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한상기)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 발표한 우수 관광농원에 ‘남면 팜 카밀레(대표 박정철)’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관광농원은 농어촌의 자연자원과 농림수산생산기반 등을 이용해 도시민 등에게 농업․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984년부터 현재 전국에 392개소가 운영 중이며 태안군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우수 관광농원 선정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41개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주변 및 내부경관 아름다움 △시설관리 및 편의시설 확보 여부 △고객서비스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주 의지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심사 및 심의회를 거쳐 최종 20개소가 선정되었다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이번에 선
태백시가 오는 12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돼지고기 이력제에 대비해 양돈농가 및 식육판매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돼지고기 이력제는 '가축 및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기존 시행 적용대상을 소고기뿐만 아니라 국내산 돼지고기까지 확대하고 향후 닭, 계란 등까지 확대하기 위해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주요 개정내용은 일반돼지 사육은 농장식별번호 지번 중심의 농장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의무화하고, 돼지종돈의 경우 출생과 폐사, 이동, 사육현황 등 월별 신고를 의무화했다.또한 도축업자와 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판매업자는 이력번호의 표시, 거래명세서 기록 등을 의무화하고,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통신판매업소에서는 수입쇠고기 이력정보 게시 또는 근거를 마련했다.이에 시는 관내 식육판매업소 87개소를 대상으로 홍보물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에서 한중 자유무혁과 관련해 "농업인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호주, 캐나다와 FTA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축산단체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직전에 한중 FTA가 타결됐다" 며 "정부는 농업인들 우려를 감안해 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을 양허(수입개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의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만나 우리 제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뒤 알리바바에 처음으로 한국 농식품 전용판매장이 개설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
19일 학교 무상급식 감사와 보조금 지원 문제로 대립중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본회장에는 모습을 드러낸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나란히 참석은 했지만 서로 악수도 나누지 않는 등 냉랭한 모습을 보인 만큼 날선 공방을 벌였다.홍 지사는 연설에서 "무상복지는 좌·우와 진보·보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재정능력 문제"라며 "지방재정이 감내할 수 없는 무상복지는 지방은 물론 국가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이제는 무상급식을 비롯한 무상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복지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이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재정여건에 맞게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과 관련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족한 두 기관은 공공부문 국가혁신의 양대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두 기관의 공동출범식에 첨석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과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안전처에 "효율적인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합쳐진 만큼 조직원 간의 화합적 통합을 이루고 지휘체계를 확고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세계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부러움의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우리의 재난 대응능력은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안전에 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밝혀다.19일 모 방송국 라디오 전화인터뷰에서 박영선 의원은 “지난 7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4대강을 지속할 경우 이것이 어떤 검증된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며 "또 지금까지 이미 들어간 액수만 22조 원에다가 앞으로 또 얼마만큼의 그 기하학적인 돈이 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느냐, 이 사업을 계속 세금을 여기에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결단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이 4대강 조사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책임
국내 주요 백화점이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을 시작한다.겨울옷을 최고 80%까지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 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 월드컵 특수 실종으로 올 한해 고전했던 백화점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것이다.창림기념 행사가 끝나자 마자 정기 세일을 시작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일 예정인데, 21~25일까지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진도. 근화. 우단 모피 등 인기 상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세일 첫째, 둘째날에는 하루 두 차례 모피 패션쇼와 경매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백화점은 21~23일 노스페이스, K2, 마운틴 이퀍먼트, 말로야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세일기간동안 주
지난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제품을 만들어 비난받은 호두과자 업체가 당시 발표했던 사과문을 취소하고 자사를 비난한 네티즌들을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업체 대표의 아들이 대리인 자격으로 4~5쯤부터 세차례에 걸쳐 업체 홈페이지 등에 업체를 비난하는 글을 남긴 네티즌 150여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호두과자 업체의 제품 사진이 올라왔다. 호두과자 포장박스에 노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 ‘노알라’가 새겨져 있었으며, 포장지에는 ‘중력의 맛’ ‘고노무 호두과자’ 등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노알라' '고노무' 등의 단어들은 보수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데 쓰이는 용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재판부가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정에 회부했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이뤄진다.장윤정이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 등 금전이 오간 사실을 입증할 만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앞서 장윤정은 가족들과 한 차례 소송을 치른 바 있다. 장윤정 모친은 "빌려 준 7억을 돌려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였던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당시 법원은 "모친이 장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기관 544개를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카드, 이노션, 현대건설, 신세계, 이마트,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대구은행을 비롯한 대기업 77곳과 중소기업 257곳, 경기도, 중소기업은행,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포함한 공공기관 110곳 등 444개사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86개사는 유효기간이 연장됐고, 아시아나항공 등 14개사는 재인증됐다. 전체 중 중소기업은 51%다.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심사를 거쳐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관련 부처 직제 개편이 19일 0시부터 시행돼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이 정원 1만명의 거대기구로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분산된 재난대응 체계를 국민안전처로 통합해 강력한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 공직개혁을 추진할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부총리를 신설한다.총리 소속 장관급 부처인 국민안전처는 차관급인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기능을 넘겨 받은 안전정책실, 소방방재청의 방재 기능을 이어받은 재난관리실, 항공·에너지·화학·가스·통신 인프라 등 분야별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특수재난실로 구성된다.또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재난대응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5년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으로 소규모 사육농가 전체 소와 농가 규모와 상관없이 도내 전체 송아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구제역 없는 강원축산을 실현한다고 18일 밝혔다.구제역은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농장에서 철저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경남·북 구제역발생 3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시·군과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 공급 여부는 확인이 가능하나 실제 접종 여부는 확인이 힘들고, 고령 축산농가가 많아 육성우,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러한 문제점이 이번 백신접종 체계 개선으로 해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