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구독자 23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 TV'와 손잡고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협업상품으로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와 찹쌀떡 키링 6종 세트, 투명파우치·말랑키링 세트를 준비했다. 이들 상품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만여개를 선착순 예약 판매하며 준비 물량 소진 시 예약 판매는 자동 종료된다. GS25는 편의점 큰 손 고객으로 부상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유입을 활성화하고자 10대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는 '잠뜰 TV'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GS25의 1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편의점 전체 매출 신장률 5.1%를 5배가량 웃돈다. 박준형 GS25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잘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벤트를 기획하고자 10대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잠뜰 TV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색다른 소비 경험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와 협업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전방위적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배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97억원을 14% 웃도는 것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7조2천1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순이익은 836억원으로 184.6% 늘었다. 이마트 별도로는 매출이 4조6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슈퍼마켓 자회사였던 이마트에브리데이를 지난해 7월 합병함에 따라 산입된 매출과 영업이익도 반영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 영업이익이 53.7% 증가한 778억원, 고물가 시대 대세로 떠오른 창고형 점포 트레이더스는 36.9% 늘어난 4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번 실적에 대해 오프라인 유통의 '3박자'인 가격과 상품, 공간에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홍대상상점과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장은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매장 내외부는 TXT 사진과 지난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메인 이미지로 꾸몄다. TXT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와 포토존도 설치됐다. CU는 오는 23일부터 한정판으로 제작된 러브 랭귀지 앨범을 판매한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팝 아티스트와 K콘텐츠 대표 주자인 CU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20일까지 가전·디지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파워풀위크'를 대폭 확대해 이번에 처음 진행하는 쿠가세는 연중 5월과 11월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100개 이상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선착순 초특가' 코너에서 4∼6종의 인기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파격가에 선보인다. 특히 오는 15일과 19일, 20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초특가 코너에 100원짜리 상품을 내놓는다. 매일 오후 11시에는 나이트딜을 진행하고 쿠팡 신규 상품 특가전, 쿠가세 테마관 등을 통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사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쿠가세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 가운데 2천명을 추첨해 쿠팡이츠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가세는 역대급 혜택을 담아 준비한 행사"라며 "고물가 시대에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원하는 가전·디지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임직원의 성과를 시상하는 '2025 롯데 어워즈' 행사에서 인도 시장 성과를 인정받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롯데 어워즈의 핵심 메시지는 '비욘드 리밋'(Beyond limit)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혁신으로 만들어낸 많은 성과가 모여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오직 롯데만이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 어워즈가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임직원의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대상을 받은 롯데웰푸드는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해 신규 브랜드 도입 등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높은 기온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대의 증가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우봉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12일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 CEO는 이날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조직 혁신, 핵심 가치 재정의, 브랜드 정체성 시스템(BIS·Brand Identity System) 재정립 등 세 가지를 축으로 한 '신경영선언'을 선포했다. 이 CEO는 "신경영선언은 우리의 헤리티지(유산)와 정체성이 담긴 경영 전략"이라며 "풀무원이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 식품기업', '지속가능 식생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우선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해 조직 운영의 체계를 변화시키기로 했다. 모든 조직원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기 주도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추진해 별도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사업이 목적 지향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당 법인의 주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풀무원은 조직원의 행동 원칙을 구체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이벤트 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정식 메뉴로 출시하고 상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메뉴는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 소스가 들어간 '발사믹 바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석 달 동안 400만개가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세우고 고객의 정식 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 제품은 롯데리아가 지난 2년간 선보인 신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8일까지 여름철 인기 패션 상품을 할인하는 '쿨(COOL) 패션·스포츠 쇼핑 위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헬렌카민스키, 분크, 배럴, 아이더 등 고급 패션잡화 브랜드부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까지 대거 참여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언더아머 반바지를 균일가에 판매하는 '기능성 소재·스포츠용품 테마 행사', 여름옷과 수영복을 최대 60% 할인하는 '이월 상품 특가전' 등도 있다. 행사 기간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 청구 할인 혜택도 있다. 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인기 브랜드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 6종이 청주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월류봉, 그랑티그르 CE2002, 그랑티그르 MBA2002(이상 오드린 와이너리), 시나브로 캠벨스위트,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바야흐로 오크(이상 불휘농장)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입점된 와인은 면세점 운영업체의 까다로운 테이스팅을 거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영동 와인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동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에 해당하는 962㏊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맛과 향이 다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새마을식당과 홍콩반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는 방식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행사는 가맹점 상생 지원책의 하나로 기획됐다"며 "본사에서 모든 할인·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해 점주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4일 하루 동안 SK텔레콤 T멤버십 앱을 통해 홍콩반점 '짜장면 4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빽다방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픽업 오더 선착순 할인 쿠폰 이벤트 등을 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빽보이피자를 주문하면 4천∼2만1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알찬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매출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든든한 파트너로,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4일 방송 활동 중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를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캠페인 슬로건은 작년과 동일한 '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K팝과 한국 문화 소비에 적극적인 글로벌 '잘파(Z+alpha)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빼빼로는 작년 50여개국에 수출됐고 수출액은 약 700억원이다. 글로벌 마케팅 첫해인 2020년과 비교하면 수출액은 140% 이상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을 375㎖ 용량의 페트(PET)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휴대와 재활용 편의성에 따라 페트 제품 수요가 늘자, 처음처럼을 페트 제품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기존 병 제품(360㎖)보다 용량은 15㎖ 많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롯데칠성은 신제품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6개 포장과 박스 단위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정용 PET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6일 오전 충남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박정현 국회의원, 천주교 신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 추기경은 미사에서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마음을 열고 믿음을 갖는다면 상대방의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이웃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해미국제성지는 1866년부터 1872년 사이 1천여명의 천주교 신자가 처형된 순교지로, 2020년 교황청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천주교 국제성지이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7월에도 해미국제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은 6일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또 소비 진작과 내수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풍수해·폭염 대책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당정 협의 결과를 소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물가 수준이 높아 생계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은 식품,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지속해서 소통·협력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은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경)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정부는 집행 관리 대상 예산 중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6일 강원 평창군에 있는 여름 배추 재배 현장과 출하 조절 시설을 방문해 생육과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짧은 장마로 더위가 일찍 시작됐고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추는 18∼20도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로 사계절에 걸쳐 생산된다. 다만 7월에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할 수 있고, 폭우와 폭염에 매우 취약해 생산량 변동이 크다. 농식품부는 생산 차질에 대비해 농협과 산지 유통인 간 4천t(톤) 물량의 사전 수매계약, 2천t 물량의 작목 전환 등을 통해 여름 배추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와 병해충 확산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약제와 예비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여름철과 추석 성수기 공급 부족에 대비해 정부 가용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린 3만6천t가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랜차이즈 배달 치킨 가격이 2만∼3만원대로 치솟자 대형마트 3사가 이윤을 포기하고 3천원대, 5천원대 치킨을 내놓고 경쟁을 벌였다. 대형마트들이 델리(즉석조리) 코너에 극가성비 치킨을 선보이자 고객이 몰리면서 오픈런(영업시간 전에 찾아가 기다리는 것)이나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통큰 세일' 대표 품목으로 선보인 '통큰치킨' 10만 마리를 행사 기간 오전 중에 전량 팔았다고 6일 밝혔다. 당시 통큰치킨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에 판매하자 영업시간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고객이 몰렸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대표 품목으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3천4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크레이지 4일 특가' 행사 품목으로 '당당 3990옛날통닭'을 3천990원에 선보였다. 대형마트 3사 모두 직원이 매장에서 직접 국내산 냉장육을 튀겨 1인당 한 마리만 팔고 있다. 점포별로 하루 준비 물량이 이마트는 100∼150마리, 홈플러스는 50여마리에 그친다. 대형마트 3사는 원가보다 저렴한 치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