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의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9일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이날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개소식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한식연 원장, 식품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식연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앞에서 현판식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전문 상담인력 2명이 할랄식품 수출에 필요한 할랄인증 기준·절차, 할랄식품 시장 정보 등에 대한 상담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식품·외식기업들이 할랄식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QA 코너에 질문을 게시하거나, 유선전화(1899-0559)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할랄식품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한식연 홈페이지에 할랄식품 수출 정보제공 시스템 시범운영을 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유엔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이해 9일 발족한 ‘공공기관 청렴옴부즈만 협의회’ 출범식에서 식약처 차재명 옴부즈만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4개 부문의 18개 기관에서 활동중인 옴부즈만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해 청렴옴부즈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허가 심사 업무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형 부패예방 시스템인 옴부즈만 제도를 2010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현재 옴부즈만 2명이 활동 중이다. 차재명 옴부즈만은 30여년간 감사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식약처 옴부즈만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풀무원의 제품 개발과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온라인 패널 프로그램 ‘풀무원 e-fresh(이하 이프레쉬) 1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프레쉬’는 평소 풀무원 제품과 요리에 관심이 많고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만 20세~ 54세)와 미혼여성(만 20세~35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700명으로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 선발한다. 단, 본인 또는 가족이 풀무원 또는 다른 식품 회사와 연관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며 과거 풀무원 이프레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사람 역시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 희망자는 24일까지 풀무원 이프레쉬 홈페이지(http://efresh.pulmuone.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선발된 ‘이프레쉬 15기’는 내년 1월
KGC인삼공사는 사라져가는 대한민국 인삼의 역사를 지키고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인삼 역사자료 수집 캠페인을 전개한다.수집 대상 자료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인삼 역사와 인삼산업의 역사, 일상과 함께한 인삼 역사로 구분하여 인삼관련 서적, 사진, 정부 문서 및 사료, 오래된 인삼․홍삼 제품, 인쇄광고, 기구, 소품 등 인삼과 연관된 전 영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인된 역사자료들은 기증이나 대여의 방식으로 인삼박물관에 진열하게 되며 수집된 자료들은 대한민국 인삼 및 인삼산업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인삼의 역사와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기증자 명의로 인삼박물관에 전시된다.지난 2012년 역사자료 수집캠페인 당시 일제강점기 시절의 홍삼 관련 제품이나, 인쇄광고 등이 수집되었으며, 20
양주환 서흥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과 7천만불 탑을 받았다.양 대표는 1979년 서흥에 입사해 1991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캡슐 시장을 자체 연구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된 EMBO PIN으로 생산한 캡슐로 획기적인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식물성HPMC 캡슐등 신제품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세계 35개국의 해외 시장을 개척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그는 생산 공정 혁신과 완벽한 설비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력 유지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의지로 미국 합작 소프트캡슐 공장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산업화가 미흡한 베트남에 하드캡슐 공장 설립 및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을뿐 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신생아가 생후 일주일 만에 사카자키균 감염 확진 판정을 받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해당 병원에 사용됐던 분유를 수거해 조사에 들어갔다.4일 식약처, 아주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 아주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신생아가 생후 일주일 만에 사카자키균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식약처는 아주대학병원에서 보관 중인 분유와 제조업체 공장에서 생산 중인 분유 등을 수거해 사카자키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에서 보관 중인 분유와 제조업체 공장에서 생산 중인 분유를 수거해 사카자키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분유를 먹은 다른 신생아에서는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분유가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젖병
그동안 일반식품에 비해 자유로웠던 건강기능식품의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사용표시가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지난달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가짜 백수오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일괄 처리했다.법안소위는 가짜 백수오 사태와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서 인정받은 것과 다른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사한 원료를 혼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가 원재료에 대한 검사를 별도로 실시토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업시설에 건강기능식품 수거 및 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영업정지 기간 중 동일 종류의 영업허가를 재발급 받는 행위도 금지시켰다.특히 그동안 계류됐던 건강기능식품 GMO 표시 의무화에 관한
양산시, "화이트 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 성상부적합 시정명령 내릴 것"롯데제과(대표 김용수) 악취 소동의 원인이 차아염소산나트륨(NaOCI) 일명 '락스'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제품의 락스 잔류여부가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2일 식약처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롯데제과에 회수 권고 조치를 내리고 지난달 롯데제과 경남 양상 공장 조사에 들어갔다.조사 결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와 가나 초코바 아몬드 두 제품 모두 이취 발생 성상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포장지의 잉크 냄새가 제품에 스며들면서 악취의 원인이 된것으로 밝혀졌다. 가나 초코바 아몬드는 생산 설비를 살균한 뒤 충분히 헹구지 않아 생산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김장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소 등 349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17개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30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곳)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시설기준 위반(20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2곳) ▲표시기준 위반 등(9곳)이다. 올해 점검 위반율은 3.3%로 지난해(2,466개소 점검, 160개소 적발, 위반율 6.5%)에 비해 줄어들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실시, 자가품질검사 준수 등의 ‘식품기본안전수칙’을 집중 교육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고춧가루, 젓갈 등 71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3건을 부적
풀무원 물류파업 89일째인 1일, 풀무원분회 가족대책위원회 10여명이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벌써 89일차 장기간 파업으로 이어가고 있고 서울 여의도 국회옆 파천교 광복70주년 광고탑위 고공농성이 39일차"라며 "풀무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대화에 응해 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빠른 사태해결을 원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다시 또 짓밟는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풀무원과 싸울 수밖에 없다"며 "우리 가족인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노동조합이 장시간 운행에 대해 회사와 개선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해서 이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생기고 교통사고의 걱정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
지난 3월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날, 윤국환 서안성농협 조합장은 "저성장 저수익으로 예대마진은 감소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경영여건은 계속 악화돼 농촌 경제는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서안성농협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의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그 후 서안성농협은 조합과 조합원들의 실리를 우선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제일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공급, 농가소득 향상이다.서안성농협은 신용사업, 농·축산물 판매 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하고 여기에 RPC경영개선, 하나로마트 경쟁력 강화, 농기계시설 확충, 영농자재 백화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서안성농협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논공면으로 구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가 창업 116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 된 스페셜 에디션은 ‘사랑 나눔’을 컨셉으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 ‘달콤한 마음을 나누다’, ‘건강한 행복을 나누다’, ‘동인비 디퓨져’ 4종을 출시했으며 창업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디자인의 소량 한정판으로 생산됐다.‘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정관장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과 100여년 역사의 영국 전통 본차이나 브랜드 로얄알버트(Royal Albert)의 디자인을 콜라보한 고품격 한정판 제품으로 연간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홍삼정의 약2% 수량으로만 생산하여 희소가치를 높였다. 디자인 또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트모양으로 제작돼 선물로도 적합하다. 홍삼정120g X 2병과 50g 1병(총290g)으로 구성돼 있다.‘달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