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대표 이상욱)의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은 내달 1일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내부 임직원 및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꾸러미 1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농협의 꾸러미사업은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산지에서 신선한 농식품을 직접 포장해 소비자 가정에 공급하는 소비자 맞춤형 유통 사업으로 지난 해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에는 연간 57억원을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 1140%이라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농협과 함께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앞장서서 판매에 동참한 현대자동차, KTG, 삼라마이더스, LS엠트론 등 일반 대기업 임원을 비롯해 농협은행, 농협생명, NH투자증권, 농협 사료 등 범 농협그룹 계열사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1위 치킨프랜차이즈 비비큐의 전•현직 CF 모델인 류승룡•수지가 지난 28일 왕십리 CGV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비비큐가 도리화가 무대인사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수지, 류승룡, 송새벽 등 도리화가의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시사회장을 빛냈고 SNS 등을 통해 당첨된 250명의 BBQ고객에게 무대인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돼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비비큐의 전모델인 류승룡과 현 모델인 수지가 함께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류승룡씨는 초청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BBQ 이스탄불치킨 등 광고모델로 활동했는데 오늘 현재 모델인 수지씨와 함께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고 말했다. 수지 또한 참석한 관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BBQ는 지난 18일 부터 24일까지 BBQ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내달 2일 Asia World Expo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K-POP 행사인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과 연계해 현지 소비자 대상 대규모 한국농식품 홍보행사를 홍콩에서 개최 중이다.MAMA는 1999년부터 시작된 K-POP 시상식으로 세계최고의 한류 아이돌 및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며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및 다양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 생방송되는 명실 공히 최고의 K-POP 공연이다.aT홍콩지사는 MAMA Pre Week 기간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 동안 홍콩 플라자 헐리우드에서 한국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농식품 시음․시식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AMA 시상식 당일인 12월 2일에도 한국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식품기업의에너지경영 체계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27일 양일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2015년 식품업종 제3차 온실가스 감축 연구회'와 '명세서․이행계획서 교육'을 연계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식품업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업체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이해력 제고를 위한 사례발표와 함께 업무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명세서 및 이행 계획서 작성에 대한 실무교육을 병행하여 참석한 기업의 실무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연구회는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개념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 ▲식품 및 조선업종의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구축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 피해대책으로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억지명분 기업 뜯어먹기', '실효성 없는 대책' 등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김정훈,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과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 피해대책으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총1조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하는 등 10개 사항에 합의했다.또 피해보전직불제의 보전비율을 현재 90%에서 2016년부터 95%로 인상키로 했다.밭농업 고정직불금 중 한미 FTA 26개 품목이 아닌 기타 작물에 대한 직불금에 대해서도 현재 헥타르(ha)당 25만원에서 2016년부터는 40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상사회사인 삼성물산을 방문했다.aT는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 회원 70여명과 함께 27일 삼성물산(서울 서초 소재)을 방문해 삼성물산의 기업 및 주요사업, 인재상, 채용프로세스 등 취업설명을 해당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삼성물산은 기존의 최대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식음・식량사업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대한민국 농식품의 수출전문지원기관인 aT와의 협업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aT와 삼성물산은 aT의 청년 일자리 확대 캠페인인 'Good Job, Good People(좋은 일자리, 우수한 인재!)'의 취지에 공감하며 본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식량분야 및 상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경북 등 4개도 담당자 11명에 대한 진단실습 및 방역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검역본부 훈령)'에 따라 시도방역기관 진단역량 확인을 통한 기관별 진단표준화 유도 및 정확성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구제역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또한 최근 구제역 재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강화방안 및 백신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역컨설팅 및 현장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 자체검증 및 주기적 정도 관리를 통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진단능력 표준화 및 정확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진단뿐 아니라 가축방역현장 문제점 개선을 위한 의사소통도 활발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효능.효과 허위 또는 과장광고'를 꼽았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을 뒤흔든 가짜 백수오 사태가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자시민모임은 서울 및 5개도의 광역시 및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20~60대 이상 소비자 152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현재 소비자가 인식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효능ㆍ효과에 대한 허위ㆍ과장광고’라고 27일 밝혔다.소비자들이 현재 소비자가 인식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효능․효과에 대한 허위·과장광고(24.9%)’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제품의 안전성(20.7%)’, ‘효능효과의 객관적인 입증부족(19.6%)’,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의 유통(11.8%)’,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부족(11.4%)’순
악취 빼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제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가 식약처 조사 결과 문제가 것으로 밝혀져 행정처분을 받는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 따르면 롯데제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 등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식약처가 롯데제과에 회수 권고를 내리고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이취 발생 성상부적합 판정을 받아 양산시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가나 초코바 아몬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 1399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가 회수되고 있다며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현재 부산식약청이 해당 제품을 생산한 양산 공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화이트 쿠키 빼빼로 제품
LG전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본부 중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LG전자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 및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업을 책임지는 사업본부장 스스로가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을 하라는 의미로 각자 대표이사 3명 중 사업본부장 2명을 선임했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인 정도현 사장과 함께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확대한다.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은 이후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 예정이다. 각자 대표 체제는 대표이사 각자가 대표이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경영 방식이다. 공동대표 체제에 비해 자율권이 보장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이우
'간 건강에 좋다', '기억력 향상을 돕는다' 등 건강 기능성 표시가 일반 식품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지난 4월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마련,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감소하고 있는 일본 수출에 활력을 넣기 위해서는 국내 식품업체가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앞으로 일본 식품시장은 건강식품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것.일본의 엔저현상과 소비부진 등으로 최근 5년간 국내 농식품의 대일 수출은 2011년 23억8000만 달러, 2012년 23억9000만 달러 제자리 걸음에서 2013년 21억 달러, 2014년 20억8000만 달러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24일 양재동 The-K Hotel에서 열린 일본 ‘新 기능성표시식품제도’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aT오사카지사 조대성 대리는 이같은 대일본 수출 감소 원인으로
최근 국회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불공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법안 내용을 보면 가맹본부는 광고나 판촉행사 시 가맹점사업자의 사전동의를 구해야 하며 영업지역의 최소범위 지정,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선정할 경우 경쟁입찰을 의무화하는 등 가맹점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가진 가맹본부의 일방적 결정에 의한 가맹점사업자의 불합리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지난 19일 일정 범위 이상의 가맹점사업자 영업지역을 설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영업지역의 최소범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영업지역이 10m, 50m인 가맹사업 계약서가 실제로 존재하고 영업지역 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표시했다.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천177명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으나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감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나면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식품 분야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달 의료제품 분야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소비자연맹, 한국당원병환우회 등 소비자 단체와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열린마당은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개선 ▲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빠르게 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 식품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0시 축제' 기간 다회용기 135만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이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축제장인 중앙시장 먹거리존과 목척교 옆 건맥먹거리존에 회수센터를 마련했다. 또 주요 지점에 회수함을 배치해 시민들이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목척교 인근 부스에서는 1회용품 줄이기 홍보에 나선다. 1회용품 줄이기 다짐 스티커를 붙이면 꿈돌이가 그려진 다회용 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시 측은 "0시 축제는 물론 다양한 축제와 일상생활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1천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을 올리며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99억원의 적자를 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정의 달 성수기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한 덕에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66.7%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 하반기에도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복날 등 치킨 성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경영활동을 통해 매출 증가를 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뿐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충남의 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7개 분야 전문가 연속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가 제안한 지역 공약의 이행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구체화할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경제·과학·해양·농정·환경·안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충남의 특화 연구·개발 구상'을 시작으로 28일에는 '5극 3특의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경쟁력 강화 전략'과 '지역주도의 산업·지역 활성화 정책'을 다룬다. 다음 달 4일 '국민행복과 안전한 충남 구상', 5일 '신정부 농정과 충남 농정 재구조화', 11일 '서해안 환경위기 대응 방향', 12일 '기후·생물위기 시대의 충남 전략' 등도 논의한다. 분야별로 2∼3명의 발표자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며 도정책자문위원·국책연구기관·도의회·학계 등 각계 인사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