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내 육상경기장에서 '제5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산이 전국 대추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품질도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에서 크게 앞서지 못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농.특산물 직판 행사장을 비롯해 축제의 하이라트인 경산대추아가씨선발대회와 한복패션쇼가 열리며 인기가수 한혜진이 특별공연을 할 예정이다.또 한복패션쇼와 대추수확현장체험,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우수농산물 품평회 출품 및 전시회, 대학동아리 페스티벌 등도 마련되며 축제장 어귀에는 제9회 국화전시회와 추수대동한마당, 경산대표음식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이 밖에도 축제기간 행사장 일원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대추나무 소원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집, 학교, 직장, 동네 등 생활공간 곳곳에 녹색시민 문화를 전개하고자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내 집 내 직장 도시텃밭 공모전’을 실시하고 21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203개소가 응모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 도시텃밭 23개 소가 선정됐다.대상은 성남시노인보건센터 ‘고향의 뜰’과 삼성SDI ‘소통의 텃밭’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내 집 부문에 출품한 김명재씨의 옥상텃밭 ‘훈이네 참새방앗간’에게 돌아갔다.공동 대상을 수상한 성남시노인보건센터의 ‘고향의 뜰’은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에게 도심 속에서 느끼기 힘든 푸른 자연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72.7㎡ 면적의 직장 옥상 자투리 텃밭이다.옥상 텃밭은 센터 직원들의 점심식사 및 바비큐파티 공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에서는 대형마트에 대응한 골목슈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골목슈퍼 자체브랜드상품을 개발, 도내 유통체인점과 합동으로 500여개 점포에 배송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마늘이 과잉 생산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골목슈퍼 자체브랜드상품으로 개발해 도내 슈퍼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와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건어물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초 출시된 ‘우리동네 맛있는 쌀’을 비롯해 올해 출시된 2개 상품을 포함한 9개 상품 중에서 매출액이 높은 상품은 쌀, 친환경화장지, 종이컵, 깐마늘, 건어물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17억8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도는 앞으로도 골목슈퍼 가격 경쟁력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성면 온천광장 일원에서 '제17회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휴양도시 앙성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휴양축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원주시, 앙성면 주민들이 함께하는 삼도면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전국가족등산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대회를 마련했다.전국가족등산대회는 앙성온천광장에서 출발해 새바지산길과 비내섬을 경유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전국 걷고 싶은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비내길 탐방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부대행사로 앙성탄산온천제 사생대회, 삼도 가요제, 게릴라이벤트, 고구마 굽기 체험 등이 열린다. 앙성 특산품인 앙성참한우,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은 제25회 면민의 날 기념 무풍사과축제가 오는 25일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무풍사과축제는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명품 사과왕’의 탄생을 볼 수 있는 기념행사와 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화합행사로 진행될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높이 쌓기, 사과 박 터뜨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은 사과의 고장 무풍의 면모를 확인하는 기회이자 면민화합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사과 직판장을 비롯한 사과품종별 전시 및 품평회장, 사과 시식코너 등이 마련돼 무풍이 사과의 고장임을 알린다.무풍면민의 날 행사를 병행해 열리는 무풍사과축제는 올해로 25회 째를 맞고 있으며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기반을 다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적응성이 가장 좋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평안깨’와 ‘다흑깨’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진행된‘경남지역 참개 장려품종 선발시험’은 흰깨 7품종과 유색깨 7품종 등 모두 14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품종별 생육특성과 수량 등에 관해 조사 분석해 흰깨 1품종과 유색깨 1품종을 각각 선발하게 됐다.이번에 선발한 평안깨는 소분지형 3과성 2실 4방형으로 키가 크고 병에 강한 품종이다. 종피색은 흰색이며 수량은 10a당 119kg으로, 비교품종인 유백깨보다 19% 정도 증수되는 품종이다. 특히 평안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함량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성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높은 품종으로도 알려져 있다.선발 품종 중 유색깨인 다흑깨는 병해에 강한 특성을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오는 30일부터내달 2일까지 '고성명태는 행운이다'라는 주제로 '제16회 강원고성명태축제'를 거진11리 해변 및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고성명태축제위원회는 올해 고성명태 축제를 명태의 명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수특산품을 클러스트한 축제의 내실화, 다양한 체험발굴,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정착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를 위해 새롭게 중·장년층을 겨냥한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주부노래교실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고성명태잡이소리 정기공연, 고성군민 장기자랑 등의 공연행사를 개최한다.또 보조무대 앞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명태를 직접 구워 판매하는 ‘명태구이 판매점’, 거진11리 해변 모래사장을 중심으로 보물을 숨겨 찾는 ‘보물을 찾아라’, 고성별미와 명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품종갱신 목적으로 2013년 봄 정식한 키위 묘목이 5월 중순이후 줄기 마름증상이 있고, 심한 경우 전체가 고사하는 증상 발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문제의 포장은 제시골드와 홍양 품종을 혼식해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품종갱신을 위해 '엔자골드' 묘목은 기존 품종 밑에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기존 품종에는 특별한 이상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갱신목적의 '엔자골드' 품종의 묘목은 잎과 줄기가 마르고 고사된 개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잎 마름 증상은 묵은 잎에서 점차 새순 부위로 진행되고 있었고, 뿌리부분은 잔뿌리가 없고 부패되면서 굵은 뿌리로 확대되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농업기술원 컨설팅 팀은 현장에서 수집한 식물체의 줄기와 뿌리를 NA배지를 이용해 배양한 결과, 뿌리썩음병원
부산 향토기업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부산을 대표하는 ‘제10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도 팔 걷고 나섰다.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 10회 부산불꽃축제’에 2억원의 후원금을 지난 17일 부산 시청에서 진행된 ‘부산불꽃축제 발대식’에서 전달했다.대선주조는 부산불꽃축제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첫 회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매년 수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1년 비엔그룹에 인수 뒤에도 그룹과 함께 매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대선주조는 불꽃쇼가 펼쳐지는 25일 광안리 해변가에 대형 홍보부스를 설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게임을 벌이며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고, 특히 미스 부산과 함께 작년보다 2배 큰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비엔그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도시소비자와 백화점 관계자, 멜론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황토멜론 시식회 및 홍보, 판매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창군이 멜론을 새로운 시설재배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면서 소비촉진과 홍보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컬러멜론, 문양멜론, 멜론카빙 등 멜론을 이용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달콤 아삭한 고창멜론 시식회 및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14년 최고품질 탑과채 단지로 선정된 고창군 황토멜론 연구회는 2015년까지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기술도입 및 전문가 초청 현장컨설팅 교육, 유기농자재 공동제작 활용 등 전국 최고의 멜론 생산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이날 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고창황토멜론이 당도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17일부터 열흘간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 2014 보은대추축제’를 개최한다.올해 대추축제는 ‘5000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라는 슬로건으로 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관람객의 미각과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가 준비됐다.주제별로 대추전문판매 권역, 농산물판매 권역, 체험, 홍보, 전시 권역, 중소기업 권역, 꽃동산, 승마체험장 권역 등으로 부스를 나눠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축제기간 중에는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협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끊이지 않을 계획이다.특히 보은 출신 가수이자 트로트계 F4라 불리는 최영철을 비롯 장윤정, 남진, 윙크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보은대추축제를 빛낼 예정이다.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17일사천의 전 지역에서 나는 산물로 만든 향토음식 축제를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지역의 우수한 향토 음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새로운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사천 지역에서 외식 영업을 하고 있는 17개 업소와 전통떡 1개 업소가 참가해 업소 대표음식 출품 전시회, 시식회, 향토음식 시연회와 함께 식품안전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이날 소개되는 음식들에는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회와 50여년 간 운영해온 원조 물횟집의 물회, 회초밥, 사천이 자랑하는 음주문화인 실비, 완사 피순대, 피라미 튀김, 아구찜, 유황 오리탕 등 사천의 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색 있는 음식들이 소개된다.사천시 관계자는 “향토음식 축제를 통해 새롭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