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해결책으로 '원상복구안'을 제시했다. 기존처럼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의 경영을 각각 맡자는 것이다. 신 전 부회장은 21일 한 언론사를 방문해 현 사태에 대해 "형제이기 때문에 형으로서 동생 신동빈과 타협하고 싶지만 현재 동생이 타협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구상을 이같이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전체 롯데그룹을 총괄하고 내가 일본 사업을 맡으면서 계속 한국 롯데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하며 동생은 그 자금을 받아 한국 사업을 키우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게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당장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패의 열쇠를 쥔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의 지지를 앞으로 어떻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등 4개 가맹본부가 상표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일 검찰에 고발당했다.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정의당 등은 이날 SPC, 본아이에프, 원앤원, 탐앤탐스 등 4개 가맹본부 대표이사와 그 일가가 가맹점 상표권을 유용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가맹본부의 대표이사와 그 가족이 가맹본부의 상호나 영업표지를 개인 명의로 취득하고, 법인으로부터 상표 사용료를 받거나 법인에 상표권을 양도해 거액의 이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이에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서 이러한 문제 제기와 함께 정책의견서를 발표했으며,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여러 가맹점주 단체도 이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기도
다음 달부터 서울시내 공공기관 내 자동판매기에서 탄산음료가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탄산음료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하철 등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퇴출 대상은 콜라, 사이다 등 당분을 포함한 탄산음료와 레드불 등 식품유형 상 탄산음료로 분류되는 에너지 음료다. 천연 탄산수나 먹는 물에 탄산가스를 넣은 음료는 판매되지만, 식품첨가물과 탄산가스를 혼합한 음료는 사라진다.단, 탄산가스를 함유한 탄산수는 허용된다. 지하철 1~8호선 승강장 등에 설치된 자판기도 내년부터 적용된다. 다만 대부분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위탁 운영하고 있어 적용 여부는 과제로 남는다. 민간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9호선의 경우 탄산음료 진열 비율을 현행
바스인터내셔날(대표 민병돈)의 카페 브랜드 위키드스노우(눈꽃마녀)는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21일 ‘2015 한중 상도포럼’에 참가한다. 중국 대표 기업인 단체 절상 소속기업 CEO 120명이 방문하는 이번 포럼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위키드스노우는 21일 ‘2015 한중 상도포럼 전시’에 참여해 1대 1 기업상담 및 브랜드 소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5 한중 상도포럼’은 한중간 비즈니스 교류 및 투자와 무역확대를 위한 행사로, 절상(절강상인)은 1,000여명의 절상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30개 회사는 영업이익 100억 위안을 초과하는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 포럼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금전샤이 투자그룹, 우성그룹유한회사, 금껀투자그룹, 절강오주신춘그룹홀딩스유한회사, 융장부금융서비스그룹, 구립그룹, 성화그룹 등
내년부터 정부가 빈 병 값을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주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다르면 환경부는 내년 1월 21일 소주병은 1병당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1병당 50원에서 130원으로 환불 보증금을 인상키로 한 상태다. 이번 인상은 1994년 이후 22년 만이다. 주류업체가 도매·소매상에게 빈 병을 대신 수거해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인 취급수수료의 경우 소주병은 16원에서 33원, 맥주병은 19원에서 33원으로 오른다. 하지만 빈 병 가격 인상이 임박하면서 일부 가정과 고물상, 빈 병 수거업체 등 재활용 시장에서 빈 병이 자취를 감추고 잇어 주류업계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업계는 빈 병이 모자라 소주와 맥주 등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식당 등에서도 높아진 빈 병 수수료로 인해 술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주
가수 태민이 아이넷의 불법행위를 알리는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태민은 시위배경에 대해 “오랜 시간 가수생활을 해오면서 방송에 관해서 부적합하고 불법적인 행태를 많이 봐왔지만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바와 같이 성인가요 전문채널이라는 미명아래 순수하고 노래밖에 모르는 열정 있는 가수를 배제하고 금품을 수수해서 돈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고 출연하는 방송사가 있다고 해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된 제작프로그램을 송출한다는 송출미끼로 2~300만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면에서 불법적인 방송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희 가수들은 묵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다수의 가요계 관계자도 “태민에 이어 다른 가수들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발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자신의 집무실에 배치된 직원을 해산하고, CCTV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SDJ 코퍼레이션은 이날 "신 총괄회장이 참담함을 넘은 통분한 심정으로 신 회장에게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여섯 가지 사안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 신 총괄회장의 비서와 경호요원은 본인이 지명하는 사람으로 배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인수인계 시점을 신 회장 측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신 총괄회장은 우선 신 회장에게 총괄회장인 본인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명예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신 회장을 비롯해 불법적인 경영권 탈취에 가담한 임원의 전원 해임과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신 총괄회장은 본인의 집무실 주변에 배치해 놓은 직
홈플러스가 인천송도점을 오픈하면서 롯데마트와 대결구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홈플러스 141호점인 인천송도점을 오픈했다. 대형마트로서는 송도에 있던 기존 롯데마트에 이어 두 번째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송도 내 부족한 식음 및 편의시설 등을 강화해 송도 최대 규모 ‘복합 편의˙문화형 마트’를 선보인다. 인천송도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은 축구장 약 7배 규모인 48,477 (14,664평), 전체 영업면적은 20,393 (6,169평) 규모로, 이중 무려 68%인 13,828 (4,183평)를 몰(Mall)과 문화센터에 할애했다. 기존 몰(Mall) 매장면적이 전체 점포의 30~40% 수준임을 감안하면 거의 2배 규모로 확대한 셈이다.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 개 전문 식당, 디저트 카페 등을 비롯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 상품 선호도
뚜레쥬르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터닝메카드’는 지난 2월 첫 방영 후 현재까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의 애니메이션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미니카가 카드와 결합해 기계 생명체로 변신하는 내용을 담아 출연 캐릭터 하나하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완구 류로도 판매해 반응이 뜨겁다. 뚜레쥬르의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제품은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 높은 캐릭터 ‘에반’과 주인공 ‘찬’을 애니메이션 그대로 사실적으로 표현한 케이크 2종이다. 에반터닝메카드 케이크는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위에 미니카 형태의 ‘에반’과 변신 후 로봇 형태인 ‘에반’을 초콜릿으로 재현해 올린 제품이다. 메카니멀GO! 터닝메카드 케이크는 초코 케이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테트라 프리즈마팩(Tetra Prisma Pak)에 담아 더 신선한 주스 델몬트 ‘오렌지100플러스’, ‘망고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여섯 겹의 종이팩에 무균 충전하여 외부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스의 고유 향을 유지시키고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바쁜 일상으로 비타민C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과일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한 '더 신선한' 건강 주스다. 당도가 높은 오렌지과즙 100%를 사용한 '오렌지100플러스'와 새콤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는 망고과즙 20%를 넣은 '망고플러스'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가족의 형태가 점점 소가족화되면서 최근 주스 제품도 부담 없는 용량으로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1.5L나 1.8L 페트 제품이 아닌 패밀리 사이즈의 우유와 같은
던킨도너츠가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5일부터 던킨도너츠 제품과 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진 보온병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캠핑 보온병’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캠핑 보온병’ 프로모션은 던킨도너츠 제품 10,000원 이상 구매 시 던킨도너츠의 톡톡 튀는 시그니처 컬러와 브랜드 캐릭터가 들어간 캠핑 보온병을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보온병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던킨에서는 다회용기에 음료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항시 진행하고 있으니 활용도 만점 캠핑 보온병과 함께 즐거운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립식품의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삼립GFS는 3온도(냉동, 냉장, 상온) 식품 배송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전국의 SPC그룹 계열 프랜차이즈 6,000여 점포에 식자재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삼립GFS는 이미 물류차량에 냉장 및 냉동 전용 배송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동절기 냉장제품과 상온제품의 최적 온도 유지를 위해 물류차량에 가온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차량 문 개폐에 따른 외기 유입이 많은 배송차량 특성상 신속한 가온을 위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무시동 에어히팅’ 방식의 가온기를 도입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50% 이상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삼립GFS는 이번 가온기 도입을 통해 저온에서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는 빵과 떡류의 품질 유지는 물론, 야채, 청과류 등의 냉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