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시가총액 10조원의 벽을 처음으로 넘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조490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 시총은 유가증권시장 54위로 두산,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등과 비슷하다. 삼양식품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일 130만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 27일 133만4천원으로 마쳤다. 주가는 1년 전(66만2천원)의 두 배로 치솟았다. 해외에서 불닭 챌린지 열풍이 시작된 2016년 말만 해도 4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16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0만원을 뚫어 이른바 '황제주'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실적 성장세 덕분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352억원으로 작년 동기(895억원)보다 51.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5천546억원으로 30.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으로 5% 안팎인 다른 식품기업보다 몇 배 높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이른다. 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훨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음 달 한 달간 400종 이상의 주류를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맥주는 '8캔 1만8천원', '대용량 3캔 9천원', 번들 할인 등 3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8캔 행사는 기존 4캔 행사 가격 대비 약 30% 더 저렴하다. 대용량 3캔 행사는 카스,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대용량 인기 맥주 5종을 선정했으며 번들 맥주 27종은 최대 54% 할인된다. CU의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 9종을 6캔 구매 시 캔당 3천500원에, 짐빔 하이볼 4종은 번들 구매 시 정상가보다 44% 할인된 1만3천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CU 탁올'과 '해창 생막걸리' 등 막걸리 4종을 최대 3천100원 할인하고, '가평 잣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등 12종은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최대 400원을 할인한다. 와인 50여 종은 9천900원·1만2천900원·1만5천9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제휴 카드 및 간편결제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지난해 인기를 끈 '길리듀 스카치 위스키'를 다음 달 한 달간 3천원 할인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서민의 한 끼' 식품인 라면값까지 오르자 유통업체들이 역발상 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선보인 400∼500원대 PB(자체 브랜드) 라면이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PB라면 월별 판매량(낱개 기준)은 1월 39만6천여개, 2월 46만8천여개, 3월 51만여개, 4월 52만여개, 지난 달 59만5천여개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주력 PB라면은 노브랜드 라면한그릇(봉지당 456원)과 짜장한그릇(556원)이다.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의 5봉지 기준 가격은 2016년 8월 1천980원에서 작년 1월 2천200원, 올해 1월 2천280원 등으로 올랐다. 최근 1년 새 인상폭은 3.6% 수준이다. 지난 2016년 8월 출시 후 이달 25일까지 누적 1천250만개가 팔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PB라면 상품은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자제한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1월 라면한그릇 '건면' 오리지널 맛과 해물맛을 봉지당 745원에 출시했다. 홈플러스가 2022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인기를 끄는 디저트 '슈가버터샌드트리'를 국내에서 처음 직소싱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가버터샌드트리는 도쿄바나나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 제조사 '그레이프 스톤'의 인기 상품 중 하나다. 7가지 곡물로 만든 시리얼 쿠키에 설탕을 바르고 버터와 화이트초콜릿을 조합한 슈가버터크림을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일본 1위 인기 푸딩 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 선보여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 메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자망코)가 재출시 30일 만에 200만잔 이상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코코넛 베이스에 망고와 자몽 맛을 낸 무카페인 음료다. 스타벅스는 이 음료를 작년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특화 음료로 처음 선보인 이후 이후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출시 이후 고객 사이에서 '자망코'로 불리며 인기를 얻자, 지난달 22일 여름 메뉴로 다시 출시했다. 올해 메뉴 판매 속도는 작년과 비교해 1.5배 빠르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부터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여름 메뉴로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잔 이상 판매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관장은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아이키커 하이'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관장은 아이키커 하이의 주성분인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유산균발효굴추출물과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고, 식물혼합농축액과 미네랄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아미노산 등을 담아 제품을 만들었다고 정관장은 밝혔다. 또 정제당과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고 과일농축액으로 맛을 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 관계자는 "아이키커 하이는 단순한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20여년 동안 연구한 정관장 석박사 연구원이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비타민C전문 브랜드 비타그란이 '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에서는 비타민 C 제품임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 중앙에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심볼을 배치하고, 제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그래픽을 적용해 소비자의 식별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분말 제품 리뉴얼을 시작으로 비타그란의 정제, 츄어블, 구미젤리 등 다양한 비타민C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패키지 리뉴얼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동아제약은 전했다. 비타그란 관계자는 "최근 판매량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제품의 제형과 맛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패키지와 강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비타민C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르세라핌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르세라핌의 자신감 넘치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르세라핌과 함께한 광고 사진과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르세라핌의 브랜드 모델 활동은 배스킨라빈스가 다음 달 1일 출시하는 신제품 '애망빙'과 함께 시작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여름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다음 달 1일부터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협업 상품을 다량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 최초로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협업이다. 올리브영 회원의 60%가 10∼30세대인 만큼 글로벌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인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았다. 다음 달 동안 상품 진열대부터 쇼핑백, 직원 유니폼 배지까지 올리브영 매장 곳곳이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tanning)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포차코·폼폼푸린·시나모롤·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6종을 해변·피크닉·수박 등 여름 콘셉트의 올리브영 단독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이 산리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32개 뷰티 브랜드에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을 지원해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선케어, 색조화장품 등 협업 상품 200여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맞아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다양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비복숭아와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50% 할인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신비복숭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5% 할인한다. 신비복숭아는 일 년 중 단 2주가량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다.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올해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생산 물량을 추가해 160t(톤)을 준비했다. 또 다른 여름 제철 음식인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는 마리당 3천원 미만에 준비했다. 초저가 행사를 위해 동해안 포구들과 협업해 20만 마리 이상 최대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28일 하루 동안 암소한우 등심을 50% 할인하고 나머지 품목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7월 가격파격 선언 품목도 선정했다. 그로서리(식료품) 5대 할인 품목은 새송이버섯과 간고등어, 볶음용 멸치, 영양삼계탕, 풀무원 다논 그릭 무가당 플레인 등이다. 이밖에 풀무원 소가 부침두부와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코카콜라 제로 등 50여가지 생필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매년 여름철 제철 음식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1인분 메뉴도 최소주문금액 없이 배달해준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은 1인분 식사 메뉴에 특화된 '한그릇' 카테고리에 BBQ의 '황금올리브 반마리 세트'와 '미니콤보세트'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치킨과 콜라, 치킨무 등으로 구성된 BBQ 1인 세트 메뉴는 서울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판매된다. 배민은 1만2천원 이하의 메뉴를 한그릇 카테고리에 넣고 최소주문금액 없이 배달하고 있기 때문에 BBQ의 1인분 메뉴도 1만2천원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치킨은 원재료 특성상 1인분 주문이 어려웠는데, BBQ의 한그릇 카테고리 입점으로 본격적인 '1인분 치킨 시대'를 열게 됐다"며 "소량 주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계속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배민이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1인분 특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8호점을 다음 달 25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연다고 26일 밝혔다. 용산점은 용산역과 연결된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에 413㎡(125평), 118석 규모로 조성된다.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아이파크몰의 신규 F&B(식음료) 리빙존 '도파민스테이션' 안에 위치한다. 도파민스테이션은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식음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용산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상권 경쟁력을 갖춘 입지로 많은 고객에게 파이브가이즈만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고객층에 맞는 매장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