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자사가 엄선한 K뷰티 패키지가 각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 상품 17종으로 구성됐다. 혁신적 품질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는 K브랜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선별했다.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포함해 K뷰티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받아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표현했다. 올리브영은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과 고위 관리, 기자단을 위한 K뷰티 기념품 약 8천세트도 협찬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2025년 APEC 회원 정상 선물 채택은 올리브영과 중소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온 K뷰티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체 속 주류 광고가 종합편성채널(종편)과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3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등 매체에 실린 주류 광고는 2011년 17만9천270회에서 지난해 52만2천963회로 2.91배(191.7%)로 급증했다. 주류 광고는 주로 시청각 매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케이블 TV에서의 주류 광고(44만7천537회)가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케이블 TV의 주류 광고는 2011년(14만5천610회) 대비 작년에 207.4% 급증했다. 여러 매체 가운데 주류 광고 횟수 증가율로 보면 2012년 출범한 종편이 가장 두드러졌다. 종편에서의 주류 광고는 출범 첫해 7천637회에서 지난해 3만739회로 302.5%나 폭증했다. 지상파 TV 속 주류 광고는 2011년 2만426회에서 4만3천371회로 112.3% 늘었다. 애초 광고 건수가 적었던 신문과 잡지 등 종이 매체나 청각 매체인 라디오에서는 광고가 오히려 감소했다. 라디오(7천935회→795회)와 신문(4천82회→349회), 잡지(1천217회→172회)에서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정 갈등으로 의료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에도 지방 환자들의 서울 병원 원정은 이어졌다. 작년 서울 시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밖 타지역 환자였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1천503만여 명으로, 이중 623만5천 명(41.5%)가량이 타지역 환자였다. 타지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쓴 진료비는 10조8천55억원에 달한다. 서울 의료기관의 타지 환자 유입 비율은 2014년 36.3%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2년 이후엔 줄곧 4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 의존도가 큰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환자들의 서울 쏠림은 계속된 셈이다. 서울행 원정진료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과 인력의 서울 편중이 쉽게 완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서울시민의 비율은 18.2%(작년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지만, 전체 의료기관과 의사 수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보다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북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원 규모의 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충북신보는 보증료율 0.2%P 감면, 임산부·다자녀 가정 등 '출생 장려 고객' 또는 대출 정상 상환 이력 고객에 보증료 0.2%P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충북신보에서 산출한 보증료의 일부분에 대한 페이백을 제공하며, 금리우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경우 '보증드림' 또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창순 이사장은 "고금리·고물가 그늘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금융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의 건배주로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배혜정도가·탁주)가 선정됐다. 3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릴 APEC 정상만찬의 건배주는 경기도 소재 업체인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다. 배혜정도가에 따르면 화성지역의 유명 전통주 생산 업체인 국순당 창업주 고 배상면 씨의 외동딸인 배 대표는 2010년 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는 배 대표가 전통주 사업을 권유하고 늘 용기를 준 아버지를 추억하며 만든 막걸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동물인 호랑이를 캐릭터로 삼은 것은 전통주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는 국내산 쌀과 이 회사에서 개발한 개량 누룩을 이용해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생발효시켜 만든 막걸리로, 알코올 농도는 6%이다.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APEC 정상회의 건배주 콘테스트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받고, 앞서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생막걸리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수입 양곡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지정용도외 사용 및 부정 유통, 허위·과장 등 표시사항 위반 여부, 무등록·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형사 고발하거나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부정 유통행위는 성실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수입 양곡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단속을 철저히 시행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가을철을 맞아 각종 먹거리 축제가 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티맵모빌리티의 10월 4주차 '주말 인기 방문지 1천곳'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이외 지역 방문객이 직전 주말 대비 4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증가율(14.8%)보다 세 배가량 높은 수치다. 방문객 증가는 특히 'K푸드' 축제가 열린 지역에서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밥축제가 열린 김천의 직지문화공원은 인기 방문지 287위,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 대구 북구 대구iM뱅크파크는 159위로 나타났다. 거창의 천년 부각 축제 방문객도 전주 대비 43.8% 늘었고, 비빔밥 축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도 30.9% 방문객이 증가했다. 사과축제가 열린 문경새재도립공원 역시 33.3%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가을 주행 패턴에서는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용자가 새로운 로컬 경험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업체 등 두 곳이 참여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2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AI업체인 하렉스인포텍 등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홈플러스의 유통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직거래 경제 모델을 적용해 홈플러스 회생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AI에이전트 혁신 경제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이름이 알려진 업체는 아니다.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혁신을 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인 아나리 캐피털(Anari Capital)을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2조8천억원)를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고 전했다. 나머지 한 곳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사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덕분에 K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이 화제다.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을 먹으면서 '소맥' 러브샷을 했다. 이들은 제주에일 생맥주에 이어 '소맥'을 마셨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였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자동 소맥 제조기 '소맥'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황 CEO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한국식 치킨과 '소맥'을 한껏 추켜세웠다. 그는 "두 친구(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한국 치킨(코리아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최고 치킨도 한국 치킨"이라면서 실리콘밸리의 '99 치킨'이라는 단골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CEO는 '치맥'과 '소맥'을 한국어로 정확히 발음했다. 그는 "'소맥'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소맥'은 전 세계에서 '아파트'(APT.)로 열풍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5년 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박람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AI 및 미래 기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AI 관련 체험, 전문가 특강, 경연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총인구 성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남성 50.1%, 여성 49.9%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0%로 남성 대비 19.2%P 낮았고, 임금 수준은 남성 평균 289만원, 여성 평균 187만원이다. 안전 분야를 보면 '밤길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여성 응답률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생활 안전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성인지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성평등 기반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남서울대는 다음 달 7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명동 골목 일대에서 '우리 동네 페스티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생활권 내 문화와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수공예품과 팝업스토어로 구성된 우리 동네 프리마켓, 대한적십자사 성환봉사회와 연계한 먹거리 나눔 및 로컬 푸드트럭, 남서울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살린 공실 팝업스토어 등이 운영된다. 공실 팝업스토어에서는 양궁 체험, 커피박 재생 아트, LED 타악기 제작, 캐리커처, 아트 전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리마켓과 함께 진행되는 야외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통기타·하모니카 공연 등 생활문화 무대와 남서울대 실용음악학과 재학생들이 선보이는 우리 동네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관광 홍보영상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도내 관광지와 문화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소개하며 지역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으로 와유(U)' 영상에 홍성가족센터 소속 중국·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중국어로 제작된 여름 편에 쑨위퉁·왕쟈신 씨가, 베트남어 가을 편에는 허은주·김희진 씨가 각각 출연해 자국어로 도내 관광지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했다. 현재 도내 등록된 외국인 중 베트남과 중국 국적자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이 두 나라 출신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영상 제작에 앞서 국가별 선호 관광지를 논의해 촬영 대상지를 선정했고, 결혼이주여성들은 자국의 문화적 시각에서 충남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결혼이주여성의 참여는 단순한 출연을 넘어 도내 관광자원을 더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창구로 기능하고 있으며, 특히 각국 언어로 제작한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충남의 관광 이미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으로 와유 영상은 유튜브 채널 '충남관광'(@chungnamtour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일부 품목을 할인하는 '리아런치' 운영 시간을 30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아런치의 새로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리아런치 메뉴는 데리버거, 치킨버거, 미라클버거, 리아 사각새우 더블, 핫크리스피치킨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등 버거 세트 6종에 데리버거·치킨버거 싱글팩(치킨휠레 포함)까지 추가됐다. 가격은 5천400원(데리버거 세트)부터 9천100원(모짜렐라 인더 버거 베이컨 세트)까지다.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은 리아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리아런치의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점심 문화에 맞춰 운영 시간과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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