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국내산 한우뼈와 닭뼈를 장시간 고아서 만든 ‘올가 진한 국물맛이 살아있는 즉석탕’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올가 진한 국물맛이 살아있는 즉석탕’ 시리즈 3종은 ‘한우 갈비탕’, ‘한우 우족탕’, ‘닭곰탕’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무항생제 한우와 닭을 사용했으며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 특히 스팀가마솥 공법으로 가열 시 발생되는 김을 제거해 고기 잡냄새가 없어 온 가족이 즐기기 좋다.‘한우 갈비탕(1kg/1만4900원)’은 장시간 고아낸 100% 한우 육수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갈비와 양지부위 고기를 고명으로 가득 넣어 건더기가 풍부하며 갈비뼈와 살코기를 분리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한우 우족탕(1.2k
우리나라 대표 음식관광 코스화 'K-food 로드'개발,'팔도음식지리지' 등 구축 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은 힘을 합쳐 12월까지 등재전략 기본연구를 마치고 내년부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한식정책협의회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외교부,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한식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해 앞으로 한식과 음식문화·관광을 연계하는 등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진 한식 진흥 관련 정책과 사업을 통합 조정한다.한식정책협의회 활동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 부처 국장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
식약처 이물 저감화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5원칙 당부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 보고된 주류 이물현황은 총 374건으로 그 중 '벌레'가 135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19일 식약처에 따르면 년도별 주류제조업체의 연도별 이물보고 현황은 2012년 152건, 2013년 261건, 2014년 374건, 2015년 9월말 230건으로 2012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영업자 신고가 2012년 47건, 2013년 178건, 2014년 259건으로 늘고 있는 반면 소비자 신고는 같은 기간 105건, 83건, 115건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주류 이물 보고에 대한 소비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주류 이물은 6~8월 하절기에 증가하다 가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주종별로는 맥주 47%로 가장 많았으며 소주 26%, 탁주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물 종류로는 벌레 36%로 가장
요즘 지하철이나 식당, 길거리 등에서 남녀노소,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웹툰·웹소설을 보고, 웹드라마나 웹예능을 감상한다. 뉴스나 정보 콘텐츠들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선별·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짬짬이 스트리밍라디오 플랫폼에 접속하면 음악을 고를 필요 없이 추천 음악들이 자동으로 선곡되어 흘러나온다. 이러한 변화들은 콘텐츠 산업과 저작권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가 주관하는 ‘2015 서울 저작권 포럼(Seoul Copyright Forum 2015)’이 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저작권’이라는 주제 아래 콘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기 등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생활 공감형 전자파 안전교육을 20일 대전 충남대, 27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실시한다. 전자파 안전교육은 어린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가전제품의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사용방법을 제공하고 가전기기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보는‘생활 공감형 교육’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가전제품의 인체영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 가전기기의 전자파 세기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 참가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지니어링 산업인의 사기 진작과 엔지니어링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9일부터 3일간 '2015년 엔지니어링 주간'행사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주간 행사는 ‘엔지니어링,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취업박람회’, 전시회 및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10.19)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문헌일 문엔지니어링 회장과 박구원 한국전력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 조충영 평화엔지니어링 사장과 이석홍 현대건설(주) 상무에게 산업포장, 강희경 ㈜다산컨설턴트 사장 외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
문화예술계 탄압용 문예위 지원사업 예산, 포털탄압용 언론재단 연구용역 예산, 언론 길들이기용 문광부 차관보 업무추진비 예산 대폭 삭감2016년도 예산정국이 본격 개막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심의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포털·언론 탄압'관련 사업예의 산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소위 소속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예술계 탄압용’ 문예위 지원사업 예산 ▲‘포털 탄압용’ 언론재단 연구용역 예산 ▲‘언론 길들이기용’ 문광부 차관보 업무추진비 예산 등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적돼온 박근혜 정부의 문화·포털·언론 탄압용 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1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조정식 의원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예위 직원의 정
동양 최대 규모의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작업을 마친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은 오는 17일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열고 우리나라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스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법주사 한 스님은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동미륵불은 개금불사가 아니고 가금됐다"며 "큰 스님이 수년에 걸쳐 복원해 세웠는데 큰 스님의 원력과 뜻이 다 무시된 채 청동미륵불을 금동미륵불로 가금을 해놓고 문화재적 가치가 완전히 상실됐다"고 지적했다.스님은 "원래 전통적인 기법은 99% 금박지로 해야한다"며 "조계종 승려의 한 사람으로서 법주사하면 부처님 법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6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운전면허용 국가 건강검진결과 조회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17일 토요근무를 시행하는 면허시험장을 방문할 경우 2년 이내 건강검진결과 원본을 지참하거나 다른 근무일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회서비스를 통한 1종 보통 운전면허 적성검사 온라인 신청 역시 이용에 제한될 전망이다. 건강검진결과 조회서비스는 2013년 8월 1일부터 운전면허용 신체검사를 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유한 건강검진결과로 대체하는 서비스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 전산 유지보수 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홈페이지 또는 운전면허 콜센터 1577-112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가 중국 하이난면세점에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중국 면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난면세점은 하이난 지방정부가 내년 2월 미션힐스 리조트에 오픈하는 시내면세점으로 하이난 지역에서 운영되는 두번째 신규 면세점이다. 양사는 지난 14일 면세점 내 한국관에 신세계디에프가 한국상품을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총 5년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디에프는 글로벌 면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 향후 해외사업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한국상품이 판매될 한국관은 약 4천㎡ 규모로 면세점 전체면적 2만㎡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신세계디에프측은 하이난 지역에 ‘한류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돼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들의 중국시장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
SK텔레콤이 동작인식 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혁신적인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동작인식 관련 센서 및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美 립모션(Leap Motion, 대표이사 마이클 버크월드, Michael Buckwald) 사와 미래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오후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립모션 마이클 버크월드(Michael Buckwald) 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3차원 공간을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솔루션인 ‘T-AR’과 손가락의 미세한 동작까지 정밀하게 인식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립모션 컨트롤러’를 결합한 기술을 시연하며 양사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형 서비스에
20대 취준생이 가장 희망하는 기업형태인 공기업의 인기가 주춤하고 중소기업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findjob.co.kr)과 공동으로 대졸 취업준비생 1155명을 대상으로 ‘졸업생 미취업 현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년 전 대비 20대 취업준비생들의 공기업 희망 비율은 하락하고, 중소기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먼저 20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30.2%)이 1위로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2011년 26.6%, 2012년 27.5%, 2013년 33.9%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4년 만에 하락하며 선호도가 주춤하고 있는 결과인 점이 주목된다. 2위인 ‘대기업’(16.6%)의 경우 2년 전(19.3%) 보다 2.7%p 하락했으며, 4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