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이어지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대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식품안전정보원(곽노성 원장)은 9일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면역기능 강화를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들 수 있다. 특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저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콜라나 담배, 술은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먹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기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고려하고 있다면 인삼, 홍삼, 알콕시글리세롤, 알로에 겔, 표고버섯균사체, 당
도전에 도전 '삼세판' 도전 끝에 지역구도를 넘고 기적을 일군 정운천 새누리당 당선자(전북 전주을)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주신데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전주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애정을 전했다.지난 3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7년동안 전주를 떠나지 않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3수생이 비로소 이번 세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고 벅찬 당선 소감을 밝혔다.정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와 초박빙 접전 끝에 승리했다. 새누리당이 전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지난 1996년 강현욱 전 의원에 이어 20년만이다. 때문에 그의 도전이 더 값져 보인다."말뿐이 아닌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 그는 "과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냈고 또 집권여당 최고의원도 경험했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모든 가공식품에 당함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당을 다량 함유한 제품에 대한 광고 및 캐릭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의견은 정부가 지난달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자혜)는 4일 서울 YWCA 4층 대강당에서 '당류저감화 정책과 소비자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소비자포럼을 개최, 이 자리에서 당류 섭취량 관리의 필요성과 저감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이 제시됐다.이날 정부, 학계, 소비자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3~29세 연령층에서 기준을 초과, 빠른 속도로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공감
신송홀딩스(회장 조갑주) 자회사인 신송산업(대표 조승현)이 썩은 밀가루 사태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등 조사를 받으면서 향후 행정처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식약처, 논산시 등에 따르면 신송산업에서 3년간 근무했던 A씨는 신송산업에서 썩은 밀가루를 이용해 전분을 만들었다고 국민권익위에 제보했다. 제보자는 전분을 만들 밀가루를 선별하는 작업장 옆에 쥐가 다니고 곰팡이가 핀 밀가루가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썩은 것과 상태가 좋은 것을 선별해서 상태가 좋은 것은 컨베이어에서 자동 투입시키고 썩은 것은 사람이 밟아서 수동으로 투입했다"고 했다.이에 권익위는 조사를 벌였고 공장장으로부터 썩은 밀가루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 조사 결과를 충남 논산시에 넘겼다.식약처와 논산시는 신송산업의 식품위생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을 야당 간사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을 통해 교섭단체를 구성해 야당 간사 몫 1명이 추가됐다.최 의원은 1963년 인천 부평에서 출생해 부평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학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노동법과정 석사과정 수료했고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정책위원장(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 인천개인택시사업조합 고문변호사, 한국GM노동조합 고문변호사 등을 거쳤다. 또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으로 활동 중이다.한편, 복지위는 기존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위원장과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과 더민주 김성주 의원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대상과 한성식품이 정부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위원장 오병희)와 함께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사랑한다면 덜 주세요!’라는 주제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를 개최하고 나트륨 저감화 우수 기관과 개인에 대해 시상했다.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과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나트륨·당류 줄이기에 대한 정보를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이를 생활에 적용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국민결의대회(4월 29일)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관 운영 ▲야외무대 공연 및 이벤트가 실시된다.나트륨·당류 줄이기 국민결
한성식품은 2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개최된 '나트륨.당류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 개막식에서 국민건강증진과 전통식품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김치의 저염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치분야에서 '2015년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우수 업체'로 선정 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손문기) 표창을 수여 받았다.한성식품은 그 동안 김치연구소를 설치해 10여 년 전부터 끊임없이 김치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저염절임공정의 개선과 미생물 제어장치 설치 및 차별화된 웰빙.퓨전 제품을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과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저염김치의 개발과 제조.판매에 앞장 서 온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한성식품은 부천공장, 서산공장, 진천공장과 김치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의 단체급식, 홈쇼핑, 특급호텔 등 시중판매는 물론 미국, 대만, 두바이, 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8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협회 및 건강기능식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협회관을 운영한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코엑스 B홀 내에 협회관을 통해 협회 및 부설 연구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캠페인 영상 상영, 회원사 제품 전시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더불어 회원사 유통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사전 신청 회원사에 한해 공영 홈쇼핑뿐만 아니라 TV 홈쇼핑 론칭, 면세점 입점 관련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TV 홈쇼핑 론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16개국 90여개사의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와 전시 참가 기업 간의 미팅을 주선해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지
신송홀딩스(대표 조승현) 자회사인 신송산업이 썩은 밀가루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했다.28일 식약처, 논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관련 제보를 접수한 국민권익위는 충남 논산 소재 전분가공업체 신송산업 공장에서 전분 재료인 밀가루 중 일부는 썩고 곰팡이가 핀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신송산업에 다녔던 직원이 1년 전부터 촬영한 사진들에는 전분을 만들 밀가루를 선별하는 작업장 옆에 쥐가 다니고 곰팡이가 핀 밀가루가 방치돼 있었다.신송산업에서 만든 소맥 전분은 대형 식품 업체로 유통돼 맥주와 라면, 과자와 어묵 등 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충남 논산시에 넘겼다. 대전식약청과 논산시는 신송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와 썩은 밀가루가 얼마나 쓰였는지 등을 조사하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비비큐는 ‘bbq OLIVE CHICKEN,‘bbq OLIVE CAFÉ’,‘bbq CHICKENBEER’의 타입별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상권 및 비용, 창업자들의 니즈에 맞는 컨셉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배달 중심의 ‘bbq OLIVE CHICKEN’ 은 1995년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창립 부터 비비큐의 대표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소자본 창업 컨셉으로 10평 기준 4000~8000만원의 창업비용이 든다. 생계형 부부 창업자에게 유리한 모델로 현재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이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투자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배달과 내점이 조화를 이룬 ‘bbq OLIVE CAFE’는 치킨을 비롯해 피자와 수제버거, 주류를 함께 취급해 저비용 고수익을 보장하는 컨셉이다. 편안하고 간편한 치킨 카페를 표방해 페스츄리 사각 피자, 수제버거, 샐러드, 브런치, 커피 등 다양한 메
대상 청정원이 내달 19일부터 나흘 간 서울 대현동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노하우위크 시즌2’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이원일 셰프 등 푸드 전문가 4인과 함께했던 시즌 1 ‘푸드에 감성을 더하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번에는 유명 여행작가 4인과 함께 ‘푸드에 여행을 더하다’를 테마로 한 클래스가 마련된다.이번 노하우위크 시즌2에서는 여행작가 4인이 각각 중남미, 이탈리아, 뉴욕, 대만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클래스를 진행한다. 여행전문가로서 각 지역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 개인의 에피소드, 여행 노하우 등을 함께 나누고 해당 국가의 대표 요리를 직접 배워 보는 미니 쿠킹클래스와 식사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먼저 19일에는 태원준 작가와 함께 중남미 여행을 주제로 한 클래스를 진행한다. 어머니와 함께 떠난 500일간의 세계여행에서의 다양
동원FB(대표 김재옥)의 ‘덴마크 밀키 푸딩’이 26일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인 ‘제 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 (KOREA STAR AWARDS 2016)’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은 패키징 산업 종사자의 긍지를 높이고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술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동원FB의 ‘덴마크 밀키 푸딩’은 제품 용기 바닥면의 핀을 꺾으면 나타나는 에어홀(Air hole)을 통해 통기(通氣)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용기 내외부의 압력을 동일하게 만드는 원리를 적용했다. 이를 활용해 푸딩 내용물을 망가뜨리지 않고 원형 그대로 접시 위에 얹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의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