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3일 김치를 활용한 신메뉴 '김치불고기버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등 2종이다. 신제품은 볶은 국내산 김치와 깍두기를 넣어 기존 리아 불고기의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버거라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한국인과 뗄 수 없는 음식인 김치를 활용해 K버거 대표 브랜드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모델로 세운 신제품 신규 광고를 오는 3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수산물 가격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가공식품과 수산물이 물가상승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이슈가 된 라면 가격은 작년보다 6.9% 상승했다.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GS25는 무신사와 손잡고 패션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데 이어 3천원 균일가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날부터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Young)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틀리 위찌는 고품질·소용량 콘셉트로 립제품과 아이 섀도우 상품을 3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GS25는 올해 3월 무신사가 공급하는 GS25 전용 패션 상품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 점포를 3천여 곳에서 5천 곳으로 확대하고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 기획자)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4∼6일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행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튀긴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한 마리 3천48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 출시 이후 최저가로 1인 1마리로 한정한다. 수입 삼겹살·목심은 오는 5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g당 890원,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4∼6일 60% 할인한다. 연중 최저가 수준이어서 이마트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160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격 대응이 생기면 이마트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통큰 세일'을 시작하면서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에 팔아 영업 전 대기 줄이 만들어지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수박과 복숭아, 자두 등 과일과 전복, 민물장어, 오복물회 등 보양식도 특가에 선보인다. 또 약 50종의 가공식품과 130여종의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한 묶음 8천원대인 라면도 골라 담기를 통해 3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3년 7월부터 진행한 해양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을 통해 미용용품 8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감태 추출물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3종(진저블렌딩12·진저블렌딩13·파인블렌딩07)과 식물이 1만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피트로 만든 토탄수를 함유한 상용품 5종(토너·로션·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이다. 군은 진저블렌딩12(생강·편백·만다린·계피 조합의 은은한 생강 향), 진저블렌딩13(생강·편백·오렌지·로즈마리·계피 조합의 아로마 생강차 향), 파인블렌딩07(소나무순·편백·로즈마리·티트리 조합의 상쾌한 피톤치드 향)에 대해서는 냄새 상표 특허 3건도 출원했다. 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과 화장료 조성물 등 특허 3건 출원도 완료했다. 군은 인간 피부세포 모델을 기반으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검증으로 원료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은 제품 상용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개관할 해양치유센터에서 태안만의 향기 테라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바다와 습지, 숲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과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전국 6천개 점포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특화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인 판매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반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U의 1만8천600여개 점포 가운데 32%가 건기식 판매를 희망했다. 해당 점포별로 이달 중순까지 지자체에서 건기식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CU는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U는 유명 제약사와 손잡고 편의점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 판매를 강화해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포장마차에서 즐겨 먹는 꼬치 어묵과 우동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인분 분량으로 기획한 ‘꼬치 어묵 포차 우동’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꼬치 어묵 포차 우동’은 단 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함과 별도의 재료 없이도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어 캠핑 메뉴로 제격이다. 또, 해당 밀키트는 ‘포차 우동’과 ‘김치 우동’ 2종으로 구성되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부터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26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삼진어묵 CX본부 김태성 본부장은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삼진포차’의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를 기획하였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삼진포차’는 오픈 약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광안리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SK텔레콤과 손잡고 T 멤버십 할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25 고객은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신선 식품 가격을 '1천원당 200원' 할인해주는 것이다.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하루 1회,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각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협업 상품,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로 선보인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통신 3사 멤버십과 모두 제휴를 맺은 유일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모델로 방송인 추성훈을 발탁하고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구성된 장각을 오븐에 구워 기름을 줄이고 촉촉한 식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치킨이다. 굽네치킨이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추성훈이 장각구이를 손에 들고 거침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굽네치킨은 "신제품의 차별화된 맛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건강하면서 유쾌한 이미지의 대세 '아조씨'(아저씨·추성훈의 별명) 추성훈을 선정했다"며 "유튜브 영상 속 가족과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과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해온 굽네치킨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 '천녹'이 기력 강화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했다고 KGC인삼공사가 1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은 천녹정, 천녹톤, 천녹정편, 천녹우먼, 천녹시니어 등 5종이다. '천녹'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천억원을 넘어 국내 녹용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 사용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고품질 원료를 바탕으로 기력 회복에 특화한 녹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연령·성별·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7월 이달의 도넛으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 콘셉트로 기획했다. 땅콩을 메인 재료로 활용해 고소한 풍미와 크런치한 식감을 강조했다.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은 카라멜 코팅을 한 링 도넛에 꿀이 코팅된 땅콩을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인다. 카라멜과 꿀의 달콤함과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은 물론 땅콩 원물이 오도독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한 음료와 어울리는 페어링 도넛으로 땅콩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블렌딩 칵테일 소주 '소랜디'(640㎖)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소랜디는 프랑스산 6년 이상 숙성된 브랜디와 국산 소주를 혼합한 주류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일반 위스키(40도 이상)보다 저도수인 15도로, 유리병 대신 가벼운 페트병에 담았다. 롯데마트는 충북소주 파트너사와 함께 넉 달간 100여명의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브랜디 혼합 비율을 7.2%로 정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3일 초대용량 가성비 위스키 '그랑웨일'(1.75ℓ)을 새로 출시한다. 일반 위스키 용량(700㎖) 대비 2.5배 많은 양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와 가격 부담을 낮춘 '가성비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랜디와 그랑웨일은 저도주 및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