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시를 해 논란이 되고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의 판매 현장을 공개했고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은 팻말을 올렸다.유기농 팻말을 본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하지만 이효리처럼 유기농 인증 없이 유기농 표시를 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에 이효리 측은 "마
목사.스님 등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당초 원천징수에서 자진신고.납부로 완화한 법안을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으나 일부 개신교단 반대로 올해 정기국회에서도 어렵게 됐다. 사실상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은 종교인 과세 도입을 접은 상태다.그동안 종교인에 '비과세 특혜'를 부여해온 정부는 '자신신고·납부' 방식에다 저소득 종교인에게는 근로장려세제 혜택을 주는 개정안이라도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이 개정안에는 원천징수와 가산세 규정이 없어 종교인에 대한 세무조사도 배제돼 있다. 일부에서는 EITC로 인해 정부에서 종교인들을 지원해야 해 세수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 우려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따라서 허울뿐이라는 지적마저 나오지만 기재부는 조세정의와 형평성을 강조했다. 만약 '자진납세'를 담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모씨의 위증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하상제 판사)은 27일 조 씨의 위증혐의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신청된 류시원이 이날 증인으로 참석해 증언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재판부는 앞서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공판 일정을 류시원의 증인 참석을 위해 공판 일정까지 한차례 변경했다. 당시 류시원이 일본 일정 때문에 공판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모 인터넷매체와 인터뷰에서 "출석 여부는 공식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조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은 조모씨와 2010년 10월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조모씨가 2012년 3월 이혼조정신청을 냈고 약 1년간 이어진 소송은 조정불성립으로 지난 해 4월 정식재판
서울시(시장 박원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9월1일부터 11월4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시내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90개소에 대한 첫 식품안전 기획수사를 펼친 결과, 17개소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18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건)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6건) ▴영양사 미고용(1건) ▴보존식 미보관(1건) 등 위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시는 적발된 17개 업체 가운데 7개소를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별도로 11개소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과태료)을 의뢰했다.이들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된다
지역단위 농협통장에서 예금주 모르게 텔레뱅킹으로 1억2천만원이 인출된 사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 사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농협 텔레뱅킹시스템과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금액 인출 이전에 누군가가 이씨의 아이디로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고, IP 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하지만 범행 수법이 기존의 보이스피싱이나 텔레뱅킹 범죄와는 달라 범인의 윤곽은 물론 계좌 접근 방식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지난 9월 10일 대포통장 명의자 4명을 입건한채 수사를 종결했다.농협 측은 "내부에서 이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정부가 저장된 시스템의 메인서버가 해킹된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앞서, 지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천태만상'영상이 트로트 사상 최초로SNS를 통해'100만뷰'를 돌파해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2014년11월,어르신들 사이에서 히트중인 곡이라는 타이틀로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영상 페이지와 임모군의 페이지 등SNS를 통해 트로트 사상 최초로 총100만뷰를 기록했다. SNS를 통해100만 뷰를 달성했다는 점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보기 힘든 현상이다.'천태만상'노래는'왔다리 갔다리 춤', '이판사판 춤'과80여가지의 직업들을 라임으로 풀어낸 유일한 트로트 랩으로써 트로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대를 불문,이 영상은 빠른 조회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이'천태만상'화제의 영상들은'전국 톱10가요쇼'무대에서 윤수현이 랩과 트로트가 섞인'천태만상'을 부르는 모습.윤수현은 구성진 목소리로'술판다 술장수,밥판다 밥장수,옷판다 옷장수,고기채소 과일장수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이 56만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부터 조사요원 336명을 투입해 도내 456개 거점 감귤원에서 실시한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올해산 노지감귤 최종 예상 생산량은 54만9000톤에서 58만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 1차 조사 결과인 51만2000톤, 2차 조사결과인 55만7000톤 보다 각각 5만7000톤, 1만2000톤 많게 집계된 결과다.생산량이 많아진 이유는 생리낙과기 이후 저온으로 낙과율이 적은 데다 7월 이후 많은 강우로 인해 후기 비대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산 감귤 품질은 평균 당도 9.6°Bx로 평년 당도 9.7°Bx보다 0.1°Bx 낮았고, 산함량은 1.09%로 평년 1.15% 보다 0.06% 낮았으나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내달 28일부터 돼지고기이력제가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돼지고기 이력제는 돼지고기의 단계별 거래정보를 기록․관리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축산물 위해요소 발견 등의 문제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는 물론 이력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다.일반돼지 사육은 농장 식별번호 지번 중심의 농장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의무화하고 돼지종돈의 경우 출생과 폐사, 이동, 사육현황 등 월별 신고를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과 20일에 돼지사육농가 및 식육포장처리업체 200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돼지 이력제 전면시행을 홍보․지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돼지고기 이력제가 정착돼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산 돼지고기의 위생․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내에서 유통 중인 김장재료 대부분이 농약 등 잔류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김장철을 맞아 강원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물질 등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강원도내 춘천, 원주, 강릉을 포함한 9개 지역의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파, 마늘, 양파, 갓 등 농산물 50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검사결과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잔류농약은 대파와 배추 2건에서 살충제인 싸이퍼메쓰린이 검출됐으나 모두 잔류허용 기준치의 10% ~ 20% 수준의 잔류량을 보여 유통 농산물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택수 강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米(미)s 코리아 ! 전통을 넘어 미래를 만나다' 를 주제로 ‘2014 경기도 전국 떡 명장․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2007년 시작된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와 2010년 시작된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떡과 술 분야 경연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특히 올해 떡 명장 선발대회는 별도 대회를 열던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전국 단일의 떡 명장 선발 대회가 됐다.이번 떡 명장 선발대회에는 명장부, 일반부, 학생부 등 총 67개 팀이,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에는 주인부, 학생부 등 총 48개 팀이 참가하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진다.이번 대회는 2014 생명산업대전 행사장에서 개최돼 농업
서해안 최고의 김 생산지인 서천군에서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충남도는 청정 해역인 서천군에서 첫 생산된 김 위판이 지난 15일 서천군수협에서 시작돼 서천서부수협에서 물김 수매가 이뤄지는 등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화 됐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2015년산 김은 해황여건이 양호하고 채묘(분망) 시기에 태풍 등 자연재해와 병해나 황백화 현상 없어 김 엽체의 성장상태가 양호한 상태다.2015년산 김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게 양식어장에 시설돼 10일 정도 늦게 첫 김을 수확했으나 12월에 들어서면 김 생장의 안정적 적수온인 5∼8도 사이에서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자연재난이 없는 한 내년 4월말까지 1160만속 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도는 당초 계획한 1160만 속 계획이 달성될 경우 도내 32개 김 생산 어가 평균 소득은 1억 원에 이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고춧가루, 김치, 젓갈류 제조업소 174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소를 적발해 품목제조정지 1곳, 과태료 부과 3곳, 시정명령 2곳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26일 밝혔다.또한 울산시는 제조업소의 고춧가루 4건, 젓갈류 6건, 김치류 2건, 향신료 조제품(생강 다진 것) 1건 총 13건에 대한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