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3차 감귤관측조사(착과량)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1차 감귤생산예상량 관측조사 결과는 51만2000톤, 2차 55만7000톤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제시해온 적정생산량(55만톤 내외)에 거의 근접했다.이번 최종 생산예상량은 조사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해 열매 크기(횡경)와 무게, 선과규격별 분포율, 품질(당도, 산함량) 등을 조사, 산출한다.농업기술원은 조사 기간에 도내 456곳에서 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을 투입, 조사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지난 4일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12일까지 현장조사와 품질검사 후 자료를 분석하고 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하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3차 관측조사 결과가 올해산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 수산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포항수협이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로개척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전어, 가자미, 오징어, 돌장어, 고래고기 등 싱싱한 수산물을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30여 동의 부스가 마련돼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또 깜짝 수산물 경매 이벤트와 회 썰기 대전, 수산물 알아맞히기, 조개까기 왕 선발 등 수산물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이뿐 아니라 상황버섯, 블루베리, 꽃젓갈 등 농특산품 홍보부스와 관람객 즉석 노래자랑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코너를 마련해 수산물 마니아는 물론, 가족단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제16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주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여곡나루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축제는 나루터, 나루마당, 동물농장, 고구마당, 미돌이랑, 오곡장터, 오곡마당, 오곡주막, 나룻거리 등 총9개의 마당으로 프로그램을 엮었다.첫째마당인 ‘나루터’에는 주막장터, 대장간, 황포돛배, 연날리기, 오곡나루가요제, 가남면본두리낙화놀이, 씨름대회가 열리는데 그 중 옛날 복장(무명의 옷-치마저고리, 두건, 광목 등)을 한 점원(보부상/시전상인)들이 전통 막걸리(자색고구마), 빈대떡, 순대국밥, 파전 등 주막장터 및 난전시장을 형성하거나 재현하는 주막장터가 눈여겨 볼 만하다.둘째 마당
광양시는 오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리는 토요농부장터를 비롯해 10일부터 12일까지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21일부터 22일까지는 중마동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특히 감박피기를 이용한 곶감 깎기와 행거를 활용한 곶감 건조과정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어린이 등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체험교육의 장이 돼 가족 추억을 만드는 나들이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해 비교적 기상여건이 양호해 광양지역 떫은감 생산량은 작년보다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입과일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그동안 광양시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6일 '제16회 충청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이채령(대전시 서구) 씨가 출품한 ‘흑삼주’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공모전에는 82개 작품이 출품돼 1차 작품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당선작을 가렸다.대상을 수상한 흑삼주는 지역 특산품인 금산 인삼을 원료로 만든 증류주다.이 술은 흑삼을 통째로 우려내는 기법을 사용, 흑삼 고유의 향과 성분을 살려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흑삼주는 또 디자인과 품질, 상품화 및 소비자 구매 가능성, 지역특화 및 성장성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와 함께 하 철(천안‧다산공예) 씨의 ‘진묘수 촛대와 명함꽂이(도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가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축산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군은 NH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고흥군 두원농장 류중원(68세)씨의 한우가 전국 124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면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번 출품축은 도체 등급판정기준에 의거 체중이 700kg, 등지방 7, 배단면적 121, 도체중 427, 육량지수 72.52, 근지방 93, 육색 4, 지방색 2, 조직감 11, 성숙도 2로써 1++A 등급을 받아 총점 874.70을 획득했다.류씨는 지난 2012년도 제15회 대회에서도 육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대회 추진위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겨울 바다의 최고의 먹을거리인 방어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축제인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2006년 제6회 방어축제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5명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축제 첫날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추모비 제막식, 초청공연이 열린다.둘째 날부터 폐막일인 9일까지는 가요제, 지역·외부초청 공연팀 공연, 모창가수 방쉬리, 김홍국, 아줌마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 축제기간 내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보화마을 Festa 2014’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정보화마을 Festa 2014’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및 13개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CJ헬로비전, 인터파크 비즈마켓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175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의 우수 농축수산물을 선보인다.지난 2005년부터 진행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특산물의 판매 촉진 및 홍보를 위해 일 년에 한 번 도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최고의 농축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정보화마을 Festa 2014’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돌미역, 포도와인, 영덕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천북면 신죽리수목원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알리는 '온새미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열 번째 개최되는 온새미로 축제는 개막 첫 날 커피를 마시며 가을을 만끽하는 ‘커피축제’가 개최되며 둘째 날에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옛 농촌을 체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커피축제는 개막 당일 프로그램은 로스팅체험, 핸드드립, 모카포트 체험, 라떼아트 체험, 원두초콜릿 만들기 체험, 커피와인 담그기 체험, 더치커피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또 라테아트 대회가 개최되며 나만의 카페 네이밍, 천북 우유 찾기 블라인드 테스트 등과 커피 관련 사진전도 마련된다.둘째 날에는 녹색농촌쌈지돈마을 체험마당, 빙도 녹색농촌체험마을 상큼한 체험마당, 방자구이 농촌전통테
지난 4일 아침 서부경남을 비롯한 산간 일부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내 단감 과수원의 동해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품질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단감 수확을 마쳐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단감은 우리 도 주산 작목으로 재배규모와 품질,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요즘 지역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수원별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수확시기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특히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요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해 방지를 위해 수확 시기는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좋다. 단감이 수확 전에 서리, 또는 동해를 받게 되면 저장성이 나빠지고 외관상 상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12월 8일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청양밤참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청양밤참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 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낮에는 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푸짐한 밤참으로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천리 강오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로 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국회 등을 긴급 방문해 ‘한·중 FTA 협상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감귤·갈치 등 제주 전략 농·수산물 11대 품목이 한·중 FTA 양허제외 품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원 지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면담·방문을 통해 “1차산업 비중이 전국평균보다 6배 이상 높고 자동차, 제조업 등 산업 시설이 전무 한 제주도의 특성상 FTA 협상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제주의 1차 산업이 중대 기로에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농어업단체 등 도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된 한·중 FTA가 체결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