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영농철을 맞아 청년농업인 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창의파크 내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주말에도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돌봄 대상은 6∼12세 아동·초등학생이며, 정원 20명 규모로 운영된다. 긴급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원 외 아동이라도 수용,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아산 '신정호 정원'이 18일 개원식과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신정호 정원은 2021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조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후 임시 개원해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였으며, 이날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 24만8천648㎡ 규모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 정원, 다랑어 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 언덕 정원, 마른 정원, 연꽃정원, 시민의 정원 등 8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에는 102종 1만1천여본의 수목과 137종 8만1천여본의 초화류 등 총 239종 9만2천여본이 식재돼 있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벽천, 생태연못 등 다양한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 조성될 신정호 키즈가든, 하늘길, 야간경관 사업 등과 연계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방문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안면도 자연휴양림 잔디광장 및 수목원 공연장에서 '태안 방문의 해 기념 숲속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버스킹 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수목원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태안 관광의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숲속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따뜻한 휴일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 개장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종 적송 안면송이 집단 자생하고 있다. 안면송은 2008년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5일 홍산면 정동리 일원에서 지역 첫 산업단지인 '부여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1천61억원을 들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를 조성하고 진입도로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46만3천여㎡ 규모 부지 내에 식품, 화학, 고무·플라스틱, 금속가공 등 전략·일반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여일반산단은 서부여 나들목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올해 말 부여∼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까지 1시간, 세종·대전까지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가 시급한 172개소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부터 개선을 시작한 뒤 대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과속방지턱 설치 및 보수, 횡단보도 식별 강화, 신호등 및 교통안전 표지판 정비, 방호울타리 설치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는 교통 전문가와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고,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3천만갑으로 전년(36억1천만갑)보다 2.2% 감소했다. 2022년 36억3천만갑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줄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고려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36억8천만갑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연초는 덜 피우고 전자담배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28억7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 궐련 판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6억6천만갑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4%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2%에서 2019년 10.5%,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담배 판매로 걷힌 제세 부담금은 11조7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 모델 임시완과 함께 건강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hy는 오는 6월 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하는 '하루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5㎞와 10㎞ 코스로 나눠 총 1600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4월 21일부터 하루런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하루런은 hy의 대표 브랜드인 '하루야채'와 달리기(RUN)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채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루야채 모델 임시완도 직접 러너로 참여한다. 임시완의 완주 기록과 가장 근접한 참가자에게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선크림, 스포츠 용품, 건강 음료 및 간식이 포함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기록 확인 및 기록증 발급, 참가 번호로 검색 가능한 라이브 포토 서비스도 지원한다. 코스별 남녀 1위에게는 상금 20만원과 함께 프로스펙스 러닝화와 6개월 정기 구독권을 증정한다. 그 외 입상자에게도 순위에 따라 상금 또는 구독권을 지급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올해 첫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를 26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쇼가 진행될 19일 오후 8∼9시에 초속 7m의 바람과 함께 3㎜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 공연이 펼쳐진 뒤 오후 8시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관광 비전 선포식에 이어 드론 1천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이를 기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해 14회 공연됐다. 총 52만7천여명이 관람했으며,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늘어나는 등 당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댐 준공 40년을 맞아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충주시와 충청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댐 건설 이전 충주의 모습과 생활상, 사라진 문화유산, 댐 건설 과정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수몰된 정토사지 옛 모습과 법경대사 탑비 이전 과정을 비롯해 사기리 창내 유적, 하천리 유적, 지동리 유적 등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문화유산도 볼 수 있다. 1985년 국내 최대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건설된 충주댐은 충주·제천·단양 3개 시·군을 아우르는 97㎢의 담수면적을 자랑한다. 건설 당시 6천435만㎡가 수몰되면서 7천100여가구 3만8천여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 타지로 이주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잊혀 가는 수몰 당시 모습을 회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전시는 이달 23일 '충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탄금공원에서 마련되고, 2차 전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고 한낮에 퍼진 따스한 봄기운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세종시가 저녁에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말(25∼27일)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밤마실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시는 25일 오후 7시부터 182석 규모의 공연장이 있는 음악창작소에서 감상회를 연다. 전문 녹음 스튜디오에서 대중 음악사에 남을 주요 명반을 LP판으로 들을 수 있고, 여기에 세종 청년들이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지역 막걸리가 흥을 보태준다. 밤마실 주간에 대중교통 이용 증빙 자료를 제시하면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토요일인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낙화축제가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사찰 의식에 맞춰 낙화를 태우는 '세종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만여개 낙화봉을 설치해 불꽃의 웅장함을 더했다. 불꽃은 2시간가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9∼13일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 등 9개의 상을 받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스위스 연방정부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하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42개국에서 1천50여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대전TP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6개 대전기업은 금상 1점(스텔라비전), 은상 2점(래빗홀컴퍼니·랩투랩), 동상 3점(JSK바이오메드·팜커넥트·에이블에이아이), 특별상 3점(래빗홀컴퍼니·JSK바이오메드·팜커넥트) 등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금상 등 9관왕을 섭렵하며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허브도시 거점 기능화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제천종합사회복지관에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는 실생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장과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부터 생성형 AI 활용 방법까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도서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에 기초 디지털 활용 방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복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조력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는 디지털 접근성에서 소외된 도민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 전역에 총 40개소의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 교육신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