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여성기업·청년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8개 협회 및 단체장과 올해 첫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 협회 및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소상공인연합회 등이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협회·단체장과 중기 옴부즈만이 회원사의 규제 및 애로 사항을 건의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이번 포럼에서는 최 신임 중기 옴부즈만과 협회·단체장의 상견례를 겸해 포럼의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의 대출 연체율 상승, 휴·폐업 증가 등 경영 여건이 몹시 어려워진 가운데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소·벤처·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세수 결손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재정 지원과 더불어 행정적 지원, 특히 규제 개선을 통한 제도적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며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농지 거래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농지 투기 사태로 개정된 농지법은 농지 투기를 근절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지만, 규제 강화로 농지 거래 절벽을 초래해 농지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농지 매도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를 보면 1년 사이 거래량이 논은 30.6%, 밭은 23.9% 감소했다. 또 2020년 42.3%였던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율이 2023년 절반 넘는 52.6%로 늘었으며, 고령 농민들은 총 84조원가량의 농지 담보 대출채무에 시달리고 농지가 경매로 내몰려 헐값에 낙찰되고 있다. 이런 농지 가치 하락은 농업에 대한 유인책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해 귀농인은 1만540명으로 1년 전보다 16.7%, 귀촌인은 40만93명으로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농촌진흥지역에서도 주말 체험 농장을 위한 농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을 받게 됐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이 부회장이 수십년간 CJ그룹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미친 영향력,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국제협력·분쟁 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애틀랜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은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3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개인적, 직업적 친분이 있는 인사가 수상자를 소개하는데 이 부회장은 샤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글로벌 회장이 소개할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중 아시아 여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수민(38) 신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통해 "충북에 존재하는 각종 규제, 그 한계로 이곳에 사는 게 차이가 아닌 차별이 됐던 설움의 세월에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면서 "겹겹이 쌓인 규제를 풀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출신인 김 부지사는 일신여고와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디자인벤처기업인 '브랜드호텔' 대표이사와 20대 국회의원(비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날 취임으로 충북도정 사상 첫 30대이자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제22대 국회가 임기 시작 96일 만에 개원식을 열었다. '최장 지각' 개원식도 한심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해 논란을 더했다.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은 1981년 출범한 11대 국회 이후 첫 사례다. 과거 개원식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헌법을 준수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의 취임 선서를 지켜보고 의회 단상에 올라 축하 연설을 했다. 미래지향적 국정운영을 다짐하며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였다. 개원식은 법에 의무 규정이 없는 행사이긴 하지만, 이런 관행마저 무너진 것은 정치 실종의 한 단면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국회가 이 지경에 놓인 데는 여야 모두 책임이 크다. 절대다수 의석을 지닌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부터 제동을 거는 등 과도한 입법권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예고한 상황에서도 쟁점 법안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게 어느덧 흔한 풍경이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책임을 비켜가기 어렵다. 거대 야당이 완력을 과시하는 불리한 지형 속에서 리더십 위기와 정치력 부족으로 협치의 돌파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주저하는 저자세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에겐 정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에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3년 전북 진안으로 귀촌해 목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당시 목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61t 정도로, 표고버섯 총생산량(2만여t)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었다. 김 대표는 국산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으로 '용아·현유·건이·새얀' 품종을 생산, 버섯 베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했다. 또한 버섯 액체 종균 접종법과 자체 살균이 가능한 종균 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려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연간 버섯 베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t, 흰색 목이버섯 30t 등 100t 상당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버섯 그대로'(건버섯 모둠)와 버섯 피클, 버섯 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새로운 임산물 품목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임산물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임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옥천군 공무원 9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양 지역 우호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하고, 고노헤마치 가을 마쯔리(축제)도 참관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1997년 이 도시와 자매결연한 뒤 공무원과 청소년 교류사업을 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회장직에 당선됐다. 총 273명이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이 회장은 187표를 획득, 김호일 현 대한노인회장과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택 후보 및 오제세 후보 등을 제쳤다. 임기는 4년이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17년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돼 조직을 이끈 바 있다. 이 회장은 "1천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6일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월간업무보고에서 "9월 직지문화축제를 비롯해 읍성큰잔치, 청원생명축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이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 "시민이나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훈훈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안전 등 종합대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 편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긴 법적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공무원 지원 규칙이 제정됐다"며 "매사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물가협회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의 28개 차례용품 가격을 조사했더니 4인 가족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예상 비용이 28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9.1%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28개 품목 중에서 23개 가격이 올랐는데 도라지, 고사리, 곶감, 대추, 밤, 배는 1년 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도라지는 52%나 뛰었다. 수입산 동태포나 약과, 유과 같은 가공식품과 수산물도 10~20% 올랐다. 내린 품목이라고는 애호박 정도다. 협회 관계자는 "폭염 등 기상 변수로 채소와 과일값이 올랐으나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이라며 "사과·배 값도 공급이 증가하면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상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시금치, 배추, 무 등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폭우에 이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금치(이하 상품 기준) 소매가격은 100g당 3천729원으로 지난 1일(1천803원)보다 2.1배 올랐다. 배추 한 포기는 같은 기간 5천414원에서 7천419원으로 37.0%, 무 한 개는 3천3원에서 3천960원으로 31.9% 각각 뛰었다. 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28일 배재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배재대는 26일 대전시 캐치프레이즈를 '일류 경제도시'로 정한 이 시장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공공 벤처 캐피탈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비롯해 2년 연속 4조원 국비 확보와 63개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원도심 활성화 '대전 0시 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암환자의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21대 국회였던 지난해 7월 김 의원이 발의했으나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암환자의 산정특례기간 5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추적검사에 한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산정특례제도는 암 진단 후 5년간 치료 관련 의료비의 5%만 부담하게 하고 있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나 MRI, PET-CT와 같은 고가의 검사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의료비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못할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암환자는 5년 이후에도 MRI 검사비용이 약 42만원에서 4만원으로, PET-CT 비용은 약 9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 의원은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라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암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