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로 제공하는 등 식품표시가 달라질 전망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e라벨은 바코드(QR코드 포함) 등을 이용해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식품 표시 사항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의 증가와 작게 표시된 글자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 표시의 가독성을 높여 더욱 잘 보이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품 표시정보의 e라벨 허용 범위 확장, e라벨 적용 식품의 글자 크기 확대 등이다. 식품은 기존 규정에 따른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만 e라벨로 제공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일부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용기·포장재질 등 표시정보까지 e라벨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부 영양성분(열량,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및 원재료명(배합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동물보호 전담 대응팀(TF)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실·유기 동물도 동시에 증가하는 데 따라 전담팀을 꾸렸다고 군은 설명했다. 팀장 1명에 팀원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동물보호센터 설치 추진 등 동물보호·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하고, 지역 대학과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인식 개선 활동도 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전담팀을 통해 유실·유기 동물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 50동, 농촌 빈집 정비사업 163동(군 자체 67동, 행정안전부 96동), 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 110동, 주택 지붕 개량사업 3동,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 80동 등이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신축은 최대 2억5천만원, 증축·대수선 등 개축은 최대 1억5천만원을 저금리 융자(2%)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건축물 철거 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빈집 정비는 가구당 최대 550만원, 행안부 빈집 정비사업비는 최대 500만원이다.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각각 352만원과 540만원 한도 내에서 석면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슬레이트를 철거한 가구의 지붕 교체를 지원하는 주택 지붕 개량사업은 일반 가구 기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세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이었다. 1주 전의 1천 명당 31.3명에서 136% 급증한 수치다.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해보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이었다. 코로나19로 독감 유행이 없던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3.3명, 4.8명이 최고치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특히 많았다. 1천 명당 151.3명으로, 이번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기준(1천 명당 8.6명)의 17.6배에 해당한다. 이어 7∼12세가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순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5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은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전, 잡채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등 총 6100여 곳을 상대로 이뤄진다. 점검 사항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유통단계(국내 유통)와 통관단계(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식품 중 한과, 떡, 사과·굴비 등 농·수산물,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 193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통관단계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식물성유지류(대두유, 참기름 등), 견과류가공품 등 가공식품(15품목) ▲깐도라지‧양념육‧명태 등 농‧축‧수산물(18품목) ▲비타민‧무기질 보충용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부터 성실납세자에게 주차요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전력이 없고 최근 3년간 매년 개인은 500만원 이상, 법인은 2천만원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개인 314명과 법인 266곳이 혜택 대상이다. 이들 개인과 법인은 당진시 유료 공영주차장을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시간 초과분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당진문예의전당 공연·전시 관람료(개인 2명, 법인 20명)와 공공야영장 시설 사용료(개인 무제한, 법인은 연간 2회)도 50% 감면된다. 김인식 세무과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납세 의무를 다한 모범납세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성실납세 풍토 조성과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한 선진 세무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동안 빠르게 증가하던 세종시의 인구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3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전년(38만6천525명)보다 3천738명 증가한 39만263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39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지만, 1년 사이 0.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에도 세종시 인구는 전년(38만3천591명)보다 0.76% 증가했다. 2년 연속 0%대 증가에 머무른 셈이다. 2012년 출범 당시 10만751명이었으나 15만6천125명(2014년) → 24만3천48명(2016년) → 31만4천126명(2018년) → 35만5천831명(2020년)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이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증가율도 주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며 인구 증가율 주춤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가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고 가장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설 등이 본격화되면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게 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천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천52원) 인상돼 66만9천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천550원)의 경우 올해 6만6천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게 된다. 거의 매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북 제천시체육회는 애초 2일이던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을 오는 10일 이후로 연기했다.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라는 겨울철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해 얼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하 5도 미만의 추운 날씨가 지속해 얼음이 충분한 두께(5㎝)로 얼어야 썰매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시체육회는 "오는 7일부터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오는 10일 이후 충분한 두께로 얼음이 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예보와 달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개장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1월 청전동 자전거체험센터 인근에 2천300㎡ 규모의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운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5년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 밀 자급률 도약 생산 소비 연계 핵심 기술 개발 ▲ 중점 관리 병해충 선제 대응 및 피해경감 기술 실용화 ▲ 농산부산물 에코(Eco) 순환 기술 개발 등 12개 사업 131개 과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며, 총연구비는 590억500만원 규모다. 공모 자격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연구과제를 선발하며, 전자 협약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 서식과 절차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http://www.iris.go.kr)과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개발계획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규철 농진청 연구관리과장은 "농업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연구기관과의 협업과 개발 기술의 신속한 현장 보급이 중요하다"며 "농업연구개발과제 공모에 연구 역량과 기술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내포보부상촌 시설점검·보수 일정이 변경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당초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휴장한다고 안내했으나, 일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내포보부상촌에서 모닥불 축제를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안전 종합대책은 개인형 이동장치 중점관리지역 운영, 주차금지구역 페널티 부과, 주차장 확대, 학교와 연계한 관리 강화, 경찰과 연계한 단속 강화, 출퇴근 시간 정리 강화, 견인제도 강화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상점가(불당1동·불당2동·불당동 카페거리·두정동·성성동·쌍용동·청당동·신부동), 주택가(원성동), 대학가(백석대), 공장 주변(삼성 SDI·백석동 유통단지) 등 민원 다발 지역 12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허용된 구역 외에 주차를 금지한다. 불법주차를 줄이고 올바른 주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의 무단 방치 페널티 금액을 최소 5천원 이상으로 통일하고, 주차금지 구역 반납을 방지하도록 화면 표시와 소리 등의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을 연 4회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안전 종합대책을 시범 운영한 후 경찰·운영업체 등과 분기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천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천52원) 인상돼 66만9천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천550원)의 경우 올해 6만6천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게 된다. 거의 매달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7세,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69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흡족할 만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한 사람당 월 192만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5천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천7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인 2021년 49.9% 대비 10.8%포인트 증가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일하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와 배우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를 칭하는 '노후'는 평균 69.0세부터 시작된다고 봤다.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인 '기술 격차'는 2년가량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중국·일본·유럽·미국의 상대적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과 격차를 평가해 이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 전문가 6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저출산·국가 감염병 극복 등 질환 분야 44개 기술과, 디지털 헬스 등 산업 분야 38개 기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질환·산업 양대 분야 모두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었고 이어 유럽, 일본, 한국, 중국 순이었다. 지난 조사(2022년)와 동일한 순위다. 질환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0.3%였고, 양국의 시간적 기술 격차는 2.2년이었다. 기술 수준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올랐고 격차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79.1%였고 기술 격차는 2.5년이었다. 지난 조사보다 기술 수준이 0.2%포인트 올랐고 기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로 제공하는 등 식품표시가 달라질 전망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e라벨은 바코드(QR코드 포함) 등을 이용해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식품 표시 사항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의 증가와 작게 표시된 글자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 표시의 가독성을 높여 더욱 잘 보이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품 표시정보의 e라벨 허용 범위 확장, e라벨 적용 식품의 글자 크기 확대 등이다. 식품은 기존 규정에 따른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만 e라벨로 제공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일부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용기·포장재질 등 표시정보까지 e라벨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부 영양성분(열량,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및 원재료명(배합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AMEA본부는 할랄 시장을 겨냥한 조직이다.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문태환 상무가 맡는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2조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인사를 내고 조직을 정비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도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북미 첫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동물보호 전담 대응팀(TF)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실·유기 동물도 동시에 증가하는 데 따라 전담팀을 꾸렸다고 군은 설명했다. 팀장 1명에 팀원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동물보호센터 설치 추진 등 동물보호·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하고, 지역 대학과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인식 개선 활동도 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전담팀을 통해 유실·유기 동물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 50동, 농촌 빈집 정비사업 163동(군 자체 67동, 행정안전부 96동), 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 110동, 주택 지붕 개량사업 3동,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 80동 등이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신축은 최대 2억5천만원, 증축·대수선 등 개축은 최대 1억5천만원을 저금리 융자(2%)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건축물 철거 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빈집 정비는 가구당 최대 550만원, 행안부 빈집 정비사업비는 최대 500만원이다.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각각 352만원과 540만원 한도 내에서 석면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슬레이트를 철거한 가구의 지붕 교체를 지원하는 주택 지붕 개량사업은 일반 가구 기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