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국내산 한우뼈와 닭뼈를 장시간 고아서 만든 ‘올가 진한 국물맛이 살아있는 즉석탕’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올가 진한 국물맛이 살아있는 즉석탕’ 시리즈 3종은 ‘한우 갈비탕’, ‘한우 우족탕’, ‘닭곰탕’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무항생제 한우와 닭을 사용했으며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 특히 스팀가마솥 공법으로 가열 시 발생되는 김을 제거해 고기 잡냄새가 없어 온 가족이 즐기기 좋다.‘한우 갈비탕(1kg/1만4900원)’은 장시간 고아낸 100% 한우 육수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갈비와 양지부위 고기를 고명으로 가득 넣어 건더기가 풍부하며 갈비뼈와 살코기를 분리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한우 우족탕(1.2k
우리나라 대표 음식관광 코스화 'K-food 로드'개발,'팔도음식지리지' 등 구축 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은 힘을 합쳐 12월까지 등재전략 기본연구를 마치고 내년부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한식정책협의회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외교부,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한식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해 앞으로 한식과 음식문화·관광을 연계하는 등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진 한식 진흥 관련 정책과 사업을 통합 조정한다.한식정책협의회 활동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 부처 국장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
식약처 이물 저감화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5원칙 당부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 보고된 주류 이물현황은 총 374건으로 그 중 '벌레'가 135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19일 식약처에 따르면 년도별 주류제조업체의 연도별 이물보고 현황은 2012년 152건, 2013년 261건, 2014년 374건, 2015년 9월말 230건으로 2012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영업자 신고가 2012년 47건, 2013년 178건, 2014년 259건으로 늘고 있는 반면 소비자 신고는 같은 기간 105건, 83건, 115건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주류 이물 보고에 대한 소비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주류 이물은 6~8월 하절기에 증가하다 가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주종별로는 맥주 47%로 가장 많았으며 소주 26%, 탁주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물 종류로는 벌레 36%로 가장
요즘 지하철이나 식당, 길거리 등에서 남녀노소,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웹툰·웹소설을 보고, 웹드라마나 웹예능을 감상한다. 뉴스나 정보 콘텐츠들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선별·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짬짬이 스트리밍라디오 플랫폼에 접속하면 음악을 고를 필요 없이 추천 음악들이 자동으로 선곡되어 흘러나온다. 이러한 변화들은 콘텐츠 산업과 저작권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가 주관하는 ‘2015 서울 저작권 포럼(Seoul Copyright Forum 2015)’이 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저작권’이라는 주제 아래 콘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기 등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생활 공감형 전자파 안전교육을 20일 대전 충남대, 27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실시한다. 전자파 안전교육은 어린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가전제품의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사용방법을 제공하고 가전기기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보는‘생활 공감형 교육’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가전제품의 인체영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 가전기기의 전자파 세기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 참가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지니어링 산업인의 사기 진작과 엔지니어링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9일부터 3일간 '2015년 엔지니어링 주간'행사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주간 행사는 ‘엔지니어링,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취업박람회’, 전시회 및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10.19)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문헌일 문엔지니어링 회장과 박구원 한국전력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 조충영 평화엔지니어링 사장과 이석홍 현대건설(주) 상무에게 산업포장, 강희경 ㈜다산컨설턴트 사장 외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
문화예술계 탄압용 문예위 지원사업 예산, 포털탄압용 언론재단 연구용역 예산, 언론 길들이기용 문광부 차관보 업무추진비 예산 대폭 삭감2016년도 예산정국이 본격 개막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심의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포털·언론 탄압'관련 사업예의 산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소위 소속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예술계 탄압용’ 문예위 지원사업 예산 ▲‘포털 탄압용’ 언론재단 연구용역 예산 ▲‘언론 길들이기용’ 문광부 차관보 업무추진비 예산 등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적돼온 박근혜 정부의 문화·포털·언론 탄압용 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1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조정식 의원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예위 직원의 정
동양 최대 규모의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작업을 마친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은 오는 17일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열고 우리나라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스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법주사 한 스님은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동미륵불은 개금불사가 아니고 가금됐다"며 "큰 스님이 수년에 걸쳐 복원해 세웠는데 큰 스님의 원력과 뜻이 다 무시된 채 청동미륵불을 금동미륵불로 가금을 해놓고 문화재적 가치가 완전히 상실됐다"고 지적했다.스님은 "원래 전통적인 기법은 99% 금박지로 해야한다"며 "조계종 승려의 한 사람으로서 법주사하면 부처님 법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6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운전면허용 국가 건강검진결과 조회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17일 토요근무를 시행하는 면허시험장을 방문할 경우 2년 이내 건강검진결과 원본을 지참하거나 다른 근무일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회서비스를 통한 1종 보통 운전면허 적성검사 온라인 신청 역시 이용에 제한될 전망이다. 건강검진결과 조회서비스는 2013년 8월 1일부터 운전면허용 신체검사를 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유한 건강검진결과로 대체하는 서비스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 전산 유지보수 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홈페이지 또는 운전면허 콜센터 1577-112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가 중국 하이난면세점에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중국 면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난면세점은 하이난 지방정부가 내년 2월 미션힐스 리조트에 오픈하는 시내면세점으로 하이난 지역에서 운영되는 두번째 신규 면세점이다. 양사는 지난 14일 면세점 내 한국관에 신세계디에프가 한국상품을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총 5년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디에프는 글로벌 면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 향후 해외사업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한국상품이 판매될 한국관은 약 4천㎡ 규모로 면세점 전체면적 2만㎡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신세계디에프측은 하이난 지역에 ‘한류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돼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들의 중국시장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
SK텔레콤이 동작인식 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혁신적인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동작인식 관련 센서 및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美 립모션(Leap Motion, 대표이사 마이클 버크월드, Michael Buckwald) 사와 미래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오후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립모션 마이클 버크월드(Michael Buckwald) 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3차원 공간을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솔루션인 ‘T-AR’과 손가락의 미세한 동작까지 정밀하게 인식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립모션 컨트롤러’를 결합한 기술을 시연하며 양사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형 서비스에
20대 취준생이 가장 희망하는 기업형태인 공기업의 인기가 주춤하고 중소기업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findjob.co.kr)과 공동으로 대졸 취업준비생 1155명을 대상으로 ‘졸업생 미취업 현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년 전 대비 20대 취업준비생들의 공기업 희망 비율은 하락하고, 중소기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먼저 20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30.2%)이 1위로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2011년 26.6%, 2012년 27.5%, 2013년 33.9%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4년 만에 하락하며 선호도가 주춤하고 있는 결과인 점이 주목된다. 2위인 ‘대기업’(16.6%)의 경우 2년 전(19.3%) 보다 2.7%p 하락했으며, 4위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