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교육부 특별 교부금 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확보 교부금은 산내초교(3억2천만원)와 판암초교(5억3천만원) 교사의 천장 교체 및 내부 도장 예산이다. 장 의원은 "두 학교는 개교한 지 50년 이상 되며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이번 예산 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공간 업사이클링'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26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오는 31일까지 4박 6일간 영국 런던과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다. 먼저 런던에서는 브릿지역과 워털루역 등을 찾아 철도 선하부지 공간 활용 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충북도는 오송역 선하부지를 홍보·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선하부지 공간을 공연장, 체육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런던 선진 사례를 둘러보고 오송역 실정에 맞는 성공 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런던에 머무는 동안 선승혜 주영국 한국문화원장과 현지 문화예술인 등을 만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소개 및 참여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빈으로 이동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월드옥타의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21일 세종시민이 중심이 돼 행정수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전직 충남 연기군의원과 세종시의원들의 모임인 세종시 의정회와의 간담회에서 "세종시의 본래 모습인 행정수도를 위해 정치권과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열차는 이미 출발했고, 도착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의 문제만 남았다"며 "세종시민의 역량을 결집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총리가 관할하는 위원회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정부는 2003년 대통령 소속 기관으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나 이듬해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 결정에 따라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로 축소됐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라 행정수도라는 이름이 있다"며 "올해를 행정수도 원년으로 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국제문화도시로 조성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게 돼 있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진출의 기반이 된 뉴욕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이에 해당 소방서 대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BQ는 최근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FDNY (뉴욕 소방국) 엔진 273·사다리 129 중대(FDNY Engine 273·Ladder 129 Company) 소방서의 정문 벽화 제작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소방관들에게 치킨 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앞서 BBQ는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전 매장에서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해 지역 치안 강화에 이바지하며 NYPD(뉴욕 경찰국)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윤홍근 회장은 "뉴욕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의 안전과 위급 상황 대처를 위해 애써 주신 뉴욕 소방국 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중근 제19대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명으로, 나머지 인구 3천만명 중 20세 이하 1천만명 외 남은 중추 인구 2천만명이 2천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75세 정도로 높여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한다면, 정년 연장 첫해(65세)에는 정년 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도록 해 생산 잔류기간을 10년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이 살던 집에서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노인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다"며 "요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은 실효성 있는 디자인 일부 심사제도 운영을 위한 '디자인보호법 개정안'과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은 패션·잡화 등 유행에 민감한 물품군에 대해 신규성과 선출원 요건을 심사 없이 신속하게 권리를 부여하는 '디자인일부심사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이 제도가 악용돼 이미 공지된 디자인권을 새로운 것처럼 등록하고 독점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현행법상 피해업체는 이의신청 기간이 등록 공고일 이후 3개월이 되는 날까지로 너무 짧아 피해업체가 대응하려고 해도 대응 기간 이미 유행이 지나버려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은 디자인일부심사등록출원에 대해 명백하게 신규성과 선출원을 위반한 경우 심사관이 거절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업종 수탁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전기, 도시가스, 신·재생에너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는 예산" 충남 예산군은 국민의힘 강승규(홍성·예산) 의원과 함께 오는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남수 국립공주대 기획처장이 '제2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 전략'에 대한 발제를 할 계획이다. 이어 백기영 유원대 도시지적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정환 한양대 금융경제학 교수,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이승구 전 예산군의회 의장이 토론한다. 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연간 5천명가량의 신임 경찰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받는 제2중앙경찰학교 공모에 전국 47개 지자체가 도전해 예산과 아산, 전북 남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예산군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공주대와 협업해 입교생들에게 양질의 음식과 교양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강승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왜 예산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와야 하는지 논리를 다듬어내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토론회를 통해 예산이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라는 범국민 분위기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011200](옛 현대상선) 인수 여부와 관련해 "다시 내놓으면 그때 다시 (인수를) 검토해보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HMM 인수 의사가 아직 있느냐'는 질문에 "(매각에 대한) 진정성을 갖추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HMM의 경우 민간 주인 찾기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다만, 민간 주인을 찾는다는 (해수부의) 입장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그럴 거라면 지난번에 매각했어야 했는데 속을 알 수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지난번 매각 과정에선 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요주주인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HMM 매각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 작업은 최종 무산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국내외 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고암미술상 제7회 수상자로 김성래(52) 작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작가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내년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도 주어진다. 김 작가는 체코 프라하 국립예술 아카데미에서 모뉴멘트 전공으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소마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벙커 등 국내 주요 미술관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김 작가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했던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에 부합한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하는 동시에 많은 확장성을 가진 작가"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당진 송산문화스포츠센터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 송산면 상거리에 추진 중인 송산문화스포츠센터 건립에는 총 1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이번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송산면 지역에는 산업단지 인구 유입에도 문화스포츠시설이 부족했다. 어 의원은 "정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문체부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송산문화스포츠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당진 지역의 문화스포츠시설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임병선(62)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사장은 신세계[004170]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 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임 사장은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SPC WAY 커미티)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껏 각자대표이사를 맡아 온 도세호 이사는 안전 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5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 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7.8점으로 전월보다 1.8점 상승했다. 김 지사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이 114.1점으로 2위, 박완수 경남지사가 11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과 9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5%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