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주력산업 생산품의 수출 성장세가 눈에 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된 화장품의 수출 규모는 476만 달러로, 민선 8기 출범 이전인 2021년(192만 달러)보다 148% 늘었다. 또 다른 지역 주력상품인 건강기능식품은 이 기간 4천800만 달러에서 1억1천만 달러로 130%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농식품 역시 519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수출 규모가 35%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같은 기간 동일 품목의 전국 평균 증가율(화장품 11%·건강기능식품 25%·농식품 17%)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충북도는 K-문화 확산과 연계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다양한 혁신 정책이 도내 중소기업 및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주효한 정책으로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봉사활동 '일하는 밥퍼', 미국 메가마트·일본 도쿄 판매장 등 해외매장 운영, 기업진흥원 내 '농식품 유통센터' 등 전담조직 구축을 꼽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김영환 지사를 필두로 적극적인 세일즈정책을 펼쳐 눈에 띄는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더타틀르팩토리(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더타틀르컴퍼니(경기도 김포시 소재)’가 판매한 ‘타틀르 피스타치오 로쿰(식품유형 :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1. 3.’로 표시된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균이 생성하는 발암성 독소로 간 손상·간암·발달장애 등을 유발하며, 급성 중독 시 구토·설사·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김포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학생 1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 박람회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직업계고는 25개교이다. 박람회에서는 ▲ 현장 채용 면접을 위한 45개 기업 체험관 ▲ 취업 정책 등을 안내하는 청주상공회의소 등 12개 기관 홍보관 ▲ 졸업생 멘토링관 ▲ 취업 지원 및 체험관 ▲ 창업동아리관 ▲ 취업 특강관이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우수기업과의 채용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충북도는 11일 '충북형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충북도와 고려대 안암병원, 충북도의사회,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함께 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에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방역 현장, 재난지역, 의료소외지역 등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개발한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이 도입됐다. 대형 트레일러를 개조한 모듈 형식의 이동형 병원 차량에 이 플랫폼을 탑재해 진단과 치료는 물론 간이 수술실에서 응급수술이나 중환자 병상 운영까지 할 수 있다. 이동형 병원 차량은 현장 상황에 따라 구조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도 있어 의료취약지역과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전반적인 운영은 청주·충주의료원이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시군 보건소가 지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과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 정푸드코리아(회장 정보헌)는 11일 충북 인삼 소비 확대를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 4건을 산업체에 이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홍삼 시장은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인 충북인삼농협은 우수한 인삼을 생산해 홍삼을 제조하고, 정푸드코리아는 홍삼 정과 등의 제품을 국내외 판매 예정이며, 충북농업기술원은 진세노사이드 등 기능성 분석과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 특허기술 4건에 대한 산업체 이전 계약도 함께 체결됐다. 먼저, 정푸드코리아와 ‘흑마늘액’과 ‘흑도라지청’ 제조 기술 2건을 대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개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충북 충주 향토기업인 정푸드코리아는 농·수·축산물 통조림 가공 전문업체로, 현재 골뱅이, 참치, 과일 통조림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이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의 상인 조직이 조례상의 기준을 맞춰 신청하면 지정된다. 그동안은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30곳 이상 밀집해 있어야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가능했다. 시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점포 수 기준을 읍·면 지역 15곳 이상, 동 지역 20곳 이상으로 완화했다. 도로·공원·주차장 부지 등 공용 부분에 대한 면적 산정 기준 관련해서도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제외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청주시 관계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외에 중소벤처기업부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각종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15일부터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매한도 상향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음성군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받는다.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눠 지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소비쿠폰은 음성행복페이 가맹점과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편의점, 병원, 약국 등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한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 2월 도내에서 처음 군민 모두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씩 주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한다며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11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작년은 잠정)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천788명이었다. 이 중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가 107건, 4천542명으로 절반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달걀, 알 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 일자 및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금속제 및 목재류 조리기구 174건에 대해 납, 카드뮴, 비소 등을 분석한 결과, 모두 규격에 적합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라이팬, 냄비 등 금속 재질의 캠핑용 조리기구 78건(9품목)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니켈 등 5종을 분석한 결과, 검출량은 모두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에 따른 용출규격에 적합했다. 노출량 평가 결과는 일일 섭취 한계량의 0.7%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도마, 주걱 등 목재류 조리기구 96건(6품목)에서도 납, 비소, 이산화황 등 7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프라이팬 등 금속제 조리기구는 표면이 손상될 경우 알루미늄 등 금속 성분이 용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날카로운 조리도구는 사용하지 않고 세척 시에도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목재류 재질의 그릇, 도마, 주걱 등은 표면 손상으로 틈이 생길 경우 음식물이 잘 끼고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사용 후 바로 세척해 서늘한 곳에서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전남 여수시 소재 (주)아라움가 제조·판매한 ‘쥐포 실채(조미건어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수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소비기한이 내년 6월 8일까지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