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를 거부하는 정당은 이번이 헌정사상 초유의 일 입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새누리당은 하루 빨리 국정감사에 복귀해 국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은 29일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강력 촉구했다.황 의원은 "김재수 농식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문제로 인해 촉발됐다"면서 "이 파행국면 역시 조속히 수습 돼야 합니다. 파행 국면에서 어느 당과 어느 정파는 절대 옳고 어느 정당과 어느 정파는 절대 잘못이다 하는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정답이고 당신들은 오답이다 하는 극단적인 정답정치 때문에 한국정치가 거듭 파행하고 있다"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 29일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당이 국감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청와대와 여당에서 말하듯이 국가는 굉장히 비상사태다. 돌아와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농심은 폭발하고 있고 지진으로 온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핵 6차시험을 조만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방위는 위원장이 감금당하고 지진문제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안행위는 열리지 않고 있다. 쌀값 부분도 정부가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국감이 이제 3분의1이 경과됐지만 남은 기간 오직 민생국회를 위해서 첫째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의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일부 소비자들이 회사와 정부를 상대로 고발에 나서는 등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소비자 14명은 이날 오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심상배 사장, 원료 공급사인 미원상사 관계자,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담당 공무원에 대한 형사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이들은 별도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네스트로는 "서경배 회장 등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형법상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다"며 "식약처의 심사규정을 보면 치약보존제의 종류.함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이 허가되지 않은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치약에 들어있는 것을 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외품인 치약제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등 시중에 유통중인 11개 모든 제품에 대해 회수를 실시한다.이번 조치는 해당업체가 허가(신고) 된 것과는 다르게 원료공급업체인 「미원상사」로 부터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공급받아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되어 회수하게 됐다.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치약의 보존제로 CMIT/MIT 사용이 가능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및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3종만 치약의 보존제로 허용하고 있다.회수 대상 제품 미국은 CMIT/MIT를 치약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EU에서도 최대 15ppm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반쪽 자리 국정감사로 전락했다.26일 세종시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은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불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은 "여당이 불참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에 충실히 임해주길 바라고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감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개호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민에 대한 국회의원의 중요한 임무"라며 "여당의 불참에 유감스럽고 조속한 복귀를 촉구한다. 국회는 김재수 장관에 대한 불심을 인계했다. (국감장)증인으로 나와 있다. 이점 또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국민의당 황주홍 간사는 "20대 국회 첫 국감이 여당 의원들의 잡단 불참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여, 정세균 의장 사퇴 야당 사과 요구...야, 3당 국감 일정 정상 진행 합의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이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를 거부한 첫번째 사례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수용불가' 입장을 공식화 했다.박 대통령은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장관에게 직무능력과 무관하게 해임을 건의했다는 점"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해소됐다는 점, 새누리당에서 이번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요청한 점"을 이유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개최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이런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
문체부, 상업용 음반 바로알기 해설서 발간 ‘음반’의 정의를 변경한 개정 '저작권법'이 23일 자로 시행된다. 종전 '저작권법'은 대형매장 등 일부 영업장을 제외하고는 저작권료 부담 없이 ‘판매용 음반’을 재생해 공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변화 등으로 음악의 유통과 이용 방식이 변화(예: CD, 테이프 구매 →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하면서 무엇이 ‘판매용 음반’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영업장에서 음악을 트는 행위가 ‘판매용 음반’에 해당할 경우 예외적인 시설을 제외하면 저작권료 납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판매용 음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고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관련한 판례도 엇갈리는 등 시장 혼란이
트로트 음악인들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뿌리인 전통가요 트로트의 위기극복을 위해 나섰다. 현재 트로트가요를 소개하는 방송이 사실상 없는 상태이며 이로 인해 트로트 가요는 고사직전에 있다는 것.이들은 지난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의원과 안민석, 전현희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트로트가요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 -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토크콘서트에서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또한 트로트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과 활성화해야할 이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내놨다.앞서 송해, 이미자, 남진, 송대관, 태진아 등 주요가수를 비롯한 350여명의 트로트업계 주요 인사들은 이달 초 트로트가요 방송프로그램을 청원하는 음악인들의 호소문을 국회의장실에 전달하여 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제출한 갤럭시 노트7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이하 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일부 보완해 공식 승인했다. 당초 자발적 리콜 계획은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19일까지 환불 또는 내년 3.31일까지 양품배터리를 장착한 개선 제품으로 교환한다는 계획이었으며 삼성측과 협의해 추가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 조치 사항을 살펴보면 사고의 원인이었던 배터리의 안전성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의 출하前 X-Ray 전수 검사, 삼성전자의 배터리 입고 검사시 핵심 품질인자 전수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19일까지이던 환불 기한을 개통취소 후 동일 이통사內 기기변경 조건에 한해 9월말까지 추가 연장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가능한 신속히 제품
트로트가요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의원과 안민석, 전현희 의원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트로트가요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 -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김상희, 서영교, 신상진, 심재철, 안민석, 임종성, 전현희, 최명길 의원을 비롯해 트로트업계 주요 인사와 방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의원들은 위기의 트로트 가요를 살려야 한다는데 한결같이 공감하고 방송매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트로트는 우리 국민의 애환과 삶을 담는 가요로 서민 음악이자 민족문화 그리고 동 시대를 사는 이들의 정서
2020년 전기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가능 시대가 열린다. 이를 위해 정부과 민간이 힘을 합쳐 총 430억원을 투자해 전지 에너지밀도를 현재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1일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호텔 파르나스홀에서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발족식을 개최하고 전기차, 이차전지기업, 소재기업,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이차전지시장은 IT기기용의 소형전지에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이차전지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0%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와 업계가 함께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
가전, 자동차, 의류‧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전국 할인행사와 축제가 시작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한국방문위원회(회장 박삼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1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특색 있는 55개 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개최된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는 데 뜻을 함께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