 만에 CU 디저트 카테고리 사상 처음으로 3배 이상(210.6%)의 매출이 늘었다. 또 'CU 모찌롤'은 출시 한 달 만에 352.7% 매출이 증가하고 초코맛, 커피맛이 추가된 7월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국립정원문화원이 주관한 '2025 정원 드림 프로젝트'에서 보람동에 조성한 정원 '잔향:향이 피어나는 향원'이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정원문화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정원분야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정원 전문가와 함께 실습정원을 직접 조성해보는 사업이다. 올해는 세종을 비롯해 서울, 대전, 평택, 전주 등 5개 지자체에서 25개 팀이 참가했다. 부경대 조경학과 학생팀은 세종시 보람동에 350㎡ 규모의 정원 '잔향:향이 피어나는 향원'을 조성했다. 개화 과정을 표현한 공간에 생명이 스며든 잔향을 시각화하면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가 시민과 함께 즐기는 정원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금산을 찾아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과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열네번째 일정으로 금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잇달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 중이다.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에 1조5천469억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203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발전소가 완공되면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은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5천825㎡) 규모로 새롭게 건립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 최신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주민 건강 관리와 초고령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동계를 중심으로 초심야시간(0∼5시) 배송 금지가 추진되자 야간 물류 작업 근로자를 실어 나르는 온라인쇼핑 업계와 전세버스 업계에서도 심야배송 금지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전면 제한이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임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새벽배송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 새벽 배송 제한은 생활 편익을 급격히 저하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새벽배송을 주요 판로로 활용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나 중소상공인의 경제 피해나 온라인 유통산업 경쟁력이 입을 타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로 지마켓, 쿠팡, 네이버,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SSG닷컴 등이 속해있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 위원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외면"이라며 새벽·심야배송 중단 논의를 멈춰달라고 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 고불맹사성기념관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양댁 신창맹씨' 특별전을 연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와 함께 신창맹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신창맹씨는 조선 초기 대표 문신 맹사성의 증손 맹석경의 딸로 확인됐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복식 유물과 한글 편지는 대전시립박물관 소장품이다. 한글 편지는 총 2장으로, 신창맹씨의 머리 윗부분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수습됐는데, 남편 나신걸이 생전에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이 사용된 시기와 서체의 특징, 표현된 감정이 당시의 사회와 언어생활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복식 유물은 저고리, 치마, 바지, 장의 등 16세기 여성복으로, 조선 전기 복식의 구조와 소재를 잘 보여준다. 이 밖에 명주로 만든 지요(관에 까는 요), 무명 솜 베개, 삼으로 엮은 돗자리 등의 유물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