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3차 감귤관측조사(착과량)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1차 감귤생산예상량 관측조사 결과는 51만2000톤, 2차 55만7000톤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제시해온 적정생산량(55만톤 내외)에 거의 근접했다.이번 최종 생산예상량은 조사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해 열매 크기(횡경)와 무게, 선과규격별 분포율, 품질(당도, 산함량) 등을 조사, 산출한다.농업기술원은 조사 기간에 도내 456곳에서 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을 투입, 조사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지난 4일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12일까지 현장조사와 품질검사 후 자료를 분석하고 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하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3차 관측조사 결과가 올해산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 수산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포항수협이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개척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전어, 가자미, 오징어, 돌장어, 고래고기 등 싱싱한 수산물을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30여 동의 부스가 마련돼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또 깜짝 수산물 경매 이벤트와 회 썰기 대전, 수산물 알아맞히기, 조개까기 왕 선발 등 수산물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이뿐 아니라 상황버섯, 블루베리, 꽃젓갈 등 농특산품 홍보부스와 관람객 즉석 노래자랑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코너를 마련해 수산물 마니아는 물론, 가족단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제16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주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여곡나루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축제는 나루터, 나루마당, 동물농장, 고구마당, 미돌이랑, 오곡장터, 오곡마당, 오곡주막, 나룻거리 등 총9개의 마당으로 프로그램을 엮었다.첫째마당인 ‘나루터’에는 주막장터, 대장간, 황포돛배, 연날리기, 오곡나루가요제, 가남면본두리낙화놀이, 씨름대회가 열리는데 그 중 옛날 복장(무명의 옷-치마저고리, 두건, 광목 등)을 한 점원(보부상/시전상인)들이 전통 막걸리(자색고구마), 빈대떡, 순대국밥, 파전 등 주막장터 및 난전시장을 형성하거나 재현하는 주막장터가 눈여겨 볼 만하다.둘째 마당
광양시는 오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리는 토요농부장터를 비롯해 10일부터 12일까지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21일부터 22일까지는 중마동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특히 감박피기를 이용한 곶감 깎기와 행거를 활용한 곶감 건조과정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어린이 등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체험교육의 장이 돼 가족 추억을 만드는 나들이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해 비교적 기상여건이 양호해 광양지역 떫은감 생산량은 작년보다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입과일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그동안 광양시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6일 '제16회 충청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이채령(대전시 서구) 씨가 출품한 ‘흑삼주’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공모전에는 82개 작품이 출품돼 1차 작품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당선작을 가렸다.대상을 수상한 흑삼주는 지역 특산품인 금산 인삼을 원료로 만든 증류주다.이 술은 흑삼을 통째로 우려내는 기법을 사용, 흑삼 고유의 향과 성분을 살려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흑삼주는 또 디자인과 품질, 상품화 및 소비자 구매 가능성, 지역특화 및 성장성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와 함께 하 철(천안‧다산공예) 씨의 ‘진묘수 촛대와 명함꽂이(도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가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축산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군은 NH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고흥군 두원농장 류중원(68세)씨의 한우가 전국 124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면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번 출품축은 도체 등급판정기준에 의거 체중이 700kg, 등지방 7, 배단면적 121, 도체중 427, 육량지수 72.52, 근지방 93, 육색 4, 지방색 2, 조직감 11, 성숙도 2로써 1++A 등급을 받아 총점 874.70을 획득했다.류씨는 지난 2012년도 제15회 대회에서도 육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대회 추진위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겨울 바다의 최고의 먹을거리인 방어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축제인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2006년 제6회 방어축제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5명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축제 첫날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추모비 제막식, 초청공연이 열린다.둘째 날부터 폐막일인 9일까지는 가요제, 지역·외부초청 공연팀 공연, 모창가수 방쉬리, 김홍국, 아줌마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 축제기간 내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보화마을 Festa 2014’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정보화마을 Festa 2014’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및 13개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CJ헬로비전, 인터파크 비즈마켓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175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의 우수 농축수산물을 선보인다.지난 2005년부터 진행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특산물의 판매 촉진 및 홍보를 위해 일 년에 한 번 도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최고의 농축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정보화마을 Festa 2014’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돌미역, 포도와인, 영덕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천북면 신죽리수목원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알리는 '온새미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열 번째 개최되는 온새미로 축제는 개막 첫 날 커피를 마시며 가을을 만끽하는 ‘커피축제’가 개최되며 둘째 날에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옛 농촌을 체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커피축제는 개막 당일 프로그램은 로스팅체험, 핸드드립, 모카포트 체험, 라떼아트 체험, 원두초콜릿 만들기 체험, 커피와인 담그기 체험, 더치커피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또 라테아트 대회가 개최되며 나만의 카페 네이밍, 천북 우유 찾기 블라인드 테스트 등과 커피 관련 사진전도 마련된다.둘째 날에는 녹색농촌쌈지돈마을 체험마당, 빙도 녹색농촌체험마을 상큼한 체험마당, 방자구이 농촌전통테
지난 4일 아침 서부경남을 비롯한 산간 일부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내 단감 과수원의 동해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품질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단감 수확을 마쳐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단감은 우리 도 주산 작목으로 재배규모와 품질,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요즘 지역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수원별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수확시기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특히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요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해 방지를 위해 수확 시기는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좋다. 단감이 수확 전에 서리, 또는 동해를 받게 되면 저장성이 나빠지고 외관상 상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12월 8일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청양밤참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청양밤참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 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낮에는 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푸짐한 밤참으로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천리 강오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로 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국회 등을 긴급 방문해 ‘한·중 FTA 협상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감귤·갈치 등 제주 전략 농·수산물 11대 품목이 한·중 FTA 양허제외 품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원 지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면담·방문을 통해 “1차산업 비중이 전국평균보다 6배 이상 높고 자동차, 제조업 등 산업 시설이 전무 한 제주도의 특성상 FTA 협상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제주의 1차 산업이 중대 기로에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농어업단체 등 도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된 한·중 FTA가 체결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