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김광호 대전식약청장이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충남고등학교(대전 서구 소재) 급식소를 방문해 일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대전식약청, 지역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제품의 보관․관리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실, 조리기구에 대한 청결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들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요령 등의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김광호 대전식약청장은 이날 점검 현장에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글로벌 인재육성 및 청년의 해외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청년희망재단, 한국무역협회(KITA), KOTRA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열린 진행된 MOU체결식에는 사업총괄기관인 청년희망재단과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aT 및 각 산업군 대표기관과 청년파견기업인 NH무역 등 10개 수출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창출 및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얍(YAFF)'을 운영하고 있는 aT는 식품분야의 글로벌 일자리확대를 위해 식품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이번 협업의 협력기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은 엄선된 선발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대전 및 충청지역에 소재한 제약업체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의약품 GMP 민원설명회’를 오는 23일 통계교육원(대전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변화된 GMP 관련 규정 안내 및 평가 사례 공유를 통해 의약품 GMP 평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해 마련했다.주요내용은 ▲2016년 의약품 GMP 현황 안내 ▲GMP 관련 법령 제·개정 사항 설명 ▲평가 사례 공유 ▲질의 및 응답 등이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민원설명회를 통해 관내 의약품 제약업계의 GMP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업체와의 협력 및 정보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4.13 총선을 위한 선거구가 재확정 되면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직격탄을 맞았다.지역구 간 인구편차를 2대1 이하로 줄이면서 인구가 적은 농어촌의 지역구들이 통합된 것.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는 19명의 의원들은 대부분 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다.공천자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 불발이 연이어 지고 있다.제17대 국회 입성해 19대까지 12년 내내 농해수위에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농해수위장은 제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선거구 경선 여론조사에서 도의원 출신인 오영훈 예비후보에게 불과 18표차로 고배를 마셨다.같은당 최규성 의원도 전북 김제.완주 지역구에서 4선 도전에 나섰지만 컷오프 2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김춘진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최 의원은 공천 재심 신청을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4일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로부터 지난해 광주시가 개최한 각종 국제행사에 솔선해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 를 받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7월 개최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대회를 찾은 외국 선수단 및 방문객이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출농식품 홍보관과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10월 개최된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는 해외 김치CEO 초청 및 우수 김치브랜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김치산업 발전 및 수출확대에 기여했다.aT는 2014년 9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시)로 이전한 이래,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재수 사장은 “앞으로도 aT는 광주전남지역의 농식품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심한 일교차로 인해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기침,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올바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체온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거나 질병의 유무와 진행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이번 정보는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체온계에는 귀적외선체온계, 전자식체온계, 피부적외선체온계 등이 있다.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체온계별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체온계 공통 주의사항 등이 있다.귀적외선 체온계는 귀(고막)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이도(耳道)를 편 후, 측정부와 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을 맞아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동춘당 송준길 종가의 떡찜, 외상문채, 호박나물을 소개한다.동춘당 송준길 종가 = 송준길(1606년∼1672년)은 이이, 김장생의 문인으로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은진(恩津), 호는 동춘당(同春堂),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대전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은 보물 제209호로 송준길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별당이다.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춘당 가양주인 국화주가 유명하며 13대 김정순 종부가 제조법을 계승하고 있다.음식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 동춘당 종가 후손들에 의해 전해지는 1800년대 중엽 이후 조리서로 한글 필사본이다. 송영로 선생의 부인 연안 이씨(1804∼1860)가 처음 기록해 여러 대에 걸쳐 작성됐다. 송준길 선생의 외손녀인 인현왕후(숙종 비)를 비롯해 명성황후(고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무인농기계(드론 등), 신재생에너지, 식물공장, 로봇, 스마트팜 등 농식품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규제개혁 과제를 특별공모 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별공모는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농식품부 15개 소속・유관기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 4-H본부 등 37개 농식품 관련 단체・협회의 규제개혁 의견을 수렴하고 신재생에너지, 무인농기계, 동물복제 등 신산업 분야 협회와 업체 등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특별공모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특별공모에 우수과제를 제안한 자에게 8월 중순경 사례금을(A등급 : 30만원, B등급
4.13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20대 총선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각 지역 공천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공천을 받은 식품분야 주요 후보자는 9여 명.이번 총선에 출마할 식품분야 새 얼굴은 새누리당에 포진해 있다.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이 20대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김승희 처장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처장은 14일 오송 본부에서 이임식을 개최했다. 약사 출신인 김 처장은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국립보건안전연구원에 보건연구관으로
축산물가공업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이 간소화 되고 오는 12월부터 조제분유의 이력추적관리 등록이 의무화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간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햇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축산물 HACCP 인증방식 개선 ▲영업 폐업신고 간소화 ▲축산물가공품 이력추적관리제도 단계적 의무화 등이다. 올해 8월부터는 생산 유형(예 햄류, 소시지류, 돈가스류 등)에 관계없이 작업장별로 한 번의 신청으로 HACCP 인증이 가능하게 돼 축산물가공업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관련 영업자는 세무서(사업자등록 관청)와 시‧군‧구청(인‧허가 관청)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해 폐업신고를 마무리 할 수 있도
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은 울릉도에서 자생한 우산 고로쇠 예약판매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이 다가오는 경칩 전후로, 전 국민이 즐겨 마시는 고로쇠는 삼국시대부터 마셨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1년 중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를 음용 외에도 가공해 시럽처럼 먹기도 한다.초록마을에서 예약 판매하는 ‘우산 고로쇠’는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산림청이 임산물 40호로 지정한 울릉도 고로쇠는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여러 지역에서 고루 자라는 국내 고로쇠 중 높은 평가를 받는 우수한 고로쇠이다.초록마을 ‘우산 고로쇠’는 울릉도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생한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했고 음용 시에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이번 예약판매는 초록마을 전국 430여개 매장 및 온라인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4일부터 ‘aT뉴스’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aT에서는 본사의 나주 이전 후 내방이 쉽지 않아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유통ㆍ수출ㆍ식품 등 분야별 최신 전문 정보와 공사의 최신 소식을 모아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aT뉴스’는 지금까지 온ㆍ오프라인과 별도 경로로 제공되던 '주요 농산물 거래동향', '알뜰장보기 물가정보', '해외시장 이슈' 등 aT의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aT 정보 통합 서비스로, 정기적인 메일링을 통해 수급·유통·수출·식품 등의 전문정보뿐 아니라 고객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농식품 업계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설치한 'aT스마트스튜디오' 이용업체 상품 홍보섹션도 게재해 농가와 농식품 홍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표시했다.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천177명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으나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감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나면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패스트푸드 '버거킹' 가맹본부가 토마토나 세척제를 자신에게 구매하지 않을 경우 매장 폐쇄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점주에게 알리지 않았다가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거래상대방 구속·기만적 정보제공)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케이알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가맹점주에게 주는 정보공개서에 세척제 15종과 토마토를 자사 또는 특정 업체로부터 사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준다는 정보를 점주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은 혐의도 있다. 비케이알은 정보공개서에서 세척제와 토마토는 가맹본부의 규격만 맞춘다면 어디에서든 자율적으로 구입해도 무방한 '권유' 품목으로 가맹점주에게 안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특정 미국 브랜드의 세척제, 승인된 국산 토마토만을 사용 가능 제품으로 지정해 내부 구매시스템을 통해 점주에게 판매했다. 가맹점 점검 때 해당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고, 위반한 경우 가맹점 평가점수에서 감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점을 근거로 배달영업 중단 등의 불이익이 실제로 부과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반영되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공식화하고 있어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시행전략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하는 이 용역에는 충북에 특화된 공공기관 발굴과 체계적인 유치 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2013∼2019년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 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군)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교육·연구·공공서비스 분야 기관만 배치되다 보니 연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면서 지역 균형발전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정부 정책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2차 이전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시장형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충남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 모금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NH농협'을 방문해 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이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16.5%에서 2배인 33%로 상향 적용된다. 기부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하는 자치단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액의 최대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달 서산과 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청양·홍성·서천 등 8개 시·군을 추가로 지정했다. 충남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5천495건에 2천496억원, 사유시설 6만7천548건에 787억원 등 모두 3천283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재난·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도는 이번 지정기부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제도를 활용해 도민과 출향민, 국민이 직접 힘을 보탤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6쪽마늘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 125곳과 공영홈쇼핑TV를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오는 14∼17일과 21∼24일 200g들이 깐마늘 3만봉지를 판매한다. 서산6쪽마늘이 깐마늘 형태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영홈쇼핑에서는 오는 22일 3㎏들이 1천500상자의 6쪽마늘이 판매된다. 이경우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6쪽마늘은 연산군일기와 조선왕조실록에서 언급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우수하고 항암·항균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