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당 3명으로 의원 배정을 확정했으며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남은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는 복지위에 9명의 의원을 배정했다.
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을 비롯해 김상희 의원 (3선, 경기 부천소사), 기동민 의원(초선, 서울 성북구을), 권미혁 의원(초선,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오제세 의원(4선, 충북 청주시서원구),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 전혜숙 의원(재선, 서울 광진갑), 정춘숙 의원(초선, 비례대표)으로 확인됐다.
위원장에는 4선의 양승조 의원이 내정됐으며 간사위원은 인재근 의원으로 낙점됐다. 간사위원은 인재근, 전혜숙, 남인순 등 3명 의원이 각축전을 벌였으나 남인순 의원이 여성위원장으로 결정되면서 인재근 의원이 맡게 됐다.
오제세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김상희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약사출신이다.
국민의당은 3명의 의원을 배정했다. 국민의당은 당초 최경환 의원(광주북구을)과 최도자 의원 2명으로 알려졌지만 최경환 의원이 빠지고 2명이 추가돼 3명으로 늘었다.
3선의 김동철 의원(광주광산갑), 김광수 의원(초선, 전주갑), 최도자 의원(초선, 비례대표)으로 확정됐다. 국민의당 복지위 간사역은 김광수 의원이 맡는다.
김광수 의원은 전주시갑을 초선의원으로 2014년 전북도의회 의장과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장, 지난 5월부터 국민의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명연 의원(재선, 경기 안산단원갑), 식약처장 출신 김승희 의원(초선, 비례대표), 약사회 여약사회장 출신 김순례 의원(초선, 비례대표),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윤종필 의원(초선, 비례대표) 등이 복지위 배정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여당 간사로는 김명연 의원과 박인숙 의원이 경합중이다.
김명연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4년 내내 복지위원을 맡았다. 박인숙 의원은 의사출신의 재선의원이다.
정의당에서는 윤소하 의원(초선, 비례대표)이 확정된 상태다.
국회 관계자는 "내일 중으로 보건복지위원회 구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 구성과 함께 각 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