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폐흡입제의 동등성 입증방안의 기준 등을 제시하기 위해 ‘폐흡입제 동등성 입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폐흡입제 동등성 입증에 필요한 세부 요건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동등성 입증을 위한 생체 내·외시험 요건 ▲흡입기 구분에 따른 동등성 평가방안 ▲생체 내 시험 대상 및 평가기준 ▲첨가제 변경에 따른 동등성 평가방안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제 기준과 조화된 내용으로 동등성 입증을 준비하는 제약사 등의 이해를 높여 폐흡입제의 품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이 태국 정통 쌀국수 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태국 스리라차(Sriracha) 소스를 넣어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태국매콤쌀국수(2인분/6200원)’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태국매콤쌀국수는 홍고추 페이스트에 다진 마늘과 새콤한 초를 넣어 만든 ‘스리라차 소스’로 매콤한 국물 맛을 살렸다. 태국 동부 지역에서 유래한 핫 칠리소스 ‘스리라차’는 특유의 칼칼한 매운 맛과 감칠맛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여기에 숙주와 로즈마리, 클로브 등 5가지 이상의 허브로 만든 풍미유와 함께 국물 맛을 시원하게 살려주는 말린 양파와 고추 건더기를 더해 태국 쌀국수의 풍부한 향과 맛을 재현했다.또한 쌀가루를 물에 개어 얇게 펴낸 뒤 건조 후 잘라 만드는 라이스 시트(Rice Sheet) 제면법을 사용해 동남아 정통 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 채널명 아임쇼핑)과 협업으로 지리적표시 농식품 판매 고정 프로그램인 '농민의 진심 - 더 프리미엄(The premium)'을 통해 지리적표시 농식품의 홍보 및 유통활성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물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물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2015년 10월 현재 148개 농림축산물 등록돼 있다.농식품부와 공영홈쇼핑은 상생협력을 통한 지리적표시 농식품 고정방송 편성을 결정하게 됐으며 올 12월까지 총 17회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지리적표시 농산물·임산물 및 지리적표시품을 원료로 한 가공품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3일 출근길 공무원들을 위해 간편식 아침밥 시식회를 실시한다.이번 시식회는 이동필 장관이 지난 7월, 쌀 가공식품업체인 시아스를 방문해 냉동밥을 시식한 후, 간편하면서 영양가도 높아 밥 대용으로 먹기 편한 쌀 가공제품을 널리 알릴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됐다.시아스는 지난 추석, 원각사에서도 노인 무료급식을 진행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급식․시식회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시식회 제품은 시아스에서 생산한 냉동밥으로 이동필 장관이 직접 출근길 직원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새우볶음밥을 나눠주며 아침밥을 챙겨먹을 것을 독려한다.시아스 냉동밥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품으로 볶음밥, 필라프, 리조또 등 다양한 냉동밥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아침식사 결식, 먹거리 다양화 등으로 밥쌀용 쌀 소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광주지방청은 전라남도 함평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 지부와 함께 ‘의료제품 안전사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오는 26일 함평엑스포공원(함평읍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함평국향대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욕억제제 오·남용 예방과 올바른 의료기기 구입요령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에 따른 위험성 ▲식욕억제제의 종류 ▲의료기기 표시기재 확인방법 ▲의료기기 피해구제 절차 등이다.광주식약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욕억제제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 의료기기 구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내년부터 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합리적으로 개선된다.이번에 개선되는 표시기준은 ▲식품표시 가독성 개선, ▲주류 표시방법 개선, ▲원재료명 표시방법 개선, ▲표시기준에 카페인 함량 표시의 오차범위 명시, ▲MSG 용어 사용 금지, ▲즉석판매제조·가공식품의 배달 식품과 선식 표시방법 개선, ▲제품명 표시기준 중 유형 혼동 금지규정 개선, ▲무글루텐 표시대상 확대, ▲고추장의 고춧가루 함량 의무 표시, ▲전자레인지 사용금지 주의사항 표시 규정 삭제, ▲먹는물과 유사한 성상의 음료 제품명 규정 명확화, ▲탱크로리 제품의 표시방법 기준 마련, ▲품목보고번호 의무 표시, ▲특정집 단 대상식품의 %영양성분 기준치 표시방법 명시 등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22일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 세계 최초로 농도 전북의 우수한 식재료와 발효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라북도 유일의 정부 공인 국제인증 전시회다.이날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 20개국의 기업인과 바이어, 대사관 상무관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매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과 세계의 발효식품을 집중조명 했다.개막식에서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언론과 바이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국제네트워크 확대 성과가 곧 식품산업과 지
풀무원(대표 남승우) 물류파업 사태 48일째를 맞은 21일 풀무원의 대화를 촉구하는 지방의회 의원과 성직자가 1인 시위에 나섰다.음성군의회 이상정 의원과 천주교 음성성당 김훈일 세레자요한 신부는 이날 오후 대소면 엑소후레쉬물류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화물연대에 따르면 지난 8일 풀무원사측의 교섭거부로 인해 화물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길어지자 음성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등에서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음성천주교 김훈일 신부님과 음성군의회 이상정의원님등은 풀무원물류를 담당하는 엑소후레쉬 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교섭을 진행하고 대화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화물연대는 "엑소후레쉬 본부장은 신부님과 의원님 앞에서는 화물연대 풀무원분회와 언제든지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음에도 막상 화물연대 풀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갑)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건전한 방송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배 의원은 "며칠 전부터 국회 정문에서 연예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피켓을 보니까 '방송출연 미끼로 금품수수 웬말이냐!'라고 쓰여 있었다"며 "성인가요 피피(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아이넷(i-net)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출연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위 경위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시작은 아이넷에 있다. 아이넷이 외주제작사로부터 송출수수료를 요구한다고 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엄연히 PP사업자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납부해야 하는 송출수수료를 외주제작사에게 대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경찰청(청장 강신명)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 등을 상대로 홍보관 등을 차려놓고 식품, 의료기기 등을 중풍, 골다공증, 치매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속칭 ‘떴다방’ 업체 85곳을 적발해 고발 등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떴다방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식약처·경찰청·지자체‧ 소비자감시원 등 단속인력 1702명(연인원)이 동원됐다.전국에서 영업 중인 떴다방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식품, 의료기기 등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업체를 중심으로 식약처·경찰청·지자체가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에 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3.0 서비스 정부 운영취지에 맞춰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농식품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출제도를 개선했다.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전액신용대출 가능 신용등급을 기존 AR3(aT Risk-rating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용등급)에서 AR4+로 한단계 하향 조정해 대출가능금액을 5억원 한도로 신규 추가했고 부분 신용대출의 신용한도도 일부 상향 조정했다.또한 각 지역별 농식품 업체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자금지원확대를 위해 부동산에 대한 담보비율을 적용할 경우 aT지역본부장의 재량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신용등급도 완화해 당초 대출이 불가능했던 기업의 대출을 aT지역본부장의 판단 하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aT 김재수 사장은“우수한 농식품 중소업체
2016년도부터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영양사 양성학과인 식품영양학과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영양사들의 반응이 시끄럽다.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와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혜영), 한국대학식품영양관련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영순)는 사이버대학에서의 식품영양학과(전공) 개설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최근 이들은 정부에 사이버대학의 식품영양학과 개설을 제한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이버대학은 수업을 비롯한 학사운영이 정보․통신을 매체로 한 원격교육이 중심이 돼 학생이 직접 참석하는 실험․실습을 최소화하고 있어 실험․실습과목의 비율이 높은 보건전문인력의 양성기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성퇴행성질환 증가로 영양교사 및 임상영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