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풍양면 유자공원 일원에서 2014년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유자축제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연계사업으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고흥유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전라남도·고흥군·완도군 후원으로 이루어진다.'자유를 즐기자!'는 구호로 개최되는 2014년 고흥유자축제 주요행사로 유자요리경연대회, 유자품평회, 유자가요제, 유자따기 체험행사, 유자피자, 유자수제맥주 시식·시음행사, 국내외 바이어초청 국제심포지엄 개최 및 고흥 농식품 수출관을 운영하게 된다.또한 부대행사로서 풍양면 한동리 풍물놀이패 길놀이 행사, 통기타가수 라이브 공연, 군민 및 관광객 즉석 이벤트와 특별공연으로 탤런트 김성환, 흙에 살리라 홍세민 가수 초청 행사도 곁들
경남 하동군은 '정성드리 하동재첩국'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수산물브랜드대전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산물브랜드를 발굴, 객관적인 평가와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재정·홍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및 업체의 우수한 수산물 브랜드를 전시·홍보해 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회에서 주관했다.수산물브랜드는 업계·학계·언론 등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 브랜드 제품 식미 및 상품성 평가, 입상작 선정 등 3단계 종합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위원회 심사 80%, 행사장 방문객 투표 20%의 비율로 대상작이 선정됐다.하동몰 정성드리 하동재첩국은 청정 섬진강에서 채취한 하동재첩으로 부유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인 보육시설 및 학교 영양사, 교육청 및 공급주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연찬과 상호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4년 친환경학교급식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보육시설 원장, 학교 영양교사, 출하농가, 행정 및 교육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금년 한 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 낮은 품위로 인한 반품사례, 배송시간 지연문제 등 소소한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출하농가의 상품 설명회와 영양교사의 사례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실시했다.출하 농가의 상품 설명회는 톱밥을 이용해 생산한 표고버섯과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생산한 표고버섯의 차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를 오는 6일 오전 11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2일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구로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감자원정대는 강원도내 20개 전통시장 29개 점포와 생산자 단체 5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오류동역 광장은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와 상시 거주인구가 많아 강원도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적합한 장소다.특히 이번 감자원정대에는 더덕, 황기, 곤드레, 황태, 미역 등 청정한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과 메밀전병, 닭갈비, 오징어순대, 닭강정 등 강원도 대표 먹거리를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행사장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승근, 전원석 등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014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붐 조성 및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12월 5일까지 1,000명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며 엑스포 홍보에 열정을 가진 도민이라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도내 각 시·군 민원실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도민홍보단이 되면 주변인에게 입소문 홍보, 주요 생활거점에 리플릿 비치 및 게시판 포스터 부착, 지역 내 축제 시 유기농엑스포를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동시에 엑스포 입장권 무료증정, 자원봉사시간 인정 등을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유기농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엑스포
전남 신안군은 자은면을 중심으로 한 특화품목인 명품 '신안땅콩'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해 신안지역 땅콩 재배면적은 35㏊(43농가)로 143톤을 수확해 총 17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안산 땅콩은 자은면 청정지역 사질토양에서 재배돼 품질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현재 거래되는 가격은 볶음 땅콩은 1kg에 22000원, 피땅콩은 1kg에 1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한번 시식한 소비자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전국 최고의 명품 '신안땅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신안땅콩 표영득 대표는 지난해 지역특화품목 농업법인체육성사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신안땅콩주식회사를 설립해 생산, 가공,
대풍 농업회사법인(대표 임한규)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금년에 직접 농사지어 생산한 고구마를 이용해 가공한 고구마 말랭이(상표명 말랭이니)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분수광장에서 판매된 ‘말랭이니’는 2014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그리고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고구마 생산‧가공‧유통 일관체계화 시범사업으로 국비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출시된 상품이다.‘말랭이니’ 가공기술은 여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임한규 대표가 여주산 호박고구마로 여러번의 시험과정을 거쳐 그 어떤 첨가물 없이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여주고구마 특유의 맛을 찾아냈다고 한다. ‘말랭이니’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렇게 쫄깃쫄깃한 말랭이는 처음 먹어본다.”, “차에 이동
경북도(도지사 김관용) 는 2014년 김치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예안촌에서 생산한 예안촌 맛있는 포기김치가 경북을 대표하는 최우수 김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김치품평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치 소비 활성화와 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2년도를 시작으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지난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56개 참가업체의 배추포기김치를 대상으로 항목별 평가기준 (품질, 위생, 국내농업과의 연계성, 소비자 접근성, 안정성)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 8개 광역 우수브랜드를 선정했다.농업회사법인 예안촌은지난해 하반기에 설립, 생산 첫 해 17톤을 시작으로 배추포기김치 외 9개 제품을 개발해 안전하고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치를 생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김치홍보관과 예안촌 쇼핑
제주우다(대표 김영선)가 최근 일본 MITOMO사와 300만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수출계약은 지난 9월에 개최한 '2014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상담한 바이어와의 구체적인 협상과정에서 성사된 것이다.수출품목은 마스크팩과 마유(馬油), 송이 등 제주산 원료로 만든 풋크림, 선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이다.지난 25일 1차 선적을 마쳤고, 내년 9월까지 매월 2회씩 선적이 이뤄질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지난 몇 년간 향장품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온 결과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엔저현상으로 대일수출이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이뤄낸 것이라 더욱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오사카 제주특산품 전시관을 거점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제주 상품의 일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과실 발효액을 활용한 샐러드소스를 자체 개발하고 도내 농가와 일반가정에서의 활용을 당부했다.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농가나 일반가정에서 판매나 자체소비를 목적으로 각종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액 제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히 원료를 물에 희석해 음용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샐러드소스는 2종으로, 주재료는 블루베리, 개복숭아 발효액이며, 저마다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일반 가정에서 채소샐러드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이외에도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원재료 종류와 발효기간에 따라 당침발효액의 당, 유기산 등 조성변화 및 적정 함량, 안토시아닌 색소, 총 폴리페놀 함량 등 기능성을 구명하기 위해 발효액을 직접 제조해 시험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 조윤정 연구사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 무·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공급조절 및 소비촉진․판로확대 등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조해 배추 과잉물량 5300톤에 대해 10월말까지 1단계 시장격리 조치했으며 11월 중 출하 잔여물량 과다시 2단계 시장격리를 적극 추진해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시군,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조 임시김장시장을 개설해 무, 배추, 양념채소류 등 지역농가의 생산물량을 시중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해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제공한다.도 진품센터, 시군 및 농협 등을 통한 특판행사 개최와‘사랑의 김장
경찰은 고 신해철 씨가 사망하기 전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의 스카이 병원을 2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고 했다.송파경찰서(서장 김혜경)는 1일 오전 10시 스카이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낸 신 씨가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의무기록을 살 펴본 뒤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고,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신씨는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면 부검이 필요하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을 유족이 받아들여 화장 절차가 중단됐다.신 씨의 부인 윤 모 씨는 지난달 31일 신해철 씨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 강 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유족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