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내 육상경기장에서 '제5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산이 전국 대추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품질도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에서 크게 앞서지 못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농.특산물 직판 행사장을 비롯해 축제의 하이라트인 경산대추아가씨선발대회와 한복패션쇼가 열리며 인기가수 한혜진이 특별공연을 할 예정이다.또 한복패션쇼와 대추수확현장체험,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우수농산물 품평회 출품 및 전시회, 대학동아리 페스티벌 등도 마련되며 축제장 어귀에는 제9회 국화전시회와 추수대동한마당, 경산대표음식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이 밖에도 축제기간 행사장 일원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대추나무 소원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집, 학교, 직장, 동네 등 생활공간 곳곳에 녹색시민 문화를 전개하고자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내 집 내 직장 도시텃밭 공모전’을 실시하고 21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203개소가 응모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 도시텃밭 23개 소가 선정됐다.대상은 성남시노인보건센터 ‘고향의 뜰’과 삼성SDI ‘소통의 텃밭’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내 집 부문에 출품한 김명재씨의 옥상텃밭 ‘훈이네 참새방앗간’에게 돌아갔다.공동 대상을 수상한 성남시노인보건센터의 ‘고향의 뜰’은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에게 도심 속에서 느끼기 힘든 푸른 자연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72.7㎡ 면적의 직장 옥상 자투리 텃밭이다.옥상 텃밭은 센터 직원들의 점심식사 및 바비큐파티 공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에서는 대형마트에 대응한 골목슈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골목슈퍼 자체브랜드상품을 개발, 도내 유통체인점과 합동으로 500여개 점포에 배송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마늘이 과잉 생산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골목슈퍼 자체브랜드상품으로 개발해 도내 슈퍼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와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건어물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초 출시된 ‘우리동네 맛있는 쌀’을 비롯해 올해 출시된 2개 상품을 포함한 9개 상품 중에서 매출액이 높은 상품은 쌀, 친환경화장지, 종이컵, 깐마늘, 건어물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17억8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도는 앞으로도 골목슈퍼 가격 경쟁력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성면 온천광장 일원에서 '제17회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휴양도시 앙성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휴양축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원주시, 앙성면 주민들이 함께하는 삼도면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전국가족등산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대회를 마련했다.전국가족등산대회는 앙성온천광장에서 출발해 새바지산길과 비내섬을 경유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전국 걷고 싶은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비내길 탐방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부대행사로 앙성탄산온천제 사생대회, 삼도 가요제, 게릴라이벤트, 고구마 굽기 체험 등이 열린다. 앙성 특산품인 앙성참한우,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은 제25회 면민의 날 기념 무풍사과축제가 오는 25일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무풍사과축제는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명품 사과왕’의 탄생을 볼 수 있는 기념행사와 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화합행사로 진행될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높이 쌓기, 사과 박 터뜨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은 사과의 고장 무풍의 면모를 확인하는 기회이자 면민화합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사과 직판장을 비롯한 사과품종별 전시 및 품평회장, 사과 시식코너 등이 마련돼 무풍이 사과의 고장임을 알린다.무풍면민의 날 행사를 병행해 열리는 무풍사과축제는 올해로 25회 째를 맞고 있으며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기반을 다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적응성이 가장 좋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평안깨’와 ‘다흑깨’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진행된‘경남지역 참개 장려품종 선발시험’은 흰깨 7품종과 유색깨 7품종 등 모두 14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품종별 생육특성과 수량 등에 관해 조사 분석해 흰깨 1품종과 유색깨 1품종을 각각 선발하게 됐다.이번에 선발한 평안깨는 소분지형 3과성 2실 4방형으로 키가 크고 병에 강한 품종이다. 종피색은 흰색이며 수량은 10a당 119kg으로, 비교품종인 유백깨보다 19% 정도 증수되는 품종이다. 특히 평안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함량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성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높은 품종으로도 알려져 있다.선발 품종 중 유색깨인 다흑깨는 병해에 강한 특성을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오는 30일부터내달 2일까지 '고성명태는 행운이다'라는 주제로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를 거진11리 해변 및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고성명태축제위원회는 올해 고성명태 축제를 명태의 명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수특산품을 클러스트한 축제의 내실화, 다양한 체험발굴,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정착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를 위해 새롭게 중·장년층을 겨냥한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주부노래교실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고성명태잡이소리 정기공연, 고성군민 장기자랑 등의 공연행사를 개최한다.또 보조무대 앞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명태를 직접 구워 판매하는 ‘명태구이 판매점’, 거진11리 해변 모래사장을 중심으로 보물을 숨겨 찾는 ‘보물을 찾아라’, 고성별미와 명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품종갱신 목적으로 2013년 봄 정식한 키위 묘목이 5월 중순이후 줄기 마름증상이 있고, 심한 경우 전체가 고사하는 증상 발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문제의 포장은 제시골드와 홍양 품종을 혼식해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품종갱신을 위해 '엔자골드' 묘목은 기존 품종 밑에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기존 품종에는 특별한 이상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갱신목적의 '엔자골드' 품종의 묘목은 잎과 줄기가 마르고 고사된 개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잎 마름 증상은 묵은 잎에서 점차 새순 부위로 진행되고 있었고, 뿌리부분은 잔뿌리가 없고 부패되면서 굵은 뿌리로 확대되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농업기술원 컨설팅 팀은 현장에서 수집한 식물체의 줄기와 뿌리를 NA배지를 이용해 배양한 결과, 뿌리썩음병원
부산 향토기업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부산을 대표하는 ‘제10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도 팔 걷고 나섰다.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 10회 부산불꽃축제’에 2억원의 후원금을 지난 17일 부산 시청에서 진행된 ‘부산불꽃축제 발대식’에서 전달했다.대선주조는 부산불꽃축제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첫 회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매년 수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1년 비엔그룹에 인수 뒤에도 그룹과 함께 매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대선주조는 불꽃쇼가 펼쳐지는 25일 광안리 해변가에 대형 홍보부스를 설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게임을 벌이며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고, 특히 미스 부산과 함께 작년보다 2배 큰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비엔그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도시소비자와 백화점 관계자, 멜론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황토멜론 시식회 및 홍보, 판매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창군이 멜론을 새로운 시설재배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면서 소비촉진과 홍보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컬러멜론, 문양멜론, 멜론카빙 등 멜론을 이용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달콤 아삭한 고창멜론 시식회 및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14년 최고품질 탑과채 단지로 선정된 고창군 황토멜론 연구회는 2015년까지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기술도입 및 전문가 초청 현장컨설팅 교육, 유기농자재 공동제작 활용 등 전국 최고의 멜론 생산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이날 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고창황토멜론이 당도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17일부터 열흘간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 2014 보은대추축제’를 개최한다.올해 대추축제는 ‘5000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라는 슬로건으로 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관람객의 미각과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가 준비됐다.주제별로 대추전문판매 권역, 농산물판매 권역, 체험, 홍보, 전시 권역, 중소기업 권역, 꽃동산, 승마체험장 권역 등으로 부스를 나눠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축제기간 중에는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협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끊이지 않을 계획이다.특히 보은 출신 가수이자 트로트계 F4라 불리는 최영철을 비롯 장윤정, 남진, 윙크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보은대추축제를 빛낼 예정이다.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17일사천의 전 지역에서 나는 산물로 만든 향토음식 축제를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지역의 우수한 향토 음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새로운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사천 지역에서 외식 영업을 하고 있는 17개 업소와 전통떡 1개 업소가 참가해 업소 대표음식 출품 전시회, 시식회, 향토음식 시연회와 함께 식품안전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이날 소개되는 음식들에는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회와 50여년 간 운영해온 원조 물횟집의 물회, 회초밥, 사천이 자랑하는 음주문화인 실비, 완사 피순대, 피라미 튀김, 아구찜, 유황 오리탕 등 사천의 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색 있는 음식들이 소개된다.사천시 관계자는 “향토음식 축제를 통해 새롭고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