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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덕광 의원, "아이넷, 외주제작사에 송출수수료 요구 부당행위다"

국회 미방위 전체회의서 최양희 장관에 "전수 조사 악순환 철폐 나서라" 주문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갑)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건전한 방송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배 의원은 "며칠 전부터 국회 정문에서 연예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피켓을 보니까 '방송출연 미끼로 금품수수 웬말이냐!'라고 쓰여 있었다"며 "성인가요 피피(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아이넷(i-net)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출연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위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시작은 아이넷에 있다. 아이넷이 외주제작사로부터 송출수수료를 요구한다고 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엄연히 PP사업자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납부해야 하는 송출수수료를 외주제작사에게 대납토록 하는 부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주제작사는 자신들의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가수들에게 출연료로 10회 1000만원, 20회 2000만원을 요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홈쇼핑사업자가 중소기업한테 방송을 미끼로 음성적으로 각종 비용을 청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배 의원은 최 장관에게 "이런 경우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PP 등록 취소 혹은 업무정지 심사할 때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고 "건전한 방송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런 유사사례를 전수 조사해서 악순환 철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성인가요 전문 채널인 아이넷(대표 박준희)은 최근 자사에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출연 명목으로 수백만원의 돈을 요구하고 출연료도 지급하지 않고 제작사들에게 송출료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가수 태민이 아이넷의 불법행위를 알리는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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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채널 아이넷방송’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지는 지난 10월 22일자 「배덕광 의원, "아이넷, 외주제작사에 송출수수료 요구 부당행위다"」, 27일자 「김흥국, “아이넷과 가수들 갈등 해결 돼야”」 제하의 각 기사에서 성인가요전문채널인 아이넷방송(대표 박준희)이 자사에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출연료 명목으로 수백만원의 돈을 요구하고 출연료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외주 제작사들에게 송출 수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결과, 아이넷방송은 출연 가수들에게 출연료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없으며, 자체 제작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모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주)아이넷방송은 외주 제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의 경우 광고비, 편집비, 저작권료 산정 등 콘텐츠관리 명목으로 계약서에 명기하여 제공받고 있을 뿐, 외주 제작사로부터 송출 수수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