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3일(현지시각) 글로벌혁신센터(KIC) 워싱턴과 미국의 정보보호 특화 엑셀러레이터인 마하 37 (MACH37)간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한국의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C(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는 미래부가 해외 벤처창업, 현지진출 등을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개소한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다.이번 미국 진출 프로그램은 지난 9일 발표된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K-ICT 시큐리티 2020)의 중점정책목표인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가속화’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정보보호 분야에 뛰어들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Born to Global) 창업하고 성공하는 신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마하 37'은 미국 중
국가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이 구축된다.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4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민간합동창조경제추진단, 벤처기업협회 및 창업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벤처나라(가칭)’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벤처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쇼핑몰로 오는 10월 본격 운영된다.벤처나라는 납품실적 등이 없어 기존 제도로는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신기술, 융합․혁신기술품과 조달청 지정새싹기업 생산품을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협회 등의 추천을 거쳐 선정, 등록하게 된다. 벤처나라 등록 기업은 나라장터를 통해 최소 2만
컴퓨터(PC)․온라인․모바일 시험용 게임물의 시험실시 허용 기준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시험용 게임물의 시험실시(베타 테스트)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험용 게임물은 게임물 출시 전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는 현행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하에서 게임사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등급분류 특례로서 게임사업자는 개발하고 있는 게임물의 성능·이용자 만족도 등 점검 목적의 ‘시험용 게임물’을 일정 기준(기간/인원 등) 내에서 사전 등급분류 없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평가(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컴퓨터(PC)․온라인․모바일 시험용 게임물의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에 위치한 제1야전군사령부 군법당 법웅사는 내달 3일 650년 된 부처님 진신사리복장을 법웅사 일요정기법회 때 최초로 공개하고 친견대법회를 봉행한다고 14일 밝혔다.법웅사 주지인 보운법사는 "군장병들에게 진심을 봉양시키고 물령과 정령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7월 4일 초하루 법회때 친견대법회 사리친견법회를 봉행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공개되는 650년 된 부처님 진신사리복장은 충주 고불선원에서 옮겨온 것이다.한편, 충추시 신니면 선당리 400번지 가섭산 북쪽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고불선원은 불법설파를 기본으로 선을 추구하는 도량이다. 세상사에 시달린 중생들의 마음을 선으로 보듬어 주고 앞날을 설계하는데 긍정적인 힘을 갖게하는 선도량이다. 누구든 종교의 유무와 종파, 타 종교 등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선도량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자유무역협정(FTA).쌀관세화 대책, 농어촌상생기금 등과 같은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는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침내 완료됐다.국회는 13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18개 상임위를 구성하면서 농해수위도 총 19명으로 확정지었다.새누리당이 8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농해수위원장엔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이 선임됐다.김영춘 의원은 1962년 부산 출신으로 성지초, 개성중, 부산동고를 거쳐 고려대 문과대학 수석입학생으로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15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 이후 서울 광진구 갑에서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진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위원장 취임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당 3명으로 의원 배정을 확정했으며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남은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1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는 복지위에 9명의 의원을 배정했다.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을 비롯해 김상희 의원 (3선, 경기 부천소사), 기동민 의원(초선, 서울 성북구을), 권미혁 의원(초선,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오제세 의원(4선, 충북 청주시서원구),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 전혜숙 의원(재선, 서울 광진갑), 정춘숙 의원(초선, 비례대표)으로 확인됐다.위원장에는 4선의 양승조 의원이 내정됐으며 간사위원은 인재근 의원으로 낙점됐다. 간사위원은 인재근, 전혜숙, 남인순 등 3명 의원이 각축전을 벌였으나 남인순 의원이 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청소년들에게 식품과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주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6기 식의약 영리더’를 13일부터 30일까지 6개 지방식약청별로 모집·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의약 영리더’는 중・고등학생 3~4명이 한 팀이 돼 식의약 소통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UCC·로고송 제작, 캠페인, 설문조사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왔다.이번 ‘제6기 식의약 영리더’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은 13일부터 30일까지 가장 가까운 지방식약청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참가 주제는 ‘당 바로 알고 건강하게 먹기’, ‘학교주변 판매식품 안전하게 섭취하기’ 등 8개 주제‧21개 메시지 중 각 1개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제5기(’15년) 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5월 11일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 기업 및 복지단체(노인․장애인․아동․다문화시설)와 연계해 발족한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통해 복지단체에 6월분 식품 배송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농식품유통교육원은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간 기부일정 및 준수사항 등의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13일까지 1차 기부물품을 차질 없이 배송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매월 31개 참여기업의 신선채소,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식품을 10개 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에 참여하게 된 ‘바다의 별(장애인직업재활센터), 성화의 집 중앙양로원, 꿈을 키우는 집(아동복지시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개 복지단체 대표는 평소 단체 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과일, 산야초 등을 사용해 다양한 색과 향을 띄는 담금주를 가정에서 안전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담금주 원료 선택과 담금 시 유의할 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담금주는 과일, 꽃잎, 산야초 등에 설탕이나 술을 넣고 숙성시키면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최근 가정에서 직접 담궈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담금주를 만들 때 원료 선택부터 제조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은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을 고를 때에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상처가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한다. 신 것과 약간 덜 익은 것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며 너무 익은 것은 담금주를 혼탁하게 할 수도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매실주를 담글 때는 과육이 손상되지 않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식품표시법 표시.광고의 자율심의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10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식품표시법 제정 입법 공청회'에서 소비자, 업계가 한 목소리로 사전심의제 삭제하고 자율심의제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이수현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은 "식품표시법에서 표시․광고의 자율심의제도를 통한, 허위․과장광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자율심의제도가 사전 심의 없이 사후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소비자의 건강을 외면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 제정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이 실장은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은 현행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심의 기준 및 방법 절차에 따라 심의를 받고, 그 사항을 단체에 위탁하여 운
대상FNF(대표 최정호) 종가집이 통합 온라인몰 정원e 샵에서 ‘종가집 포기김치 기획전’을 오는 8월 31일까지 2달간 운영한다.‘종가집 포기김치 기획전’은 겨우내 묵은 김장김치를 전부 소진해 여름에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정원e샵에서 종가집 포기김치 5kg을 구매하면 열무김치(소비자가 11,900원)와 맛김치(소비자가 10,900원) 1kg 중에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량에 따라 5~10% 이벤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종가집 포기김치'는 중부 지방식 양념에 아삭한 맛이 풍부해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김치이며, ‘종가집 열무김치’는 맛이 칼칼하고 시원해 봄철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다. ‘종가집 맛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나와 통배추 김치의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 종가집 특유의 양념으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0일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과징금 부과의 역진적 기준 개선 ▲과징금 또는 과태료 체납업무 처리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등 실명 번호 수집근거 마련 등이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국제공인기관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지정 평가 간소화 ▲기관 명칭, 시험검사책임자 및 품질보증책임자 변경시 민원처리기간 단축 ▲시험‧검사기관 지정 신청시 제출 서류 간소화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또한 시험‧검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험・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