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에서 식품산업 정책을 다듬어갈 식품전문가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정운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돼 식품산업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새누리당 11번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 김승희 당선자는 식약처장 출신으로 상임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위상과 역할, 영향력이 기대된다.약사 출신인 김 당선자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관을 시작으로 국립독성연구원 생명공학지원과장, 독성연구부장 등을 맡았으며 생물의약품국장, 국립독성과학원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낸 뒤 식약청
20대 총선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후보들 중 7명이 당선됐다. 새누리당 김기선.김명연.이명수 후보가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남인순.양승조.인재근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됐다.새누리당 아산갑 이명수 당선자는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2008년 자유선진당으로 국회에 입성해 19대까지 재선에 성공해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활동했다.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온양행궁 복원 추진 ▲통일 한국대비 통일헌법 추진 ▲농.축산.원예.특작물 등 FTA피해보전대책 강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사업 지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사업 조기 완공 ▲온천의료관광 및 재활병원 구축 추진 ▲고령화 대비 노인정책추진 강화 ▲인공지능시대 대비한 법체계 정립 등을 약속했다.같은 당 강원 원주갑 김기선
동원FB(대표 김재옥)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프로 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대표 이장석)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GNC는 12일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 돔에서 2016년 정규 시즌 넥센 히어로즈를 공식 후원하는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체결식은 동원FB 송주영 건강식품사업부장과 넥센 히어로즈 하현수 마케팅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GNC는 넥센 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들의 영양공급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GNC는 이번 시즌 동안 유청단백질, 종합비타민, 글루코사민, 크레아틴 등 선수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게 되며, 강화된 도핑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제품들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매월 선수 1인을 ‘이달의 GNC 선수’로 선정해 GNC 제품을 추가로 전달하고, 지역 유통점과 GNC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넥
비비큐가 오는 14일 11시 제너시스BBQ그룹 본사에서(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64) 비비큐 올리브카페 창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를 통해 ‘bbq OLIVE CHICKEN,‘bbq OLIVE CAFÉ’,‘bbq CHICKENBEER’의 3가지 타입을 제시해 상권과 창업자의 니즈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비비큐는 지난 3월 디자인경영을 선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튀김유로 사용하는 BBQ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BBQ 올리브 카페’를 런칭했다. 배달 중심의 ‘bbq OLIVE CHICKEN’ 은 1995년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창립 부터 비비큐의 대표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소자본 창업 컨셉으로 10평 기준 4000~8000만원의 창업비용이 든다. 생계형 부부 창업자에게 유리한 모델로 현재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이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투자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배달과 내점이 조화를
중국 수출 효자품목인 '홍삼'과 '분유'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중국에서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리를 끌면서 홍삼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로 반짝 특수를 누렸으나 중국 수출은 오히려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분유 역시 유럽산 분유가 소비자가격을 인하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가 정관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즐겨먹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해당제품 면세점 매출이 249% 증가했다.태양의 후예는 한.중 동시 방송중으로 지난달 중순 중국 공안부는 태양의 후예를 보면 이른바 ‘송중기 상사병’에 걸려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태양의 후예의 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바이오의약품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차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16년~’20년)’을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적 안전체계’ 강화와 첨단 의료제품의 해외 신(新)시장 창출 견인을 위한 ‘신속한 인․허가 체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안전기술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 개발 강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 확보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등 '4대 핵심 투자전략'이다.우선,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는 신속한 문제 해결로 국민들이 보다 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22일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활성화자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융자 지원규모는 총 88억원으로 업체별 지원한도는 20억원이다. 이 자금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경영 개선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식품 공급 체계 마련을 위해 지원된다.자금이 지원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가 급식 식재료로 납품하기 위한 1차 농‧수‧축산 원물 구입자금 용도로 사용된다. 지원금리는 고정금리로 연 3.0%(농업인은 2.5%)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지원신청은 전국 11개의 aT 관할지역본부에서 오는 22일까지 지원신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대세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BBQ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BBQ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팬들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방탄소년단’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10~20대 고객층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11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인기를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전세계적으로 문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 ‘포브스’ 가 트위터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보도한 ‘지난 한 달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아티스트 1위’, ‘트위터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 3위’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비비큐 국내사업부문의 윤경주 사장은 “BBQ는 방탄소년단의 젊고 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6회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농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농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농식품 수출 환경에 대응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된 중기 교육과정으로 올해 35명의 수출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이번 과정은 △ 주요 해외시장별 트렌드 및 수출확대 전략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전략 △ FTA를 활용한 수출확대 방안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또한 현장 실무형 농식품 수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 무역협상 및 수출대금 결제 실무 △ 각종 무역서식 작성
동원그룹이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dongwongroup)을 오픈했다.동원그룹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사진과 영상 등 이미지 중심의 감각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에는 동원그룹의 생동감 넘치는 업무 현장과 자사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게 된다. 동원그룹은 이를 통해 ‘1020세대’의 소비자들과 보다 친밀하고 흥미롭게 소통하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동원그룹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오픈을 기념하는 ‘팔로우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동원그룹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에 오픈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겨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부산여행 패키지(1명),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모바일 상품권(50명) 등
4ㆍ13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건강 식생활 총선 공약은 정당별로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농촌 경제활성화를 통한 식품산업 활성화에, 야 3당은 푸드플랜, 식품피해 구제, 친환경급식 확대, GMO완전 표시제 도입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규제 강화에 역점을 뒀다. 11일 각 당의 20대 총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농업 생산과 가공.유통.관광.체험 등 융복합 촉진, FTA 피해 최소화,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산업 육성 등 활기찬 농어촌을 위한 농어촌 경제활성화 공약에 집중했다.새누리당은 지역의 집적된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로 농촌경제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벤처창업특화센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확대해 창업코칭, 시제품 생산, 자금, 기술 등 6차산업 창업을 일괄 지원하고 판로 지원 및 모태펀드, 크라
오는 6월 식품업종에 대한 하도급대금 미지금 직권조사가 실시된다. 식품업종에 대해서는 처음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하 정위원장)은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업종 중소 하도급업체 9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근간인 중소하도급업체가 기업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불공정관행 근절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기업간 자율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중소 식품업체 대표들은 원사업자의 대금미지급 문제에 대한 공정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현재 보급돼 활용되고 있는 표준하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