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 29일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당이 국감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청와대와 여당에서 말하듯이 국가는 굉장히 비상사태다. 돌아와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농심은 폭발하고 있고 지진으로 온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핵 6차시험을 조만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방위는 위원장이 감금당하고 지진문제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안행위는 열리지 않고 있다. 쌀값 부분도 정부가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감이 이제 3분의1이 경과됐지만 남은 기간 오직 민생국회를 위해서 첫째는 안보 불안에 대해 해소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 둘째는 안전에 대한 불안에 대해 해소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 셋째는 뭐니 뭐니해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과 해운산업으로 인한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에서 얘기하고 추경까지 편성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반기함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남은 국감기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