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이 친환경 농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분야별 연구‧지도 성과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이 그동안 연구 조사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분야별 성과는 친환경 농업에 대비하면서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은 작물의 가장 기본 분야인 토양과 농업용수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의 경우 기술원은 매년 7160여 필지의 논과 밭의 시료를 채취 분석해 그 결과를 토지 소유주는 물론 ‘흙토람’에 올려 공유하고 있다. 이 곳에서 전국의 토양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농업용수는 관측지점이 76곳(관정 20, 하천수 56)으로, 매년 2~3회 자료를 채취하여 자료화해 있다.또한 친환경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연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24일 농식품부가 개최한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창 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전국 출품작 241점(입상작 32점) 중 고창 술 3점이 대한민국 대표 술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과실주 부분 최우수상에 ‘복분자음’, 우수상에 ‘명작복분자’가 선정됐고, 살균막걸리 부분 우수상에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제품은‘2014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행사장에서 시상식이 거행된다.아울러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주 갤러리 전시, 백화점·마트 입점, 국제주류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박우정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청정 자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산향토기업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이번 가을에도 변함없이 이색 기증을 이어가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대선주조는 임직원 150여 명이 지난 11일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부산 전역 약수터 100여 곳에 ‘시원블루·예 약수바가지’ 300여 개를 설치·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대선주조는 지난 2011년부터 ‘건강한 부산 만들기’ 캠페인으로 매년 봄·가을마다 약수바가지를 부산 전역 약수터에 무료로 비치하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기증이다.대선주조가 부산 주류업계 최초로 시작한 ‘약수바가지 기증 캠페인’은 부산소주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 6월 경쟁 소주업체가 이를 모방하여 마케팅 일환으로 약수바가지를 설치하며 대선주조 약수바가지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부산의 소주전쟁이 약수터까지 뻗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에 올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산 생강한과가 ‘2014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특산품인 생강한과가 ‘2014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전통식품 부문 대상에 선정돼 다음달 1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상을 받는다.2014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는 기관, 단체에 주는 상으로 2014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있다.서산 생강한과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확산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과 브랜드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서산 생강한과는 20여개 업체에서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산업이다.독특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6주 동안 김치, 절임배추, 양념속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김장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장이벤트는 아삭한 절임배추와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김치속을 판매하는 절임배추양념속 모음전과 집에서 담근 것처럼 맛깔스런 김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김치완제품 모음전으로 나눠 진행된다.11월 10일부터는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수육용 목살, 삼겹살 공동구매 행사도 진행된다.절임배추양념속 모음전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 절임배추를 최고 63%까지, 절임배추와 김치속 양념 묶음상품은 최고 58%까지 업체별 한정수량으로 할인 판매한다.이에 따라 33000원짜리 절임배추10kg 상품은 58% 할인된 13900원(무료배송), 66000원짜리 절임배추20kg 상품은 63% 할인된
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추석을 전후해 대표농산물 사과 '홍로' 품종을 시작으로 금주부터 주요 품종인 '후지'가 한창 수확,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영월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102ha이며 금년에는 봄철 개화불량 및 저온피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착과된 과실은 생육상태가 양호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금년 수확량은 전년에 비해 약 20~30% 감소된 1000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에 수확되는‘후지’품종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며 설을 전후해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영월군은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낮은 밀식 사과원을 도입해 군 주요육성작목으로 선정하고 재배면적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희망농업대학에서 사과반 교육과 농가 컨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지난 22일 개정·공포 됨에 따라 전통시장에서는 닭·오리를 판매할 때 위생조건을 준수한 경우 포장을 뜯어 진열·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8일 전통시장에서 닭·오리의 식육을 판매하는 식육판매업 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영업자에 대해 위생요건을 갖춘 경우 포장 의무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 된 이후 세부 위생조건이다.이번 개정·공포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보면 기존 닭·오리고기는 쉽게 변질돼 낮은 온도에서 포장상태로 판매하도록 했지만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 등에서 위생조건을 준수하는 경우 포장을 뜯어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대상업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에서 위생요건을 갖추고 닭·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 재래돼지가 ‘맛의 방주’에 올랐다.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맛의 방주’ 컨퍼런스에서 제주 재래돼지가 한국의 토종 먹거리로 등재돼 인증서를 받았다.제주 재래돼지는 오래 전부터 제주에서 사육해 온 토종돼지로 근내지방함량이 일반 돼지에 비해 3배~4배 높고 고기색이 붉고, 개량종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은 등심이나 뒷다리살 부위를 구이용으로 활용할 정도로 육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제주재래돼지는 순수품종으로 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현재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약 300여 마리를 보존·육성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재래돼지가 천연기념물로 지
전북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흐드러지게 핀 국화의 향기와 자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2014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4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오는 11월2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이번 축제는 ‘꿈과 행복이 있는 익산’을 주제로 형형색색 국화로 만든 작품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활동, 축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등 알고 보면 더 즐길 수 있는 국화축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이천년 역사고도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 등을 국화작품으로 연출시켰다. 국화들이 한데 모여 작품이 되자 소담한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3만평 규모의 중앙체육공원에는 ‘꿈과 희망정원’, ‘녹색도시 익산정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5일~26일 이틀간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단장면체육공원에서 '제7회 경남 밀양 대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밀양대추축제는 밀양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밀양대추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대 내외에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25일 오전 투호던지기와 레크레이션, 대추찰 떡치기 등 체험행사와 법흥상원놀이, 감내 게줄당기기 등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진성, 최석준, 하동진 등 국내 활동가수가 출연하는 '아이넷TV 축하공연'이 식후행사로 이뤄진다.26일 투호던지기 및 레크레이션, 대추정량달기, 대추씨게임 등 체험행사와 밀양아리랑 경음악단 공연, 제4회 밀양주부가요제 등으로 펼쳐진다.이 외에도 우수 대추전시와 대추일대기을 이해하기 쉽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올림픽 기념관에서 25일 '전국 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안산시가 다함께 나트륨 줄이기 실천 등 의식 확산에 나서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그간 식품의약안전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 확산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의 날을 정해서 운영해 왔으며 경기도가 5번째 행사 개최다.이날 경기도가 장소를 제공하고 인원을 공무원, 도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아울러 안산시에서도 행사와 더불어 '2014 전국 테마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행사는 선포식과 함께 미각테스트 등 나트륨 줄이기 관련 정보제공과 저염식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충북(도지사 이시종) 농업기술원은 중부지방 무가온하우스 고추재배 시 정식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으로 수확 횟수와 생산량을 높여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나라에서 고추 재배는 조숙 재배와 촉성 재배, 억제 재배 등으로 구분해 재배하고 있으며, 홍고추 및 풋고추의 주년 생산이 가능해졌는데 수량 증수를 위해 조기에 정식할 경우 시설 내 난방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이의 개선을 위하여 도 농업기술원이 금년 개발한 고추재배방법은 무가온 하우스에서 4월 상순이나 중순에 정식해 6월 중순부터 10월 중․하순까지 수확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할 경우 일반적인 재배법에 비해 1개월 일찍 정식하게 되며, 2개월 연장 수확하는 작형이다.2014년 현재 도내의 고추재배 면적은 3,242ha이며 대부분 노지재배로 건고추 생산을 목적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