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에서 식품산업 정책을 다듬어갈 식품전문가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정운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돼 식품산업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새누리당 11번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 김승희 당선자는 식약처장 출신으로 상임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위상과 역할, 영향력이 기대된다.약사 출신인 김 당선자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관을 시작으로 국립독성연구원 생명공학지원과장, 독성연구부장 등을 맡았으며 생물의약품국장, 국립독성과학원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낸 뒤 식약청
20대 총선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후보들 중 7명이 당선됐다. 새누리당 김기선.김명연.이명수 후보가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남인순.양승조.인재근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됐다.새누리당 아산갑 이명수 당선자는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2008년 자유선진당으로 국회에 입성해 19대까지 재선에 성공해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활동했다.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온양행궁 복원 추진 ▲통일 한국대비 통일헌법 추진 ▲농.축산.원예.특작물 등 FTA피해보전대책 강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사업 지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사업 조기 완공 ▲온천의료관광 및 재활병원 구축 추진 ▲고령화 대비 노인정책추진 강화 ▲인공지능시대 대비한 법체계 정립 등을 약속했다.같은 당 강원 원주갑 김기선
동원FB(대표 김재옥)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프로 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대표 이장석)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GNC는 12일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 돔에서 2016년 정규 시즌 넥센 히어로즈를 공식 후원하는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체결식은 동원FB 송주영 건강식품사업부장과 넥센 히어로즈 하현수 마케팅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GNC는 넥센 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들의 영양공급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GNC는 이번 시즌 동안 유청단백질, 종합비타민, 글루코사민, 크레아틴 등 선수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게 되며, 강화된 도핑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제품들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매월 선수 1인을 ‘이달의 GNC 선수’로 선정해 GNC 제품을 추가로 전달하고, 지역 유통점과 GNC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넥
비비큐가 오는 14일 11시 제너시스BBQ그룹 본사에서(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64) 비비큐 올리브카페 창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를 통해 ‘bbq OLIVE CHICKEN,‘bbq OLIVE CAFÉ’,‘bbq CHICKENBEER’의 3가지 타입을 제시해 상권과 창업자의 니즈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비비큐는 지난 3월 디자인경영을 선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튀김유로 사용하는 BBQ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BBQ 올리브 카페’를 런칭했다. 배달 중심의 ‘bbq OLIVE CHICKEN’ 은 1995년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창립 부터 비비큐의 대표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소자본 창업 컨셉으로 10평 기준 4000~8000만원의 창업비용이 든다. 생계형 부부 창업자에게 유리한 모델로 현재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이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투자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배달과 내점이 조화를
중국 수출 효자품목인 '홍삼'과 '분유'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중국에서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리를 끌면서 홍삼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로 반짝 특수를 누렸으나 중국 수출은 오히려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분유 역시 유럽산 분유가 소비자가격을 인하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가 정관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즐겨먹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해당제품 면세점 매출이 249% 증가했다.태양의 후예는 한.중 동시 방송중으로 지난달 중순 중국 공안부는 태양의 후예를 보면 이른바 ‘송중기 상사병’에 걸려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태양의 후예의 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바이오의약품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차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16년~’20년)’을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적 안전체계’ 강화와 첨단 의료제품의 해외 신(新)시장 창출 견인을 위한 ‘신속한 인․허가 체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안전기술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 개발 강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 확보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등 '4대 핵심 투자전략'이다.우선,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는 신속한 문제 해결로 국민들이 보다 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22일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활성화자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융자 지원규모는 총 88억원으로 업체별 지원한도는 20억원이다. 이 자금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경영 개선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식품 공급 체계 마련을 위해 지원된다.자금이 지원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가 급식 식재료로 납품하기 위한 1차 농‧수‧축산 원물 구입자금 용도로 사용된다. 지원금리는 고정금리로 연 3.0%(농업인은 2.5%)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지원신청은 전국 11개의 aT 관할지역본부에서 오는 22일까지 지원신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대세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BBQ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BBQ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팬들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방탄소년단’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10~20대 고객층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11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인기를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전세계적으로 문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 ‘포브스’ 가 트위터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보도한 ‘지난 한 달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아티스트 1위’, ‘트위터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 3위’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비비큐 국내사업부문의 윤경주 사장은 “BBQ는 방탄소년단의 젊고 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6회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농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농식품 수출전문가’ 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농식품 수출 환경에 대응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된 중기 교육과정으로 올해 35명의 수출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이번 과정은 △ 주요 해외시장별 트렌드 및 수출확대 전략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전략 △ FTA를 활용한 수출확대 방안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또한 현장 실무형 농식품 수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 무역협상 및 수출대금 결제 실무 △ 각종 무역서식 작성
동원그룹이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dongwongroup)을 오픈했다.동원그룹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사진과 영상 등 이미지 중심의 감각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에는 동원그룹의 생동감 넘치는 업무 현장과 자사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게 된다. 동원그룹은 이를 통해 ‘1020세대’의 소비자들과 보다 친밀하고 흥미롭게 소통하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동원그룹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오픈을 기념하는 ‘팔로우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동원그룹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에 오픈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겨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부산여행 패키지(1명),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모바일 상품권(50명) 등
4ㆍ13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건강 식생활 총선 공약은 정당별로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농촌 경제활성화를 통한 식품산업 활성화에, 야 3당은 푸드플랜, 식품피해 구제, 친환경급식 확대, GMO완전 표시제 도입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규제 강화에 역점을 뒀다. 11일 각 당의 20대 총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농업 생산과 가공.유통.관광.체험 등 융복합 촉진, FTA 피해 최소화,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산업 육성 등 활기찬 농어촌을 위한 농어촌 경제활성화 공약에 집중했다.새누리당은 지역의 집적된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로 농촌경제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벤처창업특화센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확대해 창업코칭, 시제품 생산, 자금, 기술 등 6차산업 창업을 일괄 지원하고 판로 지원 및 모태펀드, 크라
오는 6월 식품업종에 대한 하도급대금 미지금 직권조사가 실시된다. 식품업종에 대해서는 처음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하 정위원장)은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업종 중소 하도급업체 9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근간인 중소하도급업체가 기업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불공정관행 근절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기업간 자율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중소 식품업체 대표들은 원사업자의 대금미지급 문제에 대한 공정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현재 보급돼 활용되고 있는 표준하도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