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지난 1월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상천(57) 전 충북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정치인 중심이 되어 치러지던 선거를 이젠 유권자 중심의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천 후보는 SNS를 통해 “몇몇 출마 예정자 자신만의 한정된 경험과 주변의 몇몇 전문가, 참모 등이 급히 만들어 제안하는 사업들이 지역의 미래와 명운을 걸어 볼만한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유권자의 요구와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 없이 장밋빛 채색만으로 툭툭 내던지는 공약 사업들은 오히려 제천을 더 멍들게 할 수 있다”며 “정치인 중심이 돼 치러지던 선거를 이젠 유권자 중심의 선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에 따르면 현재 일간에서는 이 국장이 제안한 유권자 중심의 선거에 대해 긍정적인
[문화투데이=최윤해] 충북 충주시(조길형)는 장기·이중주차로 인한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시청 지하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6년 8월 주차 유도관제시스템 도입 후에도 주차 불편이 해소되지 않아, 유료화를 통해 차량 회전율을 높이고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주차요금은 10분당 200원이고 하루 최대 8000원이다.각 부서에서 발급하는 민원방문 확인증을 소지하거나 시청에서 제공하는 업무처리 목적으로 방문한 차량 소유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권중호 자치행정과장은 “지하주차장 유료화는 주차수입 창출이 아닌 차량 회전율을 높여 시청 방문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 편의 시책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6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하고 200여 명 단양군민들과 대화의 장을 열었다.이번 대화의 장은 2018년 도정운영방향 설명과 단양군민들의 주민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충북은 어려운 국내외 정치·경제상황에도 역경을 딛고 최근 5년간 1인당 GRDP 증가율 전국 1위 등 눈부신 경제성적표를 거뒀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는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단양군민의 성원과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앞으로 충북도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단양의 도약과 발전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를 충북 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의 초석을 놓는 ‘망원진세(望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 쏟는다.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하고 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 영춘 생활체육공원과 노후화된 다목적체육관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총 65억 원이 투자된 복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 착공돼 오는 7~8월경 준공될 전망이다.센터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영춘면 하리 일원(2만 4800㎡)의 영춘 생활체육관은 내년까지 35억 원이 투자된다.군은 내년까지 축구장과 배구장, 족구장 등을 조성하고 준공할 계획이다.또 노후화된 다목적체육관 정비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3억 원을 투입하고 시설 정비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매포읍 평동리 일원에 사업비 62억 원을 들여 연면적 3213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지원협의회가 2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했다.이번 발대식에는 도내 소방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체육, 여성, 노인, 농민, 장애인, 기업인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인사 200여명이 참여했다.범도민지원협의회는 김광홍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장과 오세억 충북재향소방동우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범도민지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충북 소방산업 엑스포와 함께 충북소방산업의 세계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오는 9월 9일에서 17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등 충북 충주시를 중심으로 도내 6개 시·군 4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관내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여가시설 기능 확대를 위해 58억9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시비18억5천만 원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증축과 대가미공원 주차장을 확장하고 경로당 지원 사업으로는 40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경로당에 지원될 금액은 지난해보다 13억4천만 원이 추가 된 금액이다.시에서는 8억6천만 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신축 및 증축, 개보수를 지원하고 15년 이상 경과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 시설 안전화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경로당 안전사고 대비로는 책임보험료 5천만 원을 투입해 이용자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생활경로당은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다.또 21억8천여만 원으로 537개소 경로당에 운영비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한다.시는 2022년까지 시민 1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인구정책 종합 계획 ‘사람이 희망人 제천 in 2022’를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사람이 희망人 제천 in 2022’는 지역 인구가 갖는 경쟁력을 비유한 ‘희망人’과 인재의 이탈 예방을 위한 ‘제천 in’을 접목했다.시에 따르면 제천은 2016년 합계출산율이 1.33명(전국 1.17명), 출생아 수 891명으로 2011년부터 저출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또 고령화도 심해져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했다.2015년부터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자연감소가 시작됐고 직업 등의 이유로 청년층(20~39세) 인구 유출이 증가됐다.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증가 시책 개발과 정책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상천(57) 전 충북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29일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이 전 국장은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고달픈 삶을 해결하고 제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시민의 손을 잡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시민들의 소망은 익히 들어왔다”며 “시민들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회, 약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사람에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세상을 원했다”고 덧붙였다.또 제천한방에 대해서 “제천한방은 시의 대표 브랜드로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천연물 공약사업과 함께 한방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그는 “27년간 경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불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싹을 찾는 일을 최우선으로 활동해야 한다.”충남 공주시 계룡산의 진경스님은 24일 문화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불교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진경스님은 “불교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선 다 큰 어른에게 전하는 것보다 유치원생과 같은 어린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싹이 있어야 꽃이 필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만 되면 옛 신라불교와 같은 모습이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까지 가장 가슴이 아팠던 일들도 불교에 이 어린 새싹과 같은 아이들이 없는 것이였다”면서 “앞으로 어린이 포교를 중점적으로 치중할 때, 분명 불교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해방이후 한국불교의 정화를 위해 온갖 영욕과 만고풍상을 다 겪은 진경스님은 부처님의 진신사리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보안등 신설과 노후 가로등 교체 등에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야간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우범지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먼저 시민들의 통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읍면동 지역의 주택가 골목길 및 농촌도로와 마을안길 등에 보안등 120여개를 신설한다.야간운전자를 위해서는 한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동삼거리까지 이르는 갱고개로 1.3㎞ 구간과 야현삼거리~수재주유소 간(0.4㎞), 충주공판장 앞~안림사거리 간(0.67㎞) 사직로의 노후 가로등은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한다.또 도로조명 부족으로 불편했던 앙성면 남한강변길(자전거도로 및 비내섬) 일원 8㎞ 구간에 보안등을 추가 설치한다.이어 충주IC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충청대로 3㎞ 구간의 어둡고 침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18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으뜸시민 도약제천’ 시대를 열기 위한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시정업무의 출발을 알렸다.이근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국․단․소장 및 전 실․과․소장, 읍․면․동장, 주요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2019년도 정부예산확보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35건에 국·도비 498억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보고하고 향후 총괄보고회에서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또 2018년 주요 시정 방향으로는 주요 시책․현안․사업들이 행정단절 없이 민선 7기로 연계돼, 지역발전과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이 시장은 “2018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적극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고명동, 강제동 일대 30만9292㎡(약 9만3천평)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고 18일 밝혔다.해제된 지역은 제천~단양 5번국도 기준 동측 고명동 23만2340㎡(약7만400평), 38번 대체우회도로 기준 서측 강제동 7만6952㎡(약2만3000평)다.이 지역은 상기 두개의 도로를 기준으로 나뉘어 사실상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임에도 불구, 건축물 신축 등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제한돼 소유자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시는 관할부대에 수년에 걸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했고 지난 16일 관할부대가 해제 결과를 최종 통보했다.해당 지역 지형도면과 세부 지번은 지자체와 관할 부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