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희망가요’에 박현빈, 윤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2Radio 해피FM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에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윤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둘의 그동안의 인연을 털어놓고, 선후배간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들려줄 예정이다.또한 박현빈의 신명나고 구성진 라이브와 화려한 입담, 그동안 들려주지 않았던 신혼 생활의 비하인드 이야기와 윤수현의 재치있는 입담과 가창력 넘치는 라이브를 선보인다.특히 중국진출의 에피소드들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새희망 들판에 서서’를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한편, ‘희망가요’는 매일 오후 2시 KBS 해피FM을 통해 방송된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10기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위촉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에 따르면 위원회는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 경제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법조계, 학계, 경제계의 전문가를 비롯해 규제의 대상이 되는 도민과 기업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각종 산업별 종사자인 민간위원 16명을 위촉하고, 실국장 등 공무원인 당연직위원 4명을 포함하여 총 20명으로 구성한다.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은 임기동안 △ 중요규제에 대한 규제심사 △ 규제의 등록․공표 △ 기존 규제의 정비 △ 중앙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할 규제정비계획의 조정 △ 규제개혁에 관한 도민의견수렴 반영 △ 기타 도지사가 부의하는 사항에 대하여 깊이 있게 심의하게 된다.이날 위촉장 전달 후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16년도
금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전국적으로 오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됨에 따라 전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3개반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 을 구성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12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진단대상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교통운송수단 등 전 분야 2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진단의 중점사항은 시설물 구조체의 안전 여부 등 하드웨어분야부터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법규미비, 안전불감 관행 등 소프트웨어분야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진단하게 된다.특히 재난위험 및 취급시설과 안전사각지대 그리고 자체점검한 시설물의 15%범위를 표본대상으로 선정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강원도는 태국의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며 제작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새도우 오브 더 어페어'의 촬영을 지원한다.12일 강원도(지사 최문순)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태국 주요 방송국인 채널8(CH8)과 한태교류센터(KTCC)에서 공동제작하고,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태국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총20부작(회당 90분)으로 사전 제작되어 오는 10월부터 주2회 프라임 타임 방영될 예정이다.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도내 양양 낙산사, 하조대, 평창 용평리조트 등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예정이며, 여주인공이 젊은 사업가와 함께 한국 강원도에 왔다가 호감을 갖게 돼 여행하며 사랑을 키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한편 태국에서는 강원도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2010년)', 드라마 태국판 '풀하우스
경기도가 도내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해 총 5억원을 지원한다.경기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12일 도내 섬유산업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RD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규모는 총 5억원으로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도내 섬유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섬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 또는 산.연 형태 등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공동기술개발로 추진된다.지원분야는 섬유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상용화 제품개발이며, 신청자격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다. 고양,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경기도 북부에 소재한 기업은 평가 시 가산점이 적용된다.경기
부산시는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금년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참여기업체 모집에 들어간다.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12일 금년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등 RD개발 및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참여기업의 브랜드 스토리화를 적극 지원해 부산신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명품제품을 조기에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4억원 규모로 지역 신발브랜드를 발굴해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해 1개 브랜드당 8천만원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접수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신발기업 중 자체브랜드 신발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개발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
충북도가 청렴1등도 달성을 위한 청렴문화 확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 충북도가 2011년 이후 줄곧 중위권에 정체돼 있다가 지난해 도지사 및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 청렴도가 상위권으로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지속적인 청렴문화 확산시책을 통한 금년도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취약분야 집중관리,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 부서 연대책임제,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제고 등 청렴문화 확산시스템 구축, 도·시군 공직자 및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콘서트, 고위공직자 청렴특강, 청렴 자기진단 일일학습,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강화 등 청렴의식 조직문화 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1일 도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지속 확충하기 위해 올해 전년대비 약 2.8% 증가한 1조5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량, 터널 안전점검 결과에서 발견된 결함은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포장과 노후 교량, 방재시설이 미흡한 터널 등도 계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다음달 부터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고속도로 중부·영동선 186km 구간의 포장과 안전시설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하며, 주탑과 케이블이 있는 특수교의 특성을 고려해 낙뢰, 화재 전문가와 함께 안전기준 보완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또한 2001년부터 추진해왔던 100m 이상 모든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3000m가 넘는 초장대 터널과 도시부 지하도로가 지속 건설되고 있음을 감안해 방재기준도 정비한다.더불어 교통안전 투자
조달청이 사후·현장 중심의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을 위해 올해 초부터 확대 운영 중인 공정조달관리팀(TF)이 초기단계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1일 공정조달관리팀이 우수조달물품 규격에 미달되는 지반배수용구조재가 납품되고 있다는 신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규격에 미달됨을 확인하고 해당제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거래정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또한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일정기간 공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부정당업자제재도 추진할 예정이다.청은 이번 공정조달관리팀 발족을 계기로 불공정행위 발생이 빈번한 물품·업체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인구)가 통.폐합 절차를 밟아 생물산업진흥원으로 업무가 이관된다. 11일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허가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가 지방재정법에 따라 통.폐합 절차를 밟고 생물산업진흥원으로 업무가 이관된다. 도는 이번 업무 이관을 지난해 개정된 지방재정법 제32조의2 제2항에 따라 보조금 등으로 운영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방재정법 제32조의2 제2항에 따라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보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조직위는 매년 전북도와 전주시로부터 각각 12억원, 1억원 등 총 13억원을 운영비로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도비의 경우 5000만원이 삭감된 11억5000만원만 책정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도내 감사에
수원시가 KT, 삼성전자와 함께 첨단 스마트행정 구현과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11일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따르면 KT, 삼성전자와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첨단 ICT인프라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신망 고도화 및 스마트미터링(원격 수도검침) 사업을 추진하고 수원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주요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프리 와이파이 구축 등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염태영 시장은 “KT의 첨단 통신과 삼성전자의 정보통신 기술력이 함께 힘을 모으면 수원시가 첨단 스마트행정과 관광도시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오는 19일 '2016 칠십리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이 서귀포 일원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11일 '2016 칠십리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이 147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강창학 경기장과 효돈구장 등 서귀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고 밝혔다.2001년부터 매년 서귀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동계 훈련기간 동안 갈고 닦은 기량 평가의 장으로 각 그룹별 예선리그, 본선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해외 파견의 특전이 주어진다.경기 방식은 U-12, U-11 별로 각각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U-12는 예선과 본선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U-11은 예선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돼 우승팀을 가린다.경기장소는 예선 및 본선 조별 리그는 강창학 경기장과 보조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제기후협의체인 언더2연합이 주최한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출국해 2박 4일간 싱가포르에 머물며 에너지 효율 향상 EP100 원탁회의,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언더2연합은 세계 44개국 193개 중앙·지방 정부가 가입한 기후 위기 대응 국제기구로, 김 지사는 이 기구의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기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시 지방정부 역할 반영, 지방정부 주도 기후기금 조성, 국제 무대에서의 지방정부 위상 제고 등을 제안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산업구조 변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에너지 효율 개선을 꼽았다. 이와 함께 충남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지사는 출장 기간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동남아 시장 현황을 청취한 뒤 도내 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 저녁부터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교직원은 100여명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과 교육청 등이 전날부터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학교는 급식실이 있는 건물이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돼 외부 업체가 조리한 급식을 체육관에서 배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교내 건물 가운데 1개 동의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개학을 3월 10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민원을 신속 해결하기 위해 '바로바로 수리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현장 투입되는 수리반은 전문 인력(기간제) 4명으로 구성됐다. 전용 콜센터(☎ 043-544-8282)로 연락하면 이들이 고장 난 전기·가스·수도 시설 등을 고쳐주고 생활 불편사항 등을 해결해준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이 지원 대상이며, 한 해 재료비 15만원 이내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장 경험 많은 전문인력으로 수리반이 구성돼 만족스러운 민원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가급적 민원을 당일 해결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올해 1회 추경에 수리반 활동비 등 2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놨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금 유용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종합외식기업 bhc의 박현종(62) 전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박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박 전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2023년 12월 그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3월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뒤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 박 전 회장은 앞서 2015년 7월 3일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도 기소됐으며 이중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박 전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다가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뒤 bhc로 이직해 회장 자리에 올랐다.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2023년 11월 경영 쇄신을 이유로 그를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